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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세 아가의 아토피

| 조회수 : 845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02-18 02:45:05
저희집 아가가 이제 막 돌을 지났는데 아토피가 걱정이라서요
돌 전부터 아토피의  조짐이 종아리 부분에 보였거든요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가끔씩 발라주었습니다 한달이상 바르지 않아도 멀쩡할때도 있고해서 걷게 되면 나으리라 생각하고 별 신경안썼는데~
돌전까지는 완전 모유수유를 해서일까요 아님 제 젖이 아이에겐 약이되서일까요
돌 지나서 모유 끊고 본격적으로 밥을 먹은 이후 종아리에서 머물던 것이 팔  가슴까지 올라와서 울긋불긋하네요 간지러워서 잠도 제법 설치구요
맘이 심난해서 수수팥떡이라는 사이트를 모조리 읽고 왔는데 과연 도움이 될런지 ~
좋다고 해서 쑥물 목욕도 시키고 녹차목욕도 시키고  상처가 짓무르는곳은 소금물로 조금씩 토닥여도 주는데 뭐부터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병원부터 가야하나요 ?동네 소아과에서 일단 아토피라고 진단을 받은 상태라서요 처방해준 로션타입약에만 의존하기도 안타깝습니다  약을 바르면 금새 없어졌다가 안 바르면 다시 도지는것 몇번 봤거든요
혹 아토피 아가를 가지신 엄마들 계시면 저 뭐부터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저희는 당산동에 살고 있거든요 좋은 병원 근처에 있음 소개 시켜주세요
멀어도 좋은곳이라면 낫기만 하다면 갈거지만요
아기가 밤에 긁다가 잠을 설쳐 저도 일어나 앉았다가 한자 적습니다
그래도 참 고마운 동네 아줌마같은 이런 사이트가 있어 다행이여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eresah
    '05.2.18 7:25 AM

    저희애도 젖끊고 나서 아토피가 확 올라왔드랬어요
    물론 그전에도 조짐이 있어서 열심히 님과 같은 방법으로 잠재워주곤 했는데
    젖끊고 심하게 올라오기 시작하니 온 피부가 오돌도돌 긁느라 잠을 못 자고 해서 피부과에 데려갔어요
    일반피부과 아니고 소아 아토피 주로 하는 선생님 있는데로요
    그래서 거기서 약한 스테로이드제 연고랑 항히스타민제 내복약이랑 5일치 먹었더니 말끔하게 나았어요
    병원 다녀온지 3달정도 되가는데 그 이후에도 부분적으로 가끔 가려워는 하지만 그때처럼 피부가 심하게 뒤집어지는 일은 없었어요. 그래서 요즘은 그냥 보습제만 열심히 발라주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도 의사 처방에 따라 적당하게 쓰면 도움이 되니 님도 피부과에 한 번 다녀와보세요

  • 2. teresah
    '05.2.18 7:27 AM

    아 참 저는 저희동네(분당)에 있는 차앤박 피부과에서 유아 아토피도 진료한다고 해서 가봤거든요

  • 3. icecream20
    '05.2.18 10:17 AM

    우리애도 아토피가 있는 데요. 저도 안해본 것 없이 다 해봤는데 아로마오일이 도움이 되었어요. 아로마테라피라고 하죠. 치료라기 보다 간지러움을 덜 느끼게 해주어서 긁지를 않으니 깨끗해 지더라구요. 저는 지금 석달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한달간격으로 약초를 조금씩 바꿔줘서 해주고 있어요. 낫는 다는 생각보다 아토피가 커가면서 없어지기를 바라며 기다리는 거죠.

  • 4. 박하맘
    '05.2.18 11:14 AM

    눈에보이는 증상만 가라앉히는건 약쓰면 아직 어린아이들이라 효과를 확보지만
    언젠가는 다시 올라와서 피부 확 뒤집어집니다...
    아이가 많이 괴로워 한다면 일단 약으로 좀 가라앉힌후 먹거리나 주위 환경을 다시 점검하셔야 할겁니다...
    저희 아이 둘다 아토피라 남일 같지 않네요...
    큰아이 부여잡고 많이도 울었어요...
    큰아이가 지금 여섯살인데...
    다섯살 초기에 확 뒤집어져서 밤마다 울었어요...
    애는 가렵다고 울고 엄만 안타까워서 울고...ㅠㅠ..
    일단은 먹거리.....싸이트들 많이 뒤져보시고 우유나 유제품,계란 , 밀가루 이 세종류만
    조심하셔도 많이 좋아지실거예요...
    음식 섞어먹이지 마시고 한가지씩 삼일 이상 먹이면서 관찰해야되구요..
    기름에 튀긴 과자랑 빵 먹으면 우리아인 가렵다고 했었어요...
    지금은 몇가지 조절해서 먹이구 있구요...
    상태 많이 양호했졌어요....
    엄마가 해주기 나름임다....
    힘내세요...

  • 5. jane
    '05.2.18 11:38 AM

    다 잘못 되었으면 지금 살아남은 사람이 없지죠.

    하지만 수술 성공률이 99.99% 인 수술이라도
    나머지 0.01%가 내 경우면 100% 잘못된 수술인겁니다.

  • 6. peach
    '05.2.18 2:33 PM

    님 ... 정말 제가 할말이 너무너무 많은데 하고 싶은 말은 좀 정리를 해서 올려야 할 것 같네요..
    남편이 심~한 아토피 환자라 정말 안해본게 없고 안가본 병원, 한의원이 없네요..
    일단은요..처방받으신 로션타입의 약도 아마 스테로이드제일겁니다.. 바르지 마시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가가 정 힘들어해서 바르신다고 해도 정말 조금만 바르세요..그리고 밤 10시에서 새벽2시사이에는 바르지 마세요.. 스테로이드가 원래 부신피질 호르몬으로 우리 몸에서 자체 생성되는 건데 그 시간에 만드어진다고 하네요..근데 그때 외부로부터 스테로이드제가 들어오면 몸에서 스스로 만들어내는 작용에 문제가 생긴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토피라는게 정확하게 정의 되어지지도 않은 병인데 비슷한 증상만으로 아토피 진단을 받고 똑같이 치료를 한다는 자체가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일단 아기이니까 가려울때 긁지않도록 보습제 등등으로 잘 관리하고, 커가면서 기초체력을 키워 면역력을 증강시키면 될것 같은데요.. 목초액이 가려움증에 도움이 되니까 알아보시구요.. 루이보스티, 비타민c, 클로렐라, 달맞이유등등 아토피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보조제는 상당히 많아요..근데 다 개인차가 있고 치료제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아기들의 경우 루이보스티에 목욕을 시키는 것도 좋다고 하네요..
    아토피라는 소리만 들으면 제가 감정조절이 힘들어서 두서없이 썼는데요.. 제가 그동안 해보았던 방법이나 병원, 한의원등 한번 정리해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 7. 고은옥
    '05.2.18 2:33 PM

    대부분의 아토피가
    씩씩해지는 나이쯤되면 면녁력이 왕성 해 짐에 의해 잡힌대요
    안그럼 사춘기 호르몬 변화때문에 무섭게 커지지요,,,
    사춘기 끝나면서 또 잡히는 경우가 많고
    그때도 지나면 평생간다는군요,,,,

    환경과,,,서구식 식생활이 원인인경우가 많습디다,
    가려야 할것이 생각보다 많지요,,,
    아들이라면 7세 전에 꼭 잡으세요,,,,
    저는 25년걸렸습니다,,,,

    학교가면 집중력이 없고 산만해서
    고등학생이되면,,스트레스땜에 악순환의연속이지요,,,
    스트레스,,,,,,무서워요
    지금이야 엄마 품속에서 관리가 가능하지만요,,,,
    밖의생활이 많아질때가 왕고민입니다,,,
    정말 심히 걱정됩니다 여러분,,,,
    끈기있게 잘 대처 하십시요,,,,
    과부사정 홀아비가 안다고,,
    서로 좋은 정보 나누셔요,,,,
    지금은 인터넷 때문에 참 좋아졌네요,,,

  • 8. 퍼플크레용
    '05.2.18 3:20 PM

    저도 아토피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벌렁벌렁 해지는 엄만데요, 저의 결론은 이겁니다.
    이유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더 안좋아지기 시작하셨다면,
    소아 알레르기 전문의에게 데려가서 상의하세요.
    무조건, 가려 먹일 음식을 엄마의 판단으로 안 먹이는것도 조금 위험합니다.
    만 1세의 아기이면, 균형잡힌 영양의 섭취와 성장발달 문제도 중요하잖아요.
    소아 알레르기 클리닉에서는 검사후 반응여부를 체크해 음식섭취를 포함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전문의가 알려주구요, 아기에게 적절한 처방으로 치료해 줄거예요.
    가까운 소아알레르기 전문의 리스트는 www.atopycare.info에 가시면 찾아보실 수 있구요,
    기타 여러가지 도움이 되는 정보가 있습니다.
    참고로, 삼성의료원(일원동) 소아알레르기 클리닉에는 영양사 선생님이 함께 계셔서 이유식 진행을 상담할 수 있습니다.

  • 9. 푸우
    '05.2.18 8:37 PM

    저희 둘째 경우는 심하진 않은데, 얼굴 왼쪽에 동글동글하게,,(아토피 사이트 들어가보니,, 아토피 초기 증상이라고 사진에 나왔있더라구요,,) 있었어요,, 옷에 조금만 닿아도 벌겋게 심해졌다가,,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고,,
    근데,, 얼마전에 시어머님께서 알칼리, 산성 나오는 정수기를 구입하셨는데,,
    산성수가 아토피에 좋다고 들으셨다고 택배로 산성물과 함께 목초액을 보내주셨어요,,
    목욕할때 마다 산성수에 목초액을 탄걸 얼굴에만 발라주었거든요,,
    근데,,거짓말처럼 지금은 싹 없어졌어요,,
    예방접종 맞으러 갈때 마다 선생님께서 연고를 처방 해주시더라구요,,
    심한건 아닌데,,지금 잡아야 한다고 바르라고,, 근데,,한번도 안발랐거든요,,
    스테로이드제가 들어간 걸 바르고 싶지가 않아서,,

    산성물이 효과를 본건지 목초액이 효과를 본건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우리 아인 깨끗해졌어요,,

    저 산성,알칼리 나오는 정수기 회사, 목초액 회사랑 아무 관련없는 사람입니다,,

  • 10. 푸른바다
    '05.2.20 12:33 AM

    퍼플 크레용님의 말씀처럼 우선은 소아 전문병원에 가셔서
    전문 알러지 반응 검사등을 받으시는게 우선일것 같아요.
    함소아, 아이누리등 소아전문 한의원에서 치료하심이 어떨런지....
    스테로이드제 치료를 오래받으면 부작용으로 불임률과도 관계가 있다고.....

    푸우님의 조언처럼 이온 정수기를 사용하시면 알칼리수로 장을 튼튼히하고
    산성수는 씻을때 사용하시면 효과가 있으실꺼예요.
    그리고 박하맘님의 조언대로 단백질성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과 인스턴트 식품을 피하시구요.

    그 다음은 집안 환경관리를 철저히하세요.
    우선 집먼지 진드기가 없는 환경을 위해 깨끗한 청소와 잦은 환기가 필수조건이구요.

    하루 이틀에 나아지는것이 아니라 아이의 체력이 쌓여 면역력이 생길때 까지
    엄마의 꾸준한 노력속에 고칠수 있는것이니 힘내세요.

    그중 집안 환경 관리에 해당하는 집먼지 진드기 없애기나 화학물질로부터의 보호등은
    한샘 리빙 클럽에 맡겨주세요. 010-4748-9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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