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출,퇴근시에
자동차안에서 루틴으로 틀어놓고있는 방송은 mbc fm입니다.
기분내키면 가끔 kbs 1fm도 틀긴하지만요.
하기야..
제가 살고있는 곳은 인구 30만정도의 쬐끄만 지방 소도시이기때문에
fm나오는거라고는 달랑 mbc와 kbs가 답니다.
하긴 제가 안듣는 교통방송이라던가.. 그런건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이곳이 교통방송을 들어야할만큼 막히는 교통사정이 아니기에
그냥 습관적으로 mbc fm 고정입니다.
그러다가 주말이면
거의 이주일에 한번은 엄마가 살고계시는 분당으로 가기때문에
서울 반경 5-60킬로 거리에 접어들게되면서부터
들을 수 있는 fm채널이 갑자기 여러개로 늘어나기때문에
손이 바빠집니다. 운전하랴.. fm채널 이리저리 누르랴..
오랫동안 서울에서 살고있었을 때는
너무나 손쉽게 여러 fm방송을 접할 수 있었기때문에 손가락만 한번만 움직이면
다양한 음악장르를 쉽게 들을 수 있어 고마운줄 몰랐는데
이곳으로 떠나오고보니 가끔은 그게 제일 아쉽습니다.
어제 아침 출근길에,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아파트 주차장을 빠져나오는데
글로리아 게이너의 'I will survive'가 흘러나오더군요.
이 노래 제가 아주 좋아합니다.
근데 cd는 안샀습니다.
가끔 라디오에서 우연히 듣는 즐거움을 만끽하려고..
흠.. 오늘 일진이 좋으려나....
볼륨을 40이상으로 올리고서 신나게 운전하며 출근했습니다.
차 스테레오 시설이 빵빵해서 제 왼쪽 종아리를 툭툭 치더군요.
가끔은 이런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아침을 시작하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원래 시끄럽고 비트 빠른 노래는 제가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닌데..
이 'i will survive'란 노래는 오래전.. 제가 즐겨찾아보던 미국 드라마 '앨리 맥빌'에서..
사랑에 실패한 앨리가 우울해하다가 기운차리려고 결심하고나서 흘러나왔던 노래이기도합니다.
'앨리 맥빌'
그러고보면 오래전에 참 재밌게 봤던 드라마였는데..
그거하는 날이면 일부러 퇴근후에 약속도 안잡고 집에 와 그거 틀어놓기 바빴는데..
최근엔 손쉽게 미국드라마를 구해볼수가 있긴하지만..
다운받아놓고 지금 다시 본다고해도 그 때 그 기분을 느끼게 될 것 같지는 않아요.
근데 원래 이름인 칼리스타 플록하트 '앨리'는
그 이쁘고 젊은 애가 왜 하필 노친네 애인(헤리슨 포드)을 만나 동거하고 있을까요?
제가 볼 때, 그 남자 만나고나서부터 앨리에게 되는 일이 없는것같은데..
이혼하고나서부터 잘 나가기 시작했던 '니콜 키드만'에게는
이혼이 '복덩어리'인게고(하긴 이미연도 이혼하고 더 떴죠?)
앨리인 '칼리스타 블록하트'는
헤리슨 포드 만나고부터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뜨는게 없는 걸 보면
그 인연은 악연이 분명한데....
하하하.. 제가 이럽니다. 편견에 똘똘 쌓여있죠.
누군가를 만나고 나서부터 일이 잘 풀리면
그때부터 그 사람은 내게 복이 되는 사람인거고..
누구를 만나고나서부터 되는일이 없다!!!!
그러면 모질게 그 관계를 짤라버립니다.
제가 데리고있는 직원도 새로 바뀌고나서부터 환자가 늘기 시작했다.
그러면.. 그 직원은 월급인상도 빨리 해주고
이것저것 음으로 양으로 내가 챙겨주는것도 많지만
그렇지않으면 원래 자신이 갖고있는 능력보다 훨씬 평가절하된다는거..
아.. 이거야말로 내가 죽기전에 반드시 고쳐야하는
나의 치명적인 단점이지만..
고쳐질 가망성은...
절.대. 희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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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출근길에..
등화가친 |
조회수 : 1,139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6-05-13 06:4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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