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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크일났어요.

| 조회수 : 1,934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6-11-23 20:39:29
저는 농사지으며 농한기를 이용해
김장만 판매하는 촌여자거든요?
이제 김장을 판매한지 4년째군요.
음식솜씨가 좋다하여 나름대로 자부심도 있었구요.
실제로 한정 판매만 하니까 재 김장을 사기위해
애쓰는 분이 계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올해는 오늘 첫 김장을 했답니다.
근데 넉넉하게 강경젓깔(새우젓)을 주문해서 너무 많은
양을 넣은 원인으로 맛이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고
짠맛만 입안에 그득했지요.
택배를 불러 배송까지 마쳤지만 마음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사람들의 원성이 귀에 들리는 듯 하구요.
방편으로 급하게 무우를 채썰기해서 좀 더 첨가하고
층층이 무우도 깍둑 썰어 몇 개씩 간을 빨아 먹으라고
넣긴 했지만요.
내년에는 믿고 주문해준 사람들 마음이 다 돌아갈것 같구요.
그 점은 두렵지 않지만 10만원 혹은 그보다 적거나 많은
알토란 같은 돈을 보내서 짠 김장을 먹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미안해서 어쩐다지요?
괴로워서 죽고만 싶어요.
이런 실수 잘 안했는데 지금은 걱정이 태산같습니다.

오후 (oumjin)

청정지역 경북 문경의 산골입니다.결혼후 삼십여년동안 영농에만 전념했지요.복합 영농이라해서 가축만 없을 뿐 여러작목을 조금씩 농사짓습니다.그렇지 않은 품..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시카
    '06.11.23 10:13 PM

    음...신용을 중요하게 여기신다면 사신분들에게 실수로 이번 김장이 좀 짜게 되었는데 맘에 안 든다면 환불을 해주거나 다시 담아주시겠다 문자를 보내거나 하시면 어떨까요? 비용면에서는 손해일지 모르지만 저 같으면 그런분 김치라면 믿고 계속 주문할것 같아요.

  • 2. 파도
    '06.11.23 10:59 PM

    그런 게 익으며 맛있는데...수고 많으셨는데요.너무 안타깝네요.
    마음 조린다는 심정~이해합니다.
    제시카님 말때로 ~~
    차라리 본인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씀하시고 입에 안맞으면 반품하라고 하신다면 더 이해하시리라
    생각드네요.

  • 3. 판애플
    '06.11.24 12:00 AM

    기타도 괜찮을듯

  • 4. 알파
    '06.11.24 9:26 AM

    에고.. 그 비싼걸 얼마나 넣으셨을꼬.. 판매자입장이지만 새우젓 비싸서 저는 쬐금씩 아껴먹는 편이거든요..

  • 5. 이음전
    '06.11.24 4:48 PM

    감사!감사!그러나 어쩌지요?
    뾰죽한 대책이 얼른 떠오르지 않아요.

  • 6. happy
    '06.11.24 8:06 PM

    원래 김장은 조금 짜게 해서 오래 두고 먹어야 제맛인 것 같은데요
    보내신 김치는 익혀 드시라고 하시고, 번거로우시겠지만 조금씩 겉절이 정도 보내주시면 어떨까요.

  • 7. 단꿈
    '06.12.2 8:58 AM

    참! 열심히들 사시네요. 제생각도 happy분과 비슷한데요...
    솔직히 다가가면 이해하시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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