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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어제...황당한 한복집 아줌마~

| 조회수 : 1,683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2-18 14:11:11
어제 밤10시쯤 전화와서 받으러 나갔다왔어요.
일단 어두운 불빛아래서 확인했는데...괜찮더라구요.

고맙다고 인사하고...그래두 단골인데...다음부턴 그러지 마시라고...헤어졌죠.
급하게 나온 옷이니...혹시 문제생기면 수선도 다 해주셔야 한다고...다짐 받았습니다.

집에 와서 옷을 보니...잘 뽑아 졌더라구요.
군데 군데 실밥...뭐 이런거 좀 있었는데...걍 제가 가위로 정리했구요.

이 옷을 받고보니...이 수선을 떨어서라도...이걸로 하길 잘했다 싶더라구요.
울신랑도 지난번껀 좀 어둡고 칙칙해보이더니...이건 비슷한데도 산뜻해보인다고...
그리고 저보고...유난하다구 -.-;;;

암튼...우여곡절 끝에...받은 옷이라 그런지...애착이 가네요.
큰애 최소 3-4년...작은애 3-4년...본전뽑구도 남겠죠 ㅎㅎㅎ...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건이현이
    '05.2.18 2:18 PM

    ㅋ...받긴 받으셨군요. 3시간 지나서....ㅎㅎ
    안목이 있으신가봐요. 저는 옆에서 뭐라그러면 막 쏠려서 그런가? 하믄서 선택을 잘 못하는 경향이 있어서 뚜렷하신 (?)주관이 부럽네요.
    저희도 아들만 둘이라 이제 슬슬 한복을 마련 해야하나싶네요.
    기왕이면 이쁘게 입은 사진도 올려 주시징...^^

  • 2. 쵸콜릿
    '05.2.18 2:30 PM

    내일 집안행사가 있어서...입히고...사진찍을껀데요.
    잘나온거 있음 사진올려드릴께요 ^^
    안목은요 뭐...그런건 아닌것 같구...걍...제눈에 이뻐서 ^^;;;
    요즘 유행이 양단에 칠색단...이라는 디자인이더라구요.
    처음 것이 빨간누빔조끼에 황금색저고리...아이에게 너무 무거워보이는 색상이라
    이번 것은 빠간조끼에 미색저고리...처음것보단 산뜻해보이죠.
    걍...그런 차이에요 ^^;;;

  • 3. 헤스티아
    '05.2.18 2:35 PM

    와아아아.. 결국 성공(?) 하셨군요..!! 저두 결과가 궁금했어요..

  • 4. 고은옥
    '05.2.18 2:40 PM

    후련 하시죠?
    사진도 보여 주시어요,,,
    남편님,,,,
    잘 했단 말 대신 유난하다고 말씀 하신거 알아요,,

  • 5. 샤이마미
    '05.2.18 2:47 PM

    칠색단 이뿌던데 저도 사진 무쟈게 궁금하네여..
    보여주세여~~

  • 6. 쵸콜릿
    '05.2.18 3:18 PM

    고집사님~~~네..후련해요...
    제가 애들옷은 좀 유난을 떨어요 ^^;;;
    비싸고 좋은거...이런것 보담...색상이랑 디자인을 많이 보는데요.
    제맘에 드는 것이 중요하죠 뭐~..제가 그렇게 옷 사주면 큰애가 좋아하면서 잘 입어줘서 ^^
    울신랑이 자기꺼 그렇게 사주면 좋아하면서도...그러네요.
    칭찬이 아니라...비아냥에 가까운...제가 이번에 좀 길게 심했기 때문에...할말 없어요 ㅋㅋ

    샤이마미님 필요하신 것 같으신데...제가 구입한 한복 파는 싸이트 알려드릴께요.
    가서 구경하세요...www.bebeboom.co.kr 이구요.
    제가 구입한건 돌빔판매코너 4번째장에 빨강칠색단-3...남자아이 한복이랍니다.
    여기 사진상으로 나온건 별루 안이뻐 보이는데...제가 실물을 봤기때문에...이걸 고집했죠.
    칠색단의 종류가 많은데...이 디자인이 제일 산뜻한 것 같아요...다른건 너무 현란하고 무거워보여서
    조끼 양쪽끝에 조각보처리되어있고(다른 디자인은 일반적이거든요)
    조끼가 이뻐요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것이...빨강도 이쁜 빨강이구요.
    저고리도 단색미색(다른건 황금색저고리에도 현란한 꽃수가 놓여져 있어요)
    저고리끝동도 아주 연한 핑크에 연한 꽃수 놓아져 있어요.
    바지는 검정색에 꽃수 놓아져 있구요.
    꽃수는 다 통일된 디자인이더라구요.

    근데요~~만약 저희애가 딸이라면 칠색단안입힐 것 같아요.
    여자아이 옷은 빨강저고리에 꽃수인데...어두운 빨강이고...꽃수도 너무 화려해서
    검정치마도 너무 무거워보이고...아이들 인물이...안 살 것 같아요.
    특히 돌쟁이아이들은 체구도 작은데...왜소해보이겠죠.

    제가 사진 올리려면 며칠 걸려서요...싸이트 가셔서 구경하세요^^

  • 7. 미스테리
    '05.2.18 9:09 PM

    받으셔서 정말 다행이예요...
    오늘 밖에 나가있으면서도 쵸콜렛님 한복 받으셨을까 어찌 궁금하던지...^^;;;

  • 8. 샤이마미
    '05.2.19 11:44 AM

    쵸콜렛님 한복 예뻐네여.. 특이하기도 하고.. 잘 고르신것 같아여..^^
    http://www.hanbokstory.co.kr/
    전 여기서 칠색단 한복 봐둔게 있는데.. 여기보담 가격도 저렴하네여..
    울 아들 이제 4살되어서 추석전에 한복을 사줄까 싶은데.. 울언니가 물려준다네여..
    이뿌고 특이할걸로 하고 싶구먼.. 이뿐거 사서 좋으시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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