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너무 무상해요

ㅇㅇ 조회수 : 7,665
작성일 : 2025-03-16 22:32:49

내 의사와 상관없이 태어나서

원치 않은 경험, 상황 속에서 이리저리

버티다 늙어 죽는 인생

버겁고 무상하고

그냥 아예 안 태어났다면 좋았을 것을...

 

IP : 106.101.xxx.17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암환우
    '25.3.16 10:36 PM (210.222.xxx.250)

    진짜 왜 태어난건지....ㅜ

  • 2. oo
    '25.3.16 10:37 PM (39.7.xxx.217)

    사실은 여기가 지옥..

  • 3. ..
    '25.3.16 10:39 PM (49.142.xxx.126)

    무상 허무
    그래도 의미를 찾으려 노력합니다

  • 4. Ww
    '25.3.16 10:40 PM (118.219.xxx.253) - 삭제된댓글

    전에 읽은 댓글 중...

  • 5. Ww
    '25.3.16 10:41 PM (118.219.xxx.253)

    전에 읽은 댓글 중...

    "지구는 죄 지은 우주인의 유배지"

  • 6. 그래서
    '25.3.16 10:45 PM (123.212.xxx.215)

    지구 지옥설

  • 7. 가끔
    '25.3.16 10:45 PM (223.38.xxx.164)

    벌 받으려고 태어났구나 싶어요. 전생에 뭔 죄를 지었는지.

  • 8. ㅇㅇ
    '25.3.16 10:46 PM (106.101.xxx.162)

    벌 맞는 듯요
    솔직히 생명체로 태어나
    내 몸뚱이 하나 유지하고 건사해야 하는 게
    고통인 거 같아요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들을 봐도 그래요
    나이들수록 절절하게 느껴요
    어릴땐 어른들 뚱하고 시큰둥한 표정이 이해가 안 갔는데
    이젠 알겠어요

  • 9. ..
    '25.3.16 10:50 PM (59.9.xxx.163)

    이게 진실이라도 좀 슬프네요
    이왕 태어낫으니 잘 살아봐요

  • 10. 무념무상
    '25.3.16 10:51 PM (72.38.xxx.250)

    유구무언

  • 11. 힘든 요즘
    '25.3.16 10:53 PM (1.240.xxx.179)

    항상 맑으면 사막이되기때문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불어야 비옥한 땅이 된다는
    속담을 되뇌이는 중인데 우리 모두 힘내봅시다!

  • 12. ㅇㅇ
    '25.3.16 10:55 PM (1.252.xxx.85)

    제8 아뢰야식잇나는 잠재의식이 있는데 그 곳에 모든게 저장되어 있다는 불교 유식론이 있어요

    무아이면서 업이 윤회를 하게되고 실체는없다네요
    자작자수
    탐진치에 가려져서 참나를 배반하고 내가 지은 업력에 따라 나고죽고 반복한다고 해요

    부정적인 생각들이 올라오면 알아차리면서 더이상 생각이 나가지 않도록 멈추고 바라보기를 훈련하다보면 번뇌가 쉬어진다네요

    불교수행 해 보시길 권장해요

    철학이나 정신과를 전공하시던분들이 불교에 귀의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철저히 기복으로 시작했던 저도 잘 안되지만 방향은 찾았어요

    원글님
    행복하시기를 바라면서 두서없는 글 남겨 죄송해요

  • 13. ㅇㅇ
    '25.3.16 10:59 PM (1.252.xxx.85)

    제8아뢰야식이라는 으로 수정합니다.

    그리고 알아차림 하시라는건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라 해도 되겠고 내생각과 의도와는 상관없이 인연따라 불쑥불쑥 영원하지 안은 생각들이 올라오니 거기에 끄달릴 필요가 없다는 뜻이에요

    달빛에 강물이 흐르듯 냉정하게 지켜보는것.

  • 14. ㅇㅇ
    '25.3.16 11:00 PM (106.101.xxx.25)

    1.252님 댓글 잘 읽었어요
    한 번 해보겠습니다..

    댓글 주신 다른 분들도 모두 감사해요

  • 15. 구름을
    '25.3.16 11:04 PM (14.55.xxx.141) - 삭제된댓글

    저도 이런 생각을 항상 합니다
    내 의사와 상관없이 태어나서
    살아가기 위해 공부도 해야하고 결혼도 그 당시엔 당연히 해야하고
    그 말로는 못할 고생을 눈물로 눈물로 버티며 살아내고..
    이혼은 아예 생각도 못할 (그 시절엔 보모나 형제에게 못 할짓 집안 망신임)
    고단한 세월을 보내고 나니 이젠 할머니
    어제 운동할때 우리가 10년후 모두 이 자리에 있을까? 물으니
    모두 숙연해짐
    말이 없어졌답니다


    이제 다신 안 태어 납니다

  • 16. 구름을
    '25.3.16 11:06 PM (14.55.xxx.141)

    저도 이런 생각을 항상 합니다
    내 의사와 상관없이 태어나서
    살아가기 위해 공부도 해야하고 결혼도 그 당시엔 당연히 해야하고
    그 말로는 못할 고생을 눈물로 눈물로 버티며 살아내고..
    이혼은 아예 생각도 못할 (그 시절엔 보모나 형제에게 못 할짓 집안 망신임)
    고단한 세월을 보내고 나니 이젠 할머니
    어제 운동할때 우리가 10년후 모두 이 자리에 있을까? 물으니
    모두 숙연해짐
    말이 없어졌답니다

  • 17. ㅇㅇ
    '25.3.16 11:11 PM (1.252.xxx.85)

    원글님
    3법인 이라고 제행무상 제법무아 일체개고라고.

    불교수행을 잘 하려면 모든게 무상하다는걸 알아야 발심이 되는것 같아요
    그냥 원글님 글 읽으면 마음이 아프지만 불교수행하기엔 좋을것 같아요

    즤변에 시민선방 있으면 한 번 가 보시고 참선을 해 보시길 권해드려요

    원글님의 그런생각들은 파도와 같다고 표현하고
    원래는 불성 그 자체라고 표현을 해요
    바람이라는 인연을 만나 파도가 일렁거릴 뿐이라는거죠
    결국엔 그 파도도 바다와 같은건데 반야심경에서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고 하죠
    파도가 색이고 바다는 공인데 이건 깨달아야 아는건데아무튼 수행을 조금 하다보면 내 내면에 바다의 고요한 면이 느껴지기도하고 힘도 생기는것 같아요

    이렇게 긴 댓글 써 보긴 처음신데 제가 여기서 도움 받은게 너무 많기도 하고 원글님과는 인연이 있기도 한가봐요
    불연이라는.

    행복하세요

  • 18. 외계인 진술
    '25.3.16 11:13 PM (125.183.xxx.168)

    모든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진 영혼이며 영원불멸의 존재이다.
    지구의 역사는 인간들이 파악하고 있는것 보다 더 오래 되었다.
    모든 영혼은 과거의 기억을 모두 가지고 살아가는게 정상이나
    지구라는 감옥행성의 특성 상 생체 육신이 다하는 순간 지구상의 영혼들을 컨트롤 하는 세력의 의도에 의해 강한 전기적 자극을 받고 과거를 잊고 다시 태어난다.
    때때로 과거의 기억을 찾은 존재들이 지구의 과학을 발전 시켜 왔다. (뉴튼, 테슬라 등)
    지구라는 별은 범죄자, 변태등의 사회 부적응 영혼과 기존 제국의 체제에 반기를 든 반란자들의 일종의 감옥행성으로 쓰이는 중이다.
    컨트롤 하는 세력의 의도로 한번 지구에 들어 온 영혼은 지구를 떠날 수 없게 되어있다.
    영혼이 영원 불멸하다는 것을 깨달은 몇 몇 영혼은 지구라는 감옥을 떠난 예가 있다.(부처와 노자)
    자유의지를 가진 영혼들 가운데도 계급이 있으며 계급에 따라 생체적육체를 가진 존재는 가장 낮은 계급이다.

  • 19. ㅇㅇ
    '25.3.16 11:19 PM (106.101.xxx.144)

    1.252님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써주신 내용에 관심도 가고 참선 알아봐야겠어요

  • 20. ㅇㅅㅇ
    '25.3.16 11:20 PM (61.105.xxx.88)

    그러게요
    왜 태어나서
    원치않은 경험ㅠ

  • 21. 슬퍼요
    '25.3.16 11:20 PM (112.167.xxx.79)

    짧은 글에 눈물이나요. 50후반 인데 살아내는게 참 힘드네요. 뭐하러 태어나서 이 고생인지 ㅠ

  • 22. 와~~~~
    '25.3.16 11:59 PM (174.88.xxx.24)

    원글님도 그리고 위에 모든 댓글도 왜 그렇게 제 마음에 와 닿죠 ???..
    너무 고마워요~~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구나~~~

  • 23. ㅇㅇ
    '25.3.17 12:03 AM (211.210.xxx.96)

    인생이 참 긴것같았는데 짧네요
    여기에서 지낸시간에 비해 머물수 있는 날도 이제 얼마 안남은거같아요
    82에서 보낸 시간 정말 즐거웠고 감사했어요

  • 24. 태어난거
    '25.3.17 12:41 AM (70.106.xxx.95)

    태어난거부터가 불공평.
    누구는 부잣집 아이로 태어나고 누구는 가난한집으로 태어나고

  • 25.
    '25.3.17 1:24 AM (118.32.xxx.104)

    외계인 진술 재밌네요

  • 26. ....
    '25.3.17 3:07 AM (218.209.xxx.164)

    다 내려놓고 하루하루 꾸역 살아갑니다. 다 내려놓자... 하루에 천번 다짐하네요. 엄청난 죄를 짓고 벌받고 있는거 같아요. 이 벌의 끝은 고작 죽음일거면서 삶자체가 고통이니..

  • 27.
    '25.3.17 9:02 AM (115.88.xxx.186)

    제 삶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어요
    멍한 상태에요
    내 인생은 왜 이러나
    너무 잔인하다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도 많이 힘드시군요
    사는게 힘들어서 세월이 빨리 빨리 흘러 어서 늙기를 바랬어요
    다행히 세월은 빠르네요

  • 28. .....
    '25.3.17 10:52 AM (211.245.xxx.139)

    많이 안 좋은 상황인데요
    근데 남은 시간마저 고통 속에서 보내고 싶지 않아서
    가능한 좋은 쪽만 보고 지내려고 합니다

    남은 시간 가능한 즐기다 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5759 국회가 대통역 일 못하게 막고 있다는 댓글을 읽고 11:54:46 40
1695758 ‘전세 10년 보장’ 논란에 이재명 “당 입장 아니고 바람직하.. 1 하늘에 11:54:11 112
1695757 남편 퇴직 앞두고 불안하고 잠안오고 ... 11:53:18 152
1695756 이재명, 대장동 민간업자 재판에 증인 불출석 신고서 제출 1 ........ 11:52:29 52
1695755 삼성 정수기 쓰시는분 ㅇㅇㅇ 11:49:23 30
1695754 뭔가를 바라는 사람들은 참 부담스러워요. 3 뭔갈 11:46:38 303
1695753 이영자 헤어스탈 메컵 바꾸라고 난리네요 9 .. 11:42:30 1,048
1695752 인덕션, 정수기를 사야 하는데요 5 .. 11:42:07 147
1695751 파묘해 보니 4 파묘 11:40:33 529
1695750 이거 읽고 눈물바람중입니다 ㅠㅠ 2 어우 11:36:01 1,248
1695749 [윤가탄핵기원]강아지 선암종 항암치료 해야 할까요? 3 .. 11:35:11 134
1695748 진짜 말 한마디만 나눠도 열받게 하는 인간 8 에휴 11:33:25 487
1695747 주위에 사람이 아무도 없는 분 계세요? 4 .. 11:32:05 670
1695746 토스트에 버터 , 크림치즈 뭐가더 낫나요 10 .. 11:29:02 400
1695745 유치하지만 페도와 사이즈 1 .. 11:28:12 327
1695744 나경원 말만 봐도 100프로 인용 5 하늘에 11:27:06 1,112
1695743 계엄이 성공못한 이유ㅡ홍차장 3 ㄱㄴ 11:24:21 1,202
1695742 모이사나이트 귀걸이 사신분 계실까요? 7 궁금 11:23:22 308
1695741 102차례 북 지령문 받고 보고 민노총 간부들 징역 15 .. 16 .. 11:21:04 554
1695740 조갑제 “탄핵 승복은 가해자 윤석열 몫…이재명이 계엄 선포했나”.. 7 이래야우파지.. 11:20:54 765
1695739 다이어트 중인데 주말 지나고 나면 1.5킬로 8 다이어트 11:17:39 629
1695738 돋보기안경 말고 노안콘택트렌즈 끼시는 분? 돋보기 11:17:15 141
1695737 조국혁신당, 이해민, 국가성장동력의 회복 1 ../.. 11:13:39 189
1695736 최상목 미친건가요? 16 ... 11:13:19 2,570
1695735 다시 보는 내란개그맨 파면하라. 11:10:07 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