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진의 녹턴 연주 동영상으로 한 곡 듣고서 이 곳에 왔는데요
줌인 줌아웃의 옛 글을 뒤적이며 노래를 들어보다가
poete를 만났습니다.
님이 올리신 곡이더군요.
마침 불어공부를 하려던 참이라 책대신 여러 번 틀어놓고 눈으로 가사를 보면서
듣고 있는 중인데요
공부가 아주 초보단계이고 (사실은 미술책에 나오는 불어를 발음할 줄 몰라서 너무나 답답하여
발음이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인데 이제 발음이 조금 되니까
마음이 거기서 한 발 더 나가 뜻을 모르니까 답답하구나로 발전하네요)
아는 단어가 너무 없어서 무슨 소리인가 답답하네요.
혹시 노래를 번역한 것 내용을 알 수 있을까요?
그리고 가끔씩 이 코너에서 샹송을 만날 수 있는 행운을 누릴 수 있을까요?
일전에 서점에 가보니 테이프가 들어 있는 샹송으로 배우는 불어라는 책도 있긴 하던데
아직은 그 단계의 책을 볼 실력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다른 책으로 골라 왔거든요.
오래 전에 배워서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영어
그래서 처음 배우는 아이들의 고민을 잘 알기 어려웠는데
제가 새롭게 다른 언어를 배우다보니 얼마나 여러 번 읽고 듣고 해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지요.
그래서 역지사지란 말이 있다 봅니다.
덕분에 새롭게 다른 사람들의 고민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부탁하는 것,빈손으로 하기 어려워서
아침에 보고 있는 그림을 보냅니다.
모네가 영국에 갔을 때 그린 그림인데요 챠링 크로스 다리입니다.
이 그림을 보고 있으려니 터너의 그림이 생각나네요.
영국이 자랑하는 국민화가 터너
그의 그림은 테이트 갤러리에 상당히 많이 소장되어 있더군요.
fantastic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색과 빛의 향연이던데
갑자기 그의 그림을 보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그림을 보다 보니 같은 소재를 다룬 그림이 너무 많고
각각 색이 다르고 느낌이 달라서 이왕이면 전 작품을 다 감상하라고
다 보냅니다.
눈과 마음이 두루 즐거운 시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