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사과수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기예보에서 자꾸만 추워진다, 비가 온다, 눈이온다고 하니
수확의 기쁨도 누릴 마음의 여유 조차도 없이
정신없이 사과 따기에만 여념이 없습니다.
사과한알에 그동안의 기쁨과 고단함이 고스란히 베어 있는데
사과를 따는 마음의 준비도 없이 사과따는 일에만 매달리고 있으니
사과를 따다 잠시 생각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오늘은 쌀이 떨어져 사과수확후 저녘 무렵 친정엘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 길! 캄캄한 어둠속에서 사과를 나르는 남편의 모습이 갑자기
짠해 옵니다.
한두번 보면 모습도 아닌데 ...
친정다녀온 이야기 입니다.
작년에 친정에 갔다가 고추며 콩이며 가득하기에 친정 부모님이
힘이들게 농사진 농산물을 제 나름데로 도움이 되어 드리고자
하여 판매를 대신 하여 드렸더니, 올해에는 서리콩수확양이
더 많이 늘어 났습니다.
여쭤보지 않아도 그 마음을 알기에 묵묵히 콩자루를
들고 왔습니다. 이젠 농사를 접을 나이 이신데
점점 더 재미를 느끼시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거기엔 저도 한몫을 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콩 문의주신 분들께 보내 드려도 많은 양의 콩이
남습니다. 서리콩 주문 부탁드립니다.
주문해 주시면 제가 요즘은 사과수확으로 바쁘고
다음주말부터 배송하여 드리겠습니다.
마당옆에 있는 큰 은행나무가 은행잎을 떨구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듯 내리고 있네요.가을이 가고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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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농장 |
조회수 : 1,308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6-11-23 11: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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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소심젼팅
'06.11.23 2:57 PM죄송한데... 서리콩은 뭘 해 먹나요? 잘 모르는 신참 주부라서요.^^;; 도움주세요..^^;;
2. 좋은 하루
'06.11.23 3:37 PM잡곡으로, 청국장으로도, 두유로도, 식초콩으로도, 콩자반으로도 해먹습니당.. ㅎㅎ
3. 행복만땅
'06.11.23 10:52 PM사과먹고싶네용ㅇ..
4. 강물처럼
'06.11.24 1:00 AM예산 아침농장 맞으시죠??
농산물은 넘 많이 수확이 되어도 걱정이죠..
농촌에는 나이많으신 어르신들만 계시고..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사과도 지금이 한창 부사 딸때죠??
지금따는 사과가 정말 맛있는데..수고 하세요~~5. 아침농장
'06.11.24 7:30 AM안녕하세요 강물처럼님^^*
시골장터에서 조차도 수입농산물이 많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으니 당연히 우리 농산물의
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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