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8월생입니다.
그런데 작게 낳고 (2.6키로) 아데노이드 비대(편도선 일종이라고 하네요)로 아이때 우유를 거의 못먹고 자라 지금도 한 1년정도 몸집이 작습니다 . 작년에 아데노이드 수술은 했는데...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신체적인 발달이 좀 더딘만큼 쉬도 늦게 가렸는데
밤에도 세시간 간격으로 쉬를 쌉니다.
주위에서 버릇되니까 안된다고 해서 밤에 지난 여름부터 기저귀를 안채우고 있는데
처음 한달간은 이러다 가리겠지 싶을 만큼 조금 좋아지는것 같더니
다시 세시간 간격으로 쉬를 싸네요.
저도 알람을 맞춰놓고 안아서 변기에 앉히는데 세시간에서 '이젠 좀 늦춰봐야지' 하는생각에 네시간 후에 쉬를 누이려고 하면 어느새 바지에 흥건하게 싸버릴때가 많아요.
보통 밤 열시경에 잠이 들면 두번 정도 누이는데, 한번은 변기에, 한번은 바지에 이러기가 보통입니다.
그런데 어젯밤엔 세번이나 모두 바지에 한겁니다.
더 걱정되는건 아이가 밤에 쉬를 못가린다는 것에 대해 심리적으로 더 위축되어있지는 않나... 하는거예요. 어젯밤 두번째 샀을때는 잠결인데도 울먹울먹 하더라구요.
세번째에는 애도 변기에 가려다 그랬는지 침대끝에 걸쳐져 있더군요.
저도 처음엔 속도 상하고 빨래도 그렇고... 많이 혼냈는데 요즘은 다음엔 안할거지?
하고 다독여주는편인데.....
그런데 제동생이 아이를 몇번 씻기더니 2년차이나는 동생딸과 비교를 해봐도
아랬부분이 너무 약한것 같다고 하네요. (우리딸은 낮에도 쉬를 팬티에 조금씩 잘 저리는 편입니다. 주로 변기에 가기전에 ..)
여자들 아래는 근육으로 되어있는데 우리딸은 조카에 비해 너무 약하다고 해야할까.... (표현이 적당치 않지만) 그래서 저는 몸이 건강해지듯 아래부분도 괜찮아지겠지 하고 기다릴려고 하는데.. 어젯밤같은경우엔 저도 걱정도 많이 되고 아이때문에 마음이 편칠않더군요.
언젠가 소아비뇨기과가 세브란스에 있다고해서 가보려고 했더니 어떤분들은
소이비뇨기과는 전신마취까지 하고 .... 아직은 너무 이르다고 하던데 ....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단 병원부터 가볼까 싶다가도 병원은 일단 검사부터 하자 할테고...
혹시 이렇게까지 밤에 쉬를 많이 싼 아이를 경험한 엄마들 계신가요?
저는 되도록이면 저녁에는 우유나 물을 안먹게 하는 방법을 하는것외엔 다른건 하는게 없거든요.
답변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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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 소아비뇨기과에 가야할까요?
노란풍선 |
조회수 : 1,311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5-02-18 08: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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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icecream20
'05.2.18 10:10 AM야뇨증인 것 같은데 우리 애도 대소변을 갑자기 안가려서 제가 많이 찾아봤거든요. 근데 야뇨증이라면 치료를 빨리 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두돌이 지났으니 이제 알것은 알텐데... 그리고 치료가 꼭 전신마취하고, 약먹고 하는 것보다 행동치료나 심리치료같은 방향으로 해 보는 것도 있더라구요. 제 생각엔 밤중소변은 이제 가려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2. 퍼플크레용
'05.2.18 2:39 PM신촌 세브란스 소아비뇨기과 한상원 선생님, 친절하게 잘 상담해주세요.
소아비뇨기과는 전신마취까지??? 너무 겁주는 표현인데요...저희 경우엔 그렇지 않았거든요.
물론, 일단 검사는 하지요. 소변검사부터 하는데요, 여자 아이들의 경우는 오염되지 않도록 소변을 받기가 쉽지 않아 튜브를 이용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조금 거시기 하기는 하지만, 숙련된 간호사 선생님이 금방 하세요. 아이도 무서워하긴 하지만, 실제론 잠깐 따끔하고 만다고 하구요.
소변검사 후엔 초음파검사나 뭐 기타 등등...필요에 따라서 하시겠지요.
엄마도 따님도 쉬 문제로 스트레스 받고 계신 것 같은데, 전문가를 만나 보시는게 그래도 마음 편하지 않을까요?
문제가 있으면 치료를 해줄테구,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안심시켜 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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