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순이 급장 못하는거 보니

-- 조회수 : 3,031
작성일 : 2025-03-16 22:27:13

 

아버지 편찮으셔서 가정형편이 좋지 않을때

반장하면서 담임한테 엄청 무시당하고

갈굼당하고

새학년 되어 다시 반장이 되었는데

한달만에 새담임이 불러 반장 내려놓으라고

종용당했던 결국 그만두게 된 친구가 생각나네요

잘살고 있겠죠?

IP : 45.64.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25.3.16 10:34 PM (118.219.xxx.253)

    저도 그런 선생 있었어요
    2학년 때 회장 됐는데 그때 담임 30대 여선생
    저를 부르더니 엄마가 학교 자주 나올 수 없으면
    너 회장 못한다고
    울엄마 치맛바람 1도 없는 분인데 저때메
    어머니회 가입하셨다는...
    2학년, 어린 나이에 들었던 선생님의 그 말이 50이 되어도 아직 생생하네요

  • 2. 저도
    '25.3.16 10:52 PM (185.220.xxx.97) - 삭제된댓글

    제가 80년대 중반 생인데도 그런 일을 겪었어요.
    초등학교 2학년 때 (당시는 국민학교죠)
    반장선거를 해서 제가 제일 많은 표를 받았는데,
    담임이 여자가 반장하면 좀 그렇지 않냐면서
    두 번째로 표를 많이 받은 남자애 보고 반장을 하고
    제가 부반장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바보 같이 알았다고 하고 부반장을 했네요.

    그게 남녀 차별주의에서 온 건지
    그 남자애 부모가 촌지를 먹인 건지
    진실은 알 수 없지만..
    아직도 굉장히 불합리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애순이가 비통해 하는 마음 이해가 가더라구요.

  • 3. 저도
    '25.3.16 10:52 PM (185.220.xxx.38) - 삭제된댓글

    제가 80년대 중반 생인데도 그런 일을 겪었어요.
    초등학교 2학년 때 (당시는 국민학교죠)
    반장선거를 해서 제가 제일 많은 표를 받았는데,
    담임이 여자가 반장하면 좀 그렇지 않냐면서
    두 번째로 표를 많이 받은 남자애 보고 반장을 하고
    제가 부반장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바보 같이 알았다고 하고 부반장을 했네요.

    그게 남녀 차별주의에서 온 건지
    그 남자애 부모가 촌지를 먹인 건지
    진실은 알 수 없지만..
    아직도 굉장히 불합리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애순이가 비통해 하는 마음 이해가 가더라구요.

  • 4. ㅇㅇ
    '25.3.16 10:53 PM (162.247.xxx.216)

    제가 80년대 중반 생인데도 그런 일을 겪었어요.
    초등학교 2학년 때 (당시는 국민학교죠)
    반장선거를 해서 제가 제일 많은 표를 받았는데,
    담임이 여자가 반장하면 좀 그렇지 않냐면서
    두 번째로 표를 많이 받은 남자애 보고 반장을 하고
    제가 부반장을 하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바보 같이 알았다고 하고 부반장을 했네요.

    그게 남녀 차별주의에서 온 건지
    그 남자애 부모가 촌지를 먹인 건지
    진실은 알 수 없지만..
    아직도 굉장히 불합리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애순이가 비통해 하는 마음 이해가 가더라구요.

  • 5. 봄이오면
    '25.3.17 11:45 AM (203.240.xxx.253)

    초6때
    우리학교는 학급위원이라고 한반에 남3, 여3을 뽑아요.
    성적순으로요.
    저보다 성적낮은 친구가 뽑혔어요.
    그 친구는 잘 살았거든요.
    그 친구가 선생님한테 '선생님 00(저)이가 저보다
    공부 잘하는데요?'라고 반항해줬는데
    선생님이 약간 윽박지르는 듯한 표정으로
    그 말을 무시하더라구요.
    그때의 저는 물심양면을 알고 있었어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5796 지금 홍콩에 계신 분, 날씨 13:09:10 6
1695795 김수현측과 유가족은 왜 서로 고소하지 않을까? 1 천벌 13:06:11 130
1695794 장례절차에서 ... 13:05:53 61
1695793 유통기한 지난 홍삼음료 1 버려야겠죠 13:05:12 38
1695792 이영자집 너무 좋네요 1 .. 13:04:51 312
1695791 제 얼굴) 눈썰미 있으신 분 도움 요청요ㅠ .. 13:04:05 88
1695790 공효진 평창동으로 이사갔던데요 2 ㅇㅇ 13:02:09 508
1695789 이간질 잘하는 사람 2 이간질 12:59:39 149
1695788 서부지법·헌재 협박 글 작성자 25명 검거…14명 추적 중 1 ........ 12:59:07 197
1695787 애플파이집 저격하고는 지가 옆에 차린 백종원 3 12:55:56 496
1695786 남편들 퇴직시기가 몇살쯤인가요 5 ... 12:55:23 451
1695785 홍장원 전 국정원제1차장을 잊지 않겠습니다 2 12:54:13 424
1695784 천주교)이게 기도 응답일까요? 5 신기 12:49:40 402
1695783 두툼한 목욕가운을 찾습니다 4 습기제거용 12:48:30 217
1695782 한덕수 최상목 서울대 재경행시출신들이 최종 빌런인 이유 4 이완배기자 12:47:27 454
1695781 최저시급알바 교통비가 나가요. 5 .. 12:45:58 530
1695780 100만원씩 주는데 설거지 한다고 남편이 농담했는데요 3 ... 12:43:37 767
1695779 만날때마다 뛰어가서 카드긁고 포인트 쌓는 7 ... 12:42:14 580
1695778 광역시 신축 입주예정인데 월세 들어오는 분들은 3 As 12:40:42 211
1695777 중국 댓글부대의 실체 20 .. 12:38:15 479
1695776 이철규 아들 마약 사건 몇달동안 뭉갰던 경찰 승진햇다고 1 뉴공 12:37:43 346
1695775 미국삽니다 내가 돌아갈때까지 제발 우리나라 그대로 있어주세요 7 12:31:47 914
1695774 요양원에계신 어머니 용돈드려야될까요? 8 모모 12:31:33 1,031
1695773 90년대 초 시스템 스타일로 부드러운 면직 옷...그런 옷 어디.. 1 90년대 초.. 12:30:12 241
1695772 이재명 "'전세 10년' 임대차법 개정, 바람직하지 않.. 17 감각있다고 12:24:15 1,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