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들이 카페 주소를 알고 싶다고 했네요.
그 곳은 카페는 아니고요 미술 싸이트인데 일단 위에 적은 주소로 가서
찾고 싶은 화가 이름을 입력하면 그 화가의 그림이 있는 미술관의 주소가 다 뜹니다.
일일이 눌러서 찾기가 어려우면
밑으로 클릭을 해보세요.
그러면 pictures from images란 지시어가 나옵니다.
그림에 대해서 자세히 구경하고 싶은 분들은 the athenaeum으로
처음 시도하는 화가에 대해서 알고 싶은 분들은
CGFA나,혹은 ARCHIVE정도에서 찾으면 웬만한 그림들은 구경할 수 있답니다.
그림에 관해서 관심있는 사람들
실제로 미술관에서 그림을 본 사람들의 이야기가 리플로 올라오니
너무나 반갑고 기분이 이상합니다.
저는 일산 후곡마을에서 행복한 왕자라는 도서관을 꾸리고 있는데요
그 곳에서 오전중에 어머니들 모임이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서양사(한국어로)
수요일에는 지금은 타키투스의 히스토리 (영어원서)
목요일에는 미술사인데요 마네가 막 끝나고 모네 (영어 원서로 TASSEN출판사의 책입니다.)를 읽으려고 합니다.
금요일에는 동양사와 심리학 공부가 있지요.
혹시 일산에 살면서 미술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있으면 만나도 좋겠지요?
오늘 행복한 왕자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PEACEMAKER님이 제가 궁금해하던 음악을
올려놓고 가셨더군요.
너무나 놀랍고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오늘 밤 함께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세상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바로 그 이야기를 했었지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어떻게 달라져왔으며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해서요.
PEACEMAKER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가끔씩 기습적으로 이런 선물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surprize가 아닐까
공연히 공상을 하게 되네요.
싸이트 알리러 들어왔으니 이왕이면 모네 그림 좀 더 올려놓고 가겠습니다.
이 그림은 모네가 네덜란드에 가서 그린 모양입니다.
암스테르담의 수로를 그린 것이라고 하네요.
이 그림을 보고 있으려니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가 생각나네요.
베르메르의 그림에서 착상하여 소설이 나왔는데
저는 재작년에 런던의 내셔널 갤러리에 갔을 때 갤러리에서 소설을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아
한 권 샀었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졸리는 눈으로 조금만 읽으려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물론 분량이 적은 덕분에)
다 읽느라 잠을 설친 기억이 나는군요.
그리고 나서 아는 사람들에게 재미있다고 읽어보라고 권해서 여럿이서 나누어 읽었는데
한참 있다가 한국에도 번역본이 나오고 이번에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더군요.
영화관에서 보았는데 지금은 비디오로도 출시되었습니다.
비디오 이야기를 하다보니 생각나는 다른 영화 한 편
익명이라고 번역된 영화인데요 원제목은 incognito입니다.
렘브란트의 그림을 원작이라고 속을만큼 잘 그리는 주인공이 나오지요.
렘브란트의 그림이 여러점 나오고 이태리 풍경과 미술관도 볼 만 합니다.
갑자기 이야기가 샛길로 빠져 버렸네요.
저는 영화광이라 영화이야기가 나오면 말이 길어져서 이것도 병인가?
이 그림은 모네의 해바라기입니다.
고흐의 그림과 다른 느낌의 해바라기 어떤가요?
오늘은 빌려놓은 비디오가 있어서 그림 구경은 이만 해야 될 모양입니다.
한없이 새롭게 나오는 한 화가의 그림을 씨리즈로 구경하면서
그나 그녀의 화가로서의 경험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살피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