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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푸룬쥬스 정말 좋아요^^~

| 조회수 : 2,926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5-06-03 09:53:52
조리원에서 있을때였어요.
둘째 낳고 회음부가 심하게 안좋았어요.
둘째때는 2시간 만에 출산 완료 했지만.
촉진제를 맞은거라 아이가 갑자기 쏟아져(?)나오는 것 처럼 나오더라고요 ㅡㅡ;;
엽기였어요.
관장 한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변이(았 또^^;;디러버서 지송)양수랑 터질듯이 나왔어요.
아이 머리가 2번 진통만에(*진진통*)회음부있는대까지 내려온거죠.
그리고 분만실에서 3번만에 힘주고 나왔어요.
다 좋았어요.
원래 그렇게 아이 보고 나면 응가 할때 응가 잘 안나오자나요.
힘 못주니까요.
그리고 응가가 매렵겠여욜?
제가 간 그 조리원 몇가지 정말 맘에 드는 부분도 있었지만,정말 두가지가 맘에 들었죠.
하나는 원장님이 직접 매일 회음부를 봐주시고 드레싱 해주시는거였어요.
상태를 이야기해주고^^;;(본인이 직접 보는건 좀 그렇차나요)
두번쨰는.....푸룬이였답니다^^
제가 거기 들어와서 4일째인가까지 변을 못보니 슬슬 괴롭더군요.
미역국을 줄창 먹으니 나올 준비들(?)은 되어 있는데 결정적 신호인 힘주기가 없으니 아이들이 안에서 우왕좌왕 하더이다

원장님께 말씀드렸죠.
"저 응가가 안나온느데 머 방법좀 없을까용 헤헤"
"오모 잠깐만요"
하고 가지고 오신게 푸룬 말린 거였어요.
자두 말린게 푸룬인거 마쬬?
엄지 반만한게 3개인가 4개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더 달라고 하다가 참았어요.
건포도보다 더 깊은 달콤함이 있고 씹히는 맛도 일품이며 $*^$*&#%#*@<--더이상 표현을 못하겟네요^^

쵼시럽게도 처음 먹어본 푸룬이라..ㅋㅋㅋㅋ음료느 먹어본적 없었고요.
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다음날 아침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힘 하나 안주고 변기에 앉자마자 아주 그냥 굵은 아이들이 미친듯이..^^;;;;(너무 리얼하죠??에구)

어찌나 시원하고 통쾌하던지.
그다음 부터는 그걸 안먹어도 쑥쑥~나오더군요.
푸룬의 위력~
전 원래 변비는 없었지만.
어느정도 변비 심하신 분들 아이들 노인네들 위해 준비해보는 것도 괜찬을듯~
참 궁금한게 있는데 쥬스 마록 말린 푸룬 과육을 구할수 있는데가 있을까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수민
    '05.6.3 9:59 AM

    저는 변 좀 못 본다.. 싶으면 공복에 푸룬주스 한 컵 마셔요. 내성도 없고 좋다더군요

  • 2. moonriver
    '05.6.3 10:10 AM

    이마트에 말린 프룬 팔더군요. 근데 저는 프룬 아무리 먹어도 별 효과를 못봤답니다. 또 얼마전 어느분이 체감차를 마시면 변비에 좋다고 해서 당장 인터넷으로 구입하여 달여먹고 있는데 딱히 효과를 못보고 있어요. 아, 도대체 무얼 먹으면 변비에 좋을까나요? 누가 좀 알려주세요.

  • 3. 레지나
    '05.6.3 11:26 AM

    우유한잔에 감식초 3-4스푼(본인이 내성이 강하시다 생각하시면 4:1정도까지) 타서 휘휘 저어서
    드셔보셔요..직빵입니다.
    비위 약한분들은 먹기 나쁘다 하시는데 저는 참고 먹을 만 하드라구요..

  • 4. 해바라기
    '05.6.3 12:20 PM

    양배추 왕창 갈아 보약이다 생각하고 한사발 쭉 들이키면 바로 갑니다.

  • 5. watchers
    '05.6.3 12:43 PM

    전 푸룬 한통에 쥬스까정 먹고도 끄떡 없더라구요.
    첨에만 반응 딱 한번 보이고 푸룬말린거랑 쥬스랑 바닥날때까정 아무일도 없더라는...
    걍 간식이려니 하고 먹어치웠습니다.

  • 6. 헤스티아
    '05.6.3 1:12 PM

    저도 빈속에 푸룬주스 반통(500밀리정도)마시고 푸룬 5개 먹고 다음날 다시 같은 일을 반복하고서야, 겨우 밀린 숙제를 처리한 경험이 있어요.

  • 7. 현환맘
    '05.6.3 1:38 PM

    푸룬주스는 어디서 사요?

  • 8. 안드로메다
    '05.6.3 1:43 PM

    아 이마트요??여깃 날잡아 가봐주야겠군요..ㅋㅋㅋㅋ샐러드가 너무 좋은 이마트..푸룬도 납치하러^^;;(제따링 약간 변비끼가 있습니다..ㅜㅜ)

  • 9. 이수 짱
    '05.6.3 4:07 PM - 삭제된댓글

    산부인과에서도 임산부 변비에 prune 쥬스를 처방합니다...내성없고 배아프지 않아서요...
    근데...웃지 못할 에피소드...
    프룬만 보면 생각나는...
    제가 십여년전 처음 미국 이모네 갔을때... 장소만 바뀌면 변비가 생기는 예민한 습관탓에 며칠을 볼일을 못보고 끙끙 혼자 고민하다가 결국 이모한테 "이모, 변비약 없어?"하니깐 냉장고에 프룬 쥬스 잇다길래 푸른색 주스인줄 알고 그큰 냉장고를 다 뒤져도 푸른 주스가 없엇다는...ㅡ.ㅡ
    요즘도 프룬 쥬스하면 그생각납니다...^^

  • 10. 샬라라공주
    '05.6.6 10:14 AM

    저도 임신내내먹었답니다,
    전엔 인터넷에서 팔았는데 코스코도 정말 저렴하더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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