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마일리지를 이용해 갈려고 맥놓고 있다가...
여행 3일전에 이지젯을 예약했다..
이지젯이 훨씬 저렴한 가격이였으므로
그냥 이지젯으로 부킹하였다...
3일전 예약 가격이 왕복 110파운드였으니....
분명 한 두달 전에 샀으면 훨씬 더 저렴하였을것 같다...
물론 여행 정보도 부족했지만....
프라하에 있는 찬우네라는 민박집 싸이트를 방문....
우선 급한대로 필요한 정보를 프린트하고...
프라하-독일, 뉘른베르그까지의
기차 가격도 대충 알아 보았다....
유럽철도예약싸이트
http://www.raileurope.com/us/rail/fares_schedules/index.htm
유레일 패스나 뭐 그런것이 없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기차표를 사야 하는거라...이싸이트에 들어가 보았는데...
런던-에딘버러 구간을 비교해 보았더니...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것이 훨씬 가격이 비쌌다..
그래서 과감히 기차표는 현지에 가서 사기로 했다...
프라하에서 처음 이틀...
그리고 독일의 뉘른베르그에서 삼일...
그리고 다시 프라하로 돌아와서 삼일...
이것이 이번 여행 동안 혼자 지낼 수 있는 시간이다...
비행기표를 사고 나서야 이 루트가 조금 잘못 되었음을 알았다....ㅠ.ㅠ
이지젯은 꼭 왕복이 아니여도 되고 편도로 얼마든지 일정을 조절할 수 있었는데...
프라하로 다시 돌아오는 것 때문에 기차값이 이중으로 들었다...
먼저 프라하 중앙역에 가서 뉘른베르그 가는 기차표를 예매해야 했다..
프라하 중앙역 모습....메트로, 트람, 버스....중앙역 까지의 노선은 많았다...
프라하에는 큰역이 두개가 있는것 같았다....
중앙역 (Hlavni Nadrazi: 약자로 HL.N )과
홀레쇼비쩨(Nadrazi Holesovice)
다른 사람들 여행기를 읽어보니..
체코에서 당한 불친절과 사기...등 별로 좋지 않은 기억들을 남기는 곳 같아서..
티켓 예매하는 창구 앞에서 잠시 망설였다...직원이 좀 친절해야 할텐데...
인터넷에서 찾아간 프라하-뉘른베르그까지의 타임 테이블을 보여주며..
이 티켓을 사기 원하는데 얼마인지....거기다 지도까지 펴가며...
정확한 지명을 알려 주었다...다행히 착한 여직원이라 친절하게 내 노트에 다시
금액과 시간을 써주면서 알려준다...
왕복으로 사면 디스카운트가 되는지도 물어 보고...
(전혀 디스카운트 안됨...
뭐 한 두달 전에 먼저 사면 되겠고...
최소한 3일전에만 사도 디스카운트가 되는것 같았음..)
어떻게 될지 몰라 편도만 샀더니...
독일에서는 티켓세일 기간이라 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프라하에 돌아 올 수 있었다....^~^
다이렉트로 가는 것인지...
국경에서 한 번 트랜짓 해야 하는 것인지도 체크했다...
아줌마도 나가면 영어 막~하게 된다...^^
이곳에 살아도 하루종일 집에 머물고...
또 만나는 사람들이 거의 한국 게스트들이다 보니..
영어가 느는게 아니라..객지에 살아도 한국말만 늘고 있다...^^
여행 떠나는 아내가 못내 걱정스러운 남편과
영어 단어만 말하는 엄마가 불안한 아이들은....
엄마도 영어 배워야 한다고 늘 걱정이다...
그러나 어쩌랴...
눈치와 센스만 가지고도...
7년동안의 외국생활을 그런대로 꾸려나가고 있다..
아줌마 머리속엔 다른것이 너무 많이 들어서 공부라는 것이 잘 안된다..
그래도 씩씩하게 표도 잘 사고....싼표도 알아낸다...^^
자 이제부터 어디로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