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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뉴욕 관광 필수! Brooklyn Heights!
맨하탄의 스카이라인을 보는 방법이 몇가지 있는데, 먼저 비싼 순으로...ㅎㅎ
물론 헬리콥터도 있고, Circle Line Cruise 배를 타고 맨하탄 바깥을 한바퀴 돌 수도 있다.
Staten Island 로 건너가는 페리를 타면 '자유의 여신상'과 Lower Manhattan을 볼 수 있고,
또한 강 건너 뉴저지에서는 Empire State Bldg. 등을 포함한 맨하탄의 서쪽을 볼 수 있다.
자동차로 Queens 로 넘어가면서 맨하탄의 동쪽이 보이긴 하지만, 사실 그쪽은 별로 안 멋있다.
맨하탄! 하면 뭐니뭐니해도 Wall Street 과 Brooklyn Bridge, Manhattan Bridge 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Lower Manhattan 쪽 전망이 최고.
거길 보려면, Brooklyn, 그중에서도 Brooklyn Heights 로 가야한다.
브.룩.클.린. 하면, 무시무시할 것 같다. 으흐흐흐~
우리도 그런줄로만 알았는데, 브룩클린 하이츠는 안 그렇더이다.
워낙에 유태인, 이태리인이 자리 잡고 살던 곳으로 나이 지긋한 오래된 알부자도 많고,
브룩클린 브리지만 건너면 맨하탄이기 때문에 월스트릿으로 출퇴근하는 사람 등 여피족도
많은 멋쟁이 동네이다.
우리 부부는 운 좋게도 그곳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했다. 한국에서 결혼하자마자 막바로 왔던 93년부터 4년동안 살았던 곳으로, 몇발자국만 나가면 맨하탄 야경을 내집 앞인양 맨날 보다보니 언젠가부터는 심드렁~ ㅎㅎ
작년 연말, 막내 동생이 놀러왔을때, 맨하탄 스카이 라인도 보여줄겸, 옛날 살던 동네를 찾아갔다.
맨하탄 34가 Penn Station 역에서 지하철 2,3 번 타고 다섯 정거장만 가면 Clark Street 역이다.
맨날맨날 여기 서서 지하철 탔었는데...
울 꼬맹이랑 동생이랑 같이 오니, 감회가 무럭무럭~ ^^ㆀ
뉴욕 지하철은 대부분 100년도 넘은 덜컹+털털~거리는 지하철인데,
이렇게 반짝반짝 신식 지하철은 보기만 해도 징짜 운 좋은 날이다.
몇날며칠동안 그렇게 맨하탄을 빨빨거리며 다닌 동생도 이 지하철은 첨 봤다길래,
"야~ 저거 타면 안은 더 좋아. 점광판으로 다음역도 갈쳐줘~" 으쓱했더니,
서울 지하철엔 TV 도 나온다며 시큰둥~ (앗..-_-)
뉴욕 첨 와서는, 지하철이 얼마나 무섭던지..어디다 눈을 둬야할지, 괜히 혼자 쫄아갖구는..
ㅋㅋ 나중엔, 오밤중에도 얼마나 멀쩡하게 타고 다녔는지 모른다.
이제 땅위로 올라와서,
저 길로 두 블럭만 걸어나가면 맨하탄이 한눈에 보인다.
강변쪽으로 걸어나가다 보니,
마침, 연말이라 크리스마스 장식도 해 놓았다.
Bill Cosby 나오는 '코스비 가족' 이 이 동네에서 찍은 거라고 누가 그러던데...
언제 와도 참 예쁜 동네다.
자~ 이제 산책로로,
강 건너, 너무나 가까이 보이는 Wall Street
왼쪽으로는 자유의 여신상 (뒷모습)도 보인다.
여기 강변에 사는 사람들은 무감동하겠지? ^^
Promenade 산책로도 같이 찍어 올 걸..
오른쪽으로는 Brooklyn Bridge, 그 옆으로 Manhattan Bridge 가 있다.
이젠 그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 않는 World Trade Center.
쌍둥이 빌딩이 없으니, 맨하탄 전경도 예전같지 않은게 너무 허전하다.
Pier 17, South Street Seaport
진짜 절경을 보려면 밤에 와야 되는데...오늘 하루 갈 길이 멀다. ㅎㅎ
이제 그 유명한 Patsy's Pizza 먹으러 가자~
더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는 브룩클린 브리지 바로 밑으로~ ^^*
Photo Jo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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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아
'05.3.4 9:51 AM와~ 멋져요 다음편 기대하구 있을께요~
2. 민이맘
'05.3.4 10:01 AM와...뉴욕 넘 멋져요..꼭 한번 가보고파요..^^
다음편..어여 올려주세요..3. intotheself
'05.3.4 11:51 AM지난 며칠간 호되게 아파서
글을 쓸 엄두를 못 냈습니다.
가장 아프면 음악이 소음으로 들리고
그 다음 단계면 소설이나 글 읽기가 어렵고
그 다음이면 글을 못 쓰는 순서인데
이번에는 두 단계까지 간 셈입니다.
오늘 오랫만에 들어와서 부르클린 사진을 보고 있으려니
조금씩 몸이 회복되는 기분이 드네요.
잘 보았습니다.
소설이나 영화에서 그렇게 자주 보던 지명인데
이렇게 살고 있는 사람이 보여주는 사진들이
더 다정하게 실감이 나는군요.
정말 새로운 시대를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언젠가는 가 볼 기회도 있겠지요?4. jin
'05.3.4 12:17 PM푸른 하늘이 눈부시게 하는군요.
intotheself님께서 아프셨군요. 궁금했습니다.5. 미스마플
'05.3.4 12:28 PMintotheself님 쾌차하세요.
6. Joanne
'05.3.4 1:47 PM다음편도 준비되는대로 올릴께요. 늘 제 글과 사진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intotheself님의 터키 여행기도 감동깊게 잘 봤었는데..그간 편찮으셨군요.
어서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자주 뵐 수 있도록 말예요. ^^7. 그린파파야
'05.3.4 2:03 PM뉴욕은 제게 특별한 감회가 있는 도시지요.
추억도 많고...
가슴에 꼭꼭 묻어두고 있습니다.
언젠가 다시 꼭 가보고 싶어요.
혼자...8. 느낌
'05.3.5 12:39 AM몇년전 뉴욕갔을때가 새삼 기억에 남네요
그시절이 그립네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9. 앉으면 모란
'05.3.6 12:10 AMintotheself님 그림을 보려고 들어 왔다가 웬일인가 했는 데
아프셨군요.
아플 땐 쉬는게 최고예요.
뉴욕 구경 잘했구요. 가보고 싶어요.10. 아하~~
'05.3.13 7:07 AM담번에 갈때는 님이 추천해주신 그 길을 가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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