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도 못한다) (어렵다) 라는말..긍정적인 말로 바꿔보세요

| 조회수 : 1,271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5-02-18 18:33:26
같은 뜻의 말이더라도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는 말이 있고
반대로 부정적이면서도 무기력해지게 하는 말이 있지요
엄마들이 자주쓰는 말은 아이들에게
알게 모르게 정신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는것 같아요
전에 학습지샘할때 사무실에서
학습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아이들을
돌머리라고 말하는 샘들을 보았어요
만일 그 아이의 엄마가 듣는다면
기분나쁜건 물론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저는 그런말이 싫어서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학습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만 해도 속상한데
어떻게 그렇게 심한 표현을 할수 있는지....
아무리 직업으로 대하는 아이라 하더라도
내 회원에게 직접 돌머리라는 말을 쓴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더라구요

오늘 제아덜눔이 공부하다가 어려운 문제라는 말을 하는데 뭐라 했어요
왜냐하면 원리를 알고 몇번 반복하게 되면
저절로 잘풀수 있는 문제 였거든요
어렵다는 말속에는 말그대로 힘들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어요
그래서 제가 생각해낸 말이
<좀더 노력이 필요한 문제>랍니다
좀더 노력한다는건 한계단이나 두 계단을 올라가면 되는 일이잖아요
말 자체가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것같아
앞으로는 어렵다라는 말 대신 좀 더 노력해야 한다는 말을 쓰기로 했어요^^

아!
그리고 <~~도 못하는 아이>라는 말을 하시는 분이 계시면
<좀 더 노력이 필요한 아이>라는 말로 바꿔 보세요
노력하면 되는건데
아예 못하는 아이라고 하면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쉽게 들수 있지 않을까요?

아까 어떤 분이 자녀가 키가 작아서 속상하다 하셔서
리플을 달다보니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는 말을  보급?하고 싶은 생각이
갑자기 솟아나서 몇자 적어봅니다

아까 제가 답변쓴것을 못보신분들을 위해
다시 적어드릴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작은아덜눔의 키가 많이 작은편인데
눈에 보이는 키보다는
마음의 키가 제대로 크는게 중요하다고 말해줍니다
키는 억지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키가 작다면 마음이라도 제대로 클수 있도록 노력하려는 자세를
심어주는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속상해하지 마세요...-.-;;;
엄마가 아이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주는것은
잘 익은 마음의 양식을 주는것과 같아요
엄마가 주시는 맛난 마음의 양식을 많이 먹고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갈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들이
    '05.2.18 7:28 PM

    역시 퐁샘님~~~
    어쩜 같은말도 그리 이쁘게 하시는지...

    그리고 "노력이 필요한문제"라는 말 너무 좋네요

    문제는 이걸 잘 실천할런지... ====3333

  • 2. 김혜진(띠깜)
    '05.2.18 7:34 PM

    저도 님의 생각에 한표!!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똘똘 뭉쳐 살아도 힘든 세상인데
    부정적인 생각으로는 턱도 없다 봅니더.(세상살이 까지나.... 좀 비약이 심했지예?^^)
    저도 제 딸에게 늘 긍정적인 말로, 야단이나 독촉이 아닌 독려를 하려고 노력 하고 있지예.
    늘 님의 좋은 말씀 고맙심니다.^^

  • 3. 피글렛
    '05.2.18 7:50 PM

    저도 지금은 좀 더 노력이 필요한 시기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4. 이규원
    '05.2.19 4:45 AM

    퐁퐁솟는 샘님!!!

    죽을때까지 노력하면서 살아야겠지요!
    보들이님 말대로 잘 실천할런지 걱정이네요.

    좋은 글 자주 써주세요.

  • 5. 미네르바
    '05.2.19 9:04 AM

    \(^0^*)/

    님의 글은 요즘 아들땜에 스트레스 받고있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네요.
    저는 아들이 어느정도 한다고 믿고 있었는데 뒤통수치는 사건이 있어서
    한숨만 푹푹 쉬고 있었어요.
    저 방싱방실 잘 웃기만 하는 저놈을 어이 해볼까 하고 고민하면서 온갖 방법을
    다 강구하고 있습니다.
    맞아요!
    우리 아들은 노력이 더 필요한 아이입니다.
    아직 엄마의 도움이 더 필요한 아이!
    세상 방글방글 잘 웃어서 해결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는 요즈음입니다.
    (づ_T)
    항상 님의 글은 성격 급한 저에게 도움이 됩니다.
    [_]a(^^* )

  • 6. 수산나
    '05.2.19 10:52 AM

    퐁퐁솟는샘님 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긍정정적인 말 알면서도 안될때가 많거든요
    죽을때까지 배워야한다는 말 요즘 더많이 실감하는중입니다
    퐁퐁솟는샘님말은 삶으로 실천하며 전해주는 말이기에
    마음에 더 새겨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7497 비뇨기과관련 선생님... 4 anza 2005.02.18 830 10
7496 질문) 양재동 유치원....제발 답변 좀 주세요~~~ 4 해피바이러스 2005.02.18 1,946 12
7495 독일에 가면 로고나 크림을 어디서 사야하나요? 1 은재맘 2005.02.18 1,251 2
7494 (~도 못한다) (어렵다) 라는말..긍정적인 말로 바꿔보세요 6 石봉이네 2005.02.18 1,271 16
7493 반포나 잠원동 근처 헬스나 요가할만한곳 5 가필드 2005.02.18 2,593 5
7492 싱가폴 다녀오신분 계신지요^^ 13 사랑사랑 2005.02.18 1,486 3
7491 우리 딸 우등상 받았어요^^ 14 고미 2005.02.18 1,404 4
7490 나이를 먹는 다는 서글픔 ㅠ.ㅠ 13 쵸콜릿 2005.02.18 1,679 8
7489 목에 생선가시가 걸렸나봐요...ㅡ,.ㅡ 10 대전아줌마 2005.02.18 4,330 16
7488 천안 불당동에 사시는 분~? 4 aristocat 2005.02.18 1,202 9
7487 모기지론에 대해서 궁금해요. 1 창원댁 2005.02.18 700 6
7486 급해요- 제주 여행 1 손혜경 2005.02.18 886 6
7485 어제...황당한 한복집 아줌마~ 8 쵸콜릿 2005.02.18 1,683 5
7484 아기 마사지할 때 꼭 천연오일을 사용해야 하나요? 1 스바하 2005.02.18 766 25
7483 함천으로 기저귀 만들때 3 바비공주 2005.02.18 954 8
7482 그냥 궁금해서... 3 보들보들 2005.02.18 721 15
7481 비타민 혹은 영양제 뭘 드시나요? 3 벌개미취 2005.02.18 1,644 5
7480 아기 음부에 발진이 심각해요 (약에 대해서 궁금) 10 꼼히메 2005.02.18 12,007 1
7479 아이를 입양했어요^^ 10 예리예리 2005.02.18 3,248 45
7478 글루코시민에 대해... 2 you 2005.02.18 883 2
7477 임신중에 마시면 좋은차.. 추천해주세요.. 8 소금별 2005.02.18 1,953 3
7476 우리딸.. 소아비뇨기과에 가야할까요? 2 노란풍선 2005.02.18 1,311 16
7475 우노(UNO) 게임 4 글로리아 2005.02.18 1,516 22
7474 주말에 경주를 갈려고 하는데요... 5 amelia 2005.02.18 1,323 5
7473 만 1세 아가의 아토피 10 홍미경 2005.02.18 84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