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다들 카리스마...있으신가요?

| 조회수 : 2,470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6-07-24 12:05:30
토욜날 몇달 만에 친한 친구들을 만났어요.

청계천 근처 식당에서 만나고...주말 저녁이라...다들 저녁준비 해야하니 헤어졌죠.

토욜날 햇볕이 정말 뜨겁더라구요.

식당에서 나올땐 청계천 한바퀴돌자...그랬는데...너무 뜨거워서 구경도 못하겠더라구요.

시내로 나가니 차를 갖고 나올 수가 없어서 다들 지하철 타고 나왔는데...
땡볕이니...다들 꾀가 나서 한마디씩...데릴러 오라고 할까?...그럴까...정말덥다...뭐 이런 얘기를 했죠.

그중에 한친구...데리러 나오라고 하면 정말로 와?...

우리 모두 다...당연하지...

그 친구...도대체 그런 카리스마는 어디서 나오는거야?....정말 부럽다...우린 택시타고 와 그럴껀데...

그 신랑이 나이도 좀 많고...그렇긴 헌데....

결국 기다리느니 걍 가자...그러면서...지하철...버스로...돌아가긴 했지만...

오늘 저희 사무실에 상사 한분이...어제 사모님되시는 분 하루종일 기사를 하셨다는 거예요.

그분도 카리스마 짱이죠 ^^...다른 분들은 어떻세요?

제 남편도...데리러올래? ...그럼 별 말없이 오거든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냥냥공화국
    '06.7.24 12:14 PM

    요즘 남자분들 거의 데릴러 나오지 않나요? 저희 남편은 데려다주고 데리러오고.. 당연히 그래야하는줄
    알고 있거든요. 복잡한 곳에 차를 가져간다고 하면 위험하다고 자기가 운전하겠노라... 라고 해서요. 제가 차를 가지고 어딜 간다고 하면 꼭 전화해서 잘 도착했는지 확인하구요. 제가 워낙 길치라서 그럴수도 있지만요 ^^;;;

  • 2. 푸우
    '06.7.24 12:45 PM

    카리스마 없어서 걍 제 차 몰고 다닙니다,,ㅠㅠ

  • 3. 은재맘
    '06.7.24 1:18 PM

    저희 남편은 굳이 괜찮다는데도 데려다 준다고 난리입니다.
    데려다만 주면 좋은데 은근슬쩍 끼고도 싶어합니다. 그것도 딸이랑 셋트로. ㅠㅠ
    저도 친구들과 오붓하게 놀구 싶어요...

  • 4. 티파니
    '06.7.24 1:24 PM

    먼나라 얘기...

  • 5. 헤븐리
    '06.7.24 4:31 PM

    자기 외근지가 우리 회사 방향인날은 입이 헤벌쭉해서 조수석에 앉아 침흘리고 자구요.
    저녁에 시간 맞으면 차 가지고 가서 픽업해서 집에 모셔 가구요.
    운전은 적성에 안 맞는다고 마눌 부려먹는 남편이랑 사는디 ... (실은 제가 운전하는 것이 차라리 낫기땜시)
    이런 경우엔 그럼 ... 남편의 카리스마가 짱~ 인 걸까요? =_=

  • 6. 깃털처럼
    '06.7.25 5:45 AM

    ㅎㅎㅎ
    예전에 저랑 같은 직장분이.. 딴 건 하나도 안무서운데..사모님이 젤 무섭다고 그랬어요...
    어느 날인가 전화 걸려하다가 다른 전화기에서 통화 중인 소리가 나서 내려놓으려는 찰나...들려오는 그 사모님 목소리.
    '아 그러니까 정문에 갖다 대라니까!" ㅋㅋ...갖다 대...
    좀 있다 그분.... 사모님 데리러 가야 한다고 나가셨음다...정말 그 사모님이 카리스마 짱이었는데...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3 어느 병원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은행나무 2024.11.04 959 1
35312 이런 칫솔을 찾고 있어요 2 야옹냐옹 2024.11.04 695 0
35311 세탁실쪽 창문하고 실외기 문짝도 필름하시나요? 1 마리엔느 2024.10.21 456 0
35310 영어책 같이 읽어요 한강작가 책 대거 포함 3 큐라 2024.10.14 728 0
35309 잔디씨 언제 뿌려야 잘 자랄까요? 1 skdnjs 2024.10.14 531 0
35308 독도는 우리 땅 2 상돌맘 2024.08.24 1,138 0
35307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1,611 0
35306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5 밥못짓는남자 2024.07.31 1,423 0
35305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5,021 0
35304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5,582 0
35303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927 0
35302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4,598 0
35301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4,071 0
35300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2,062 0
35299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720 0
35298 남도살이 초대 3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3,334 0
35297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360 0
35296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5,937 0
35295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3,099 0
35294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5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7,277 0
35293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357 0
35292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2,009 0
35291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705 1
35290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535 0
35289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8,054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