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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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카리스마...있으신가요?
청계천 근처 식당에서 만나고...주말 저녁이라...다들 저녁준비 해야하니 헤어졌죠.
토욜날 햇볕이 정말 뜨겁더라구요.
식당에서 나올땐 청계천 한바퀴돌자...그랬는데...너무 뜨거워서 구경도 못하겠더라구요.
시내로 나가니 차를 갖고 나올 수가 없어서 다들 지하철 타고 나왔는데...
땡볕이니...다들 꾀가 나서 한마디씩...데릴러 오라고 할까?...그럴까...정말덥다...뭐 이런 얘기를 했죠.
그중에 한친구...데리러 나오라고 하면 정말로 와?...
우리 모두 다...당연하지...
그 친구...도대체 그런 카리스마는 어디서 나오는거야?....정말 부럽다...우린 택시타고 와 그럴껀데...
그 신랑이 나이도 좀 많고...그렇긴 헌데....
결국 기다리느니 걍 가자...그러면서...지하철...버스로...돌아가긴 했지만...
오늘 저희 사무실에 상사 한분이...어제 사모님되시는 분 하루종일 기사를 하셨다는 거예요.
그분도 카리스마 짱이죠 ^^...다른 분들은 어떻세요?
제 남편도...데리러올래? ...그럼 별 말없이 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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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냥냥공화국
'06.7.24 12:14 PM요즘 남자분들 거의 데릴러 나오지 않나요? 저희 남편은 데려다주고 데리러오고.. 당연히 그래야하는줄
알고 있거든요. 복잡한 곳에 차를 가져간다고 하면 위험하다고 자기가 운전하겠노라... 라고 해서요. 제가 차를 가지고 어딜 간다고 하면 꼭 전화해서 잘 도착했는지 확인하구요. 제가 워낙 길치라서 그럴수도 있지만요 ^^;;;2. 푸우
'06.7.24 12:45 PM카리스마 없어서 걍 제 차 몰고 다닙니다,,ㅠㅠ
3. 은재맘
'06.7.24 1:18 PM저희 남편은 굳이 괜찮다는데도 데려다 준다고 난리입니다.
데려다만 주면 좋은데 은근슬쩍 끼고도 싶어합니다. 그것도 딸이랑 셋트로. ㅠㅠ
저도 친구들과 오붓하게 놀구 싶어요...4. 티파니
'06.7.24 1:24 PM먼나라 얘기...
5. 헤븐리
'06.7.24 4:31 PM자기 외근지가 우리 회사 방향인날은 입이 헤벌쭉해서 조수석에 앉아 침흘리고 자구요.
저녁에 시간 맞으면 차 가지고 가서 픽업해서 집에 모셔 가구요.
운전은 적성에 안 맞는다고 마눌 부려먹는 남편이랑 사는디 ... (실은 제가 운전하는 것이 차라리 낫기땜시)
이런 경우엔 그럼 ... 남편의 카리스마가 짱~ 인 걸까요? =_=6. 깃털처럼
'06.7.25 5:45 AMㅎㅎㅎ
예전에 저랑 같은 직장분이.. 딴 건 하나도 안무서운데..사모님이 젤 무섭다고 그랬어요...
어느 날인가 전화 걸려하다가 다른 전화기에서 통화 중인 소리가 나서 내려놓으려는 찰나...들려오는 그 사모님 목소리.
'아 그러니까 정문에 갖다 대라니까!" ㅋㅋ...갖다 대...
좀 있다 그분.... 사모님 데리러 가야 한다고 나가셨음다...정말 그 사모님이 카리스마 짱이었는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