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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쿤밍에도 몇년 만에 첨 눈이 와요~~^^

| 조회수 : 1,617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5-03-04 10:48:49
너무 신기합니다~~

제가 여기 도착한 2월14일만 해도 한여름이라서 반팔입고 다녔었는데, 글쎄 어제부터
엄청 춥더니 결국은 눈발이 날리네예.^^

쿤밍은 기후가 워낙 4시4철 봄 날씨라 10년에 겨우 한번 눈이 온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요즘은 자연파괴니 하면서 기후가 여기도 변했는지 2-3년에 한번은 눈을 볼수
있다고는 합니다.

여기도 눈이 오면 바로 절단 입니다. 부산하고 같아서 차는 벌벌 기어 다니고, 온 도시가
마비가 된다는군요.  오늘 뜨끈뜨끈한 오뎅국이랑 떡볶이 해서 우리 아덜 잘 먹여야 하는데
이거 학교에 못가면 우짜나 갑자기 걱정이 됩니다.(그전까지만 해도 좋아서 뛰었는데....)

사진은 급식준비 하다가 우리집(6층)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찍은 거라  멋진 모습은 절대
아닌데, 우리가 볼때는 아주 멋지네예.

우짜둔동 급식 무사히 다녀오길 기도해 주십시오.

감싸 드립니데이~~^^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rmony
    '05.3.4 11:01 AM

    반가버여. 띠깜님! 수년만에 오는 눈이라 맞으면 안되겠네요. 모쪼록 급식 잘 다녀오시고요, 아파트가 멋지네요.
    그런데 아파트 동사이에 창고 같은곳은 뭐 하는데에요?

  • 2. 김혜진(띠깜)
    '05.3.4 11:18 AM

    그 창고는 주차장 이랍니다. 自行車(쯔싱처-자전거^^) 주차장~~.
    그뒤가 버스 종점이고예. 아파트가 5년이 넘어서 좀 낡긴해도 한국사람들, 외국인들
    살기가 아주 좋답니다. 교통도 너무 편리하고.

  • 3. 돼지용
    '05.3.4 11:40 AM

    띠깜님 지금 비를 눈이라고 우기시는 거지욧?
    자백하세요.
    텨텨텨텨=3==33===333

  • 4. 참비
    '05.3.4 12:57 PM

    우와, 쿤밍에도 눈이 오는 군요. 나리는 눈은 안 보이지만 나무들 발치로 희끗희끗 눈흔적이 보이네요.
    자전거를 저렇게 주차시켜놓으면 비가 안 맞아 좋겠어요^^

  • 5. 김혜진(띠깜)
    '05.3.4 2:37 PM

    돼지용님~~^^ 확실한 증거 사진 제출 합니더~~^^ 이제 맞지예??
    급식 갔다가 겨우 돌아왔다 아님니까. 라디오 뉴스에서 고속도로는 거의다 차단이 되었고,
    시내 도로도 이제부터 겁난다 하네예. 아이들이 집으로 잘 돌아와야 하는데 걱정 입니다.

  • 6. 돼지용
    '05.3.4 5:16 PM

    졌다!! 사진 다시 올리다니
    역쉬 띠깜이다. 꼴까닥( 목 뒤로 꺾어지는 소리)

  • 7. 김혜진(띠깜)
    '05.3.4 6:13 PM

    크크크~~ 돼지용님~~^^

  • 8. 헤르미온느
    '05.3.4 8:36 PM

    ㅋㅋ,,, 그쵸,,, 부산은, 진눈깨비만 와도 차 놓고 가는 사람들 생기죠..ㅎㅎ...
    쿤밍, 따신곳에 눈와서 사람들이 정말 좋아했겠어요..^^

  • 9. 귀염둥이공주
    '05.3.4 11:53 PM - 삭제된댓글

    전 LA 삽니다.당근,눈 안오지요.겨울은 오히려 비가 온답니다. 두시간정도,차몰고 가면,눈보고 스키도타니까 겨울엔 일부러, 눈보러가자~~하면서 여행가지요.근데,이곳에서 20년이상 살았더니 추운데 적응이 잘 안되서리....

  • 10. 미네르바
    '05.3.5 9:12 AM

    *♥o♥*

    제가 봐도 멋져요.

  • 11. 현수
    '05.3.5 3:53 PM

    화단이 백설기로 보여요~~~~

  • 12. kidult
    '05.3.5 4:25 PM

    앗, 헤깔림. 사진이랑 내용이랑 왜 갑자기 달라졌지? 했더니 거긴 키톡, 여긴 줌인. ㅋㅋ..
    작년 3월 어느날, 여기도 서울,경기지역에 눈이 엄청나게 온 적 있었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조옹~일 눈이 왔었죠.
    우리 작은넘은 고등학교 갓 입학하여 엎어지면 코닿을 중학교 다니다가 첨으로 버스타고 학교다니기 시작했던 터였는데
    엄청 난 눈 때문에 길에 차들이 다니질 못해서 학교에서 집까지 걸어오느라
    야간자율학습 학교에서 일찍 끝내주었지만 집에오니 밤 11시였었더랬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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