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퇴근해서 오니까 ,남편이 내 눈을 가리고 서쪽 문으로 데리고 가더니 보여준 우체통이예요. 우체부아저씨가 남쪽대문에 주로 편지를 꽂고 가기때문에 이우체통엔 편지를 한번도 넣은 적이 없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우체통이예요. 이정도는 단숨에 뚝딱.
아래사진은 현관에 만든 장식장. 우리집은 여기저기 거울이 많아서 귀신도 못숨어요. 우리집가구의 대부분은 남편이 만든거예요. 어항도 만들어요. 참 대단한 사람이예요. 요즘은 작은 차 만든다고 창고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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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02-07 19: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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