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엄마의 보물들...

| 조회수 : 1,397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5-06-04 03:48:24
오년만에 한국에 다니러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식구들과 만나 즐겁게 보내면서 맛있는 음식들 실컷 먹으며 아주 즐겁게 보내고 있답니다.
친정이 양평에 있는데 제가 결혼해서 미국으로 간뒤에 이사를 가신터라
친정이라해도 제겐 좀 낯선 곳이지요.
며칠전 친정에 다녀왔어요.
그곳엔 엄마의 작업실이 같이 있는데 엄마의 숨결이 스며있는 멋진 공간이더군요.
그래서 사진을 몇장 찍어 왔습니다.



현관으로 가는 계단에서 울 큰아들이 수줍게 앉아 있네요^^


엄마의 그림들과 작업실 벽면 모습이에요..












엄마의 작업실에 곳곳엔 여행하며 모은 소품들로 가득하답니다.












빼곡한 캔버스들..









작업실밖의 보물들.
유난히 꽃을 좋아하는 엄마답게 온통 주변이 꽃으로 덮혀있다.













마지막으로 엄마의 정말 보물들인 손주들..


오랜만에 식구가 모여서 행복해 하시는 엄마를 보니 멀리 떨어져 사는게 정말 큰 불효가 아닌가 하는 생각 마저 들게 했답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lue violet
    '05.6.4 9:02 AM

    livingscent님의 감각이 어머님에게 물려 받으신거로군요.
    참 아름답게 사시는 분처럼 느껴지네요.
    저도 나이들면 지금보다 더 소녀답게 살고 싶어요.
    (지금은 아직 엄마로서 아내로서 날 필요로 하는 부분이 더 많아서요.)
    그렇게 사시는 어머님이 부럽네요.

  • 2. Harmony
    '05.6.4 7:03 PM

    어머님의 작업실이 아주 훌륭합니다. 정갈하니 정리도 잘 되어 있고.. 각국 소품들도 아주 다양하네요.
    베네치아 가면이나
    헝가리풍 인형에 눈길이 가네요.
    덕분에 어머니 화실, 구경 잘 했습니다.
    오랫만에 고국 나들이에 친정 어머니랑 아주 즐거운 시간들이겠군요.
    가는 시간까지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들 되세요~

  • 3. livingscent
    '05.6.4 11:32 PM

    blue violet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죠?....
    저도 그런 생각 많이 들어요..아직 젊은 나이임에 틀림없는데
    오히려 친정엄마보다도 제가 더 나이든 사람같이 살고 있는것 같다고 느낄때가 있어요.
    그럴때면 내가 왜이러지..하면서 정신차리고 살려고 하는데
    님 말씀대로 일상이 저를 아줌마로 만드네요^^
    그래도 엄마에게 자극받고 산답니다.

    harmony님 안녕하세요^^
    좋은 말씀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024 파주 헤이리 예술인 마을 안에서.. 10 Harmony 2005.06.07 2,246 38
3023 휴일 끝....일은 좀 밀려 있는데.... 9 엉클티티 2005.06.06 1,825 55
3022 '무라카미 하루키'에 오버랩된 '박항률', 그리고 '베르메르'이.. 4 artmania 2005.06.06 1,384 51
3021 고구마.. 어디까지 키워야하나! 11 gloo 2005.06.06 1,861 23
3020 현충일 새벽에 보는 키아프2003 1 intotheself 2005.06.06 1,428 29
3019 20세기로의 여행, 피카소에서 백남준으로-덕수궁미술관 관람기 3 Harmony 2005.06.06 2,709 34
3018 냉장고 안에 ...꽃이 피었어여~ 8 maeng 2005.06.06 2,037 10
3017 작은소라 4 냉동 2005.06.05 1,269 13
3016 꽃이 너무 이쁘게 피어서 사진올려요~ 11 무늬만20대 2005.06.05 1,691 13
3015 아인슈타인 따라잡기 1 intotheself 2005.06.05 1,250 15
3014 찾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5 intotheself 2005.06.05 1,152 13
3013 더운데 하나씩 골라드세요. 34 경빈마마 2005.06.05 2,534 24
3012 우리가 잠든 시간에도 2 샤이닝 2005.06.05 1,064 20
3011 북한산의 등반 대장 안나돌리님께 6 intotheself 2005.06.05 1,547 57
3010 아짱네 삐약이 19 아짱 2005.06.04 1,943 86
3009 6월4일 도빈네 포도밭입니다. 4 도빈엄마 2005.06.04 1,434 6
3008 금정산을 타다!!! 13 gloo 2005.06.04 947 13
3007 행운목 꽃이예요 2 행복이머무는꽃집 2005.06.04 1,294 24
3006 싱가폴에서... 10 cherry22 2005.06.04 1,407 8
3005 산딸기 8 어부현종 2005.06.04 1,313 51
3004 제 보물들 입니다. 3 쐬주반병 2005.06.04 1,517 20
3003 과학 문맹을 벗어나기 위한 첫 걸음을 떼다 6 intotheself 2005.06.04 1,372 21
3002 우리집 베이비시터랍니다...^^ 24 현석마미 2005.06.04 2,590 19
3001 엄마의 보물들... 3 livingscent 2005.06.04 1,397 17
3000 구름이 혼자 그림을 잘 그리네^^ 3 aprilzest 2005.06.04 1,26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