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든 자식

조회수 : 2,426
작성일 : 2025-03-16 22:10:42

50대 중반

남편, 저 대단하진 않지만 30년이상 직장생활하며 노력한대로 승진하고, 건강관리 잘 하고, 둘이 사이좋고 퇴직 9-11년 남았고 재산도 절약과 재테크로 걱정없이 준비해놨고

큰아들 sky 졸업해서 같은 전공 대학원 취업 잘되는 과 다니고..  남들이 보면 걱정 하나 없어보이겠지만

 

둘째 어려서부터 불성실하고 집중 못해 학교는 놀러다니고 학원가서는 멍때리다 와서 월급털어가며 전과목 독과외로 겨우 겨우 3등급대 만들어 대학 보냈더니 적성 안맞는다고 학교 안가길 수학기..결국 경찰 공무원준비한다고 다 접고 와서 지방이라 마땅한 학원도 없어 독학한다더니 어제 시험보고 말도 못할만한 성적인지 조금 우울해하다 밖에 나가 사람 만나고 다니네요

 

어려서부터 힘들게 하더니 끝은 있을까 싶어요

강사진 좋다는 노량진, 기숙학원 보내고 싶어도 가봐야 뻔하고..저는 마음 편히 살긴 틀린 모양이예요  어떻게되겠지..하는 성격도 아닌데 괴롭네요

IP : 118.235.xxx.7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5.3.16 10:11 PM (70.106.xxx.95)

    정말 자식은 랜덤이에요
    저어기 어디 저기 윗대쪽 누군가 모를 조상을 닮을지
    나를 닮을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 2.
    '25.3.16 10:18 PM (121.159.xxx.222)

    태교를 차이나게 하셨나요?
    둘째때 신경덜쓰거나
    그랬다면 참회하는마음으로 빌라고 하더라구요
    좋아진다구....
    나무라자는게아니라
    저도 실천중인거라...ㅜㅜ

  • 3. ---
    '25.3.16 10:49 PM (211.215.xxx.235)

    윗님.. 태교랑 큰 상관없다는.ㅠㅠ 그냥 타고나는 것 같아요.

  • 4.
    '25.3.16 10:54 P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

    그냥 제 생각에는 아드님이 더 답답할텐데 속이야 타겠지만 아들만 하겠나요? 누군 못나?고 싶었겠어요? 저는 제가 못나고 가족들도 다 그저 그런 사람들이라 그런지 좀 그래요. 노력했는데 안되면 할 수 없는 것이고 삶은 과정이라는데 그 과정에서 애쓴 아들에게 더 용기를 주면 좋을 듯하네요.

  • 5.
    '25.3.17 12:33 AM (175.192.xxx.196)

    진짜 자식은 랜덤인가봐요
    부모가 똑같이 사랑으로 키워도 천차만별인 경우 있더라구요
    저도 자식때문에 오늘도 속터져 힘드네요 ㅜㅜ
    자식은 내맘대로 안되니 그냥 알아서 하라고 손털고 지켜보기만 해야 할까요..그냥 앞으로 내 노후나 생각하고 자식한테는 내 할도리만 해주고 너의 미래는 니가 책임지는거다라고 쿨하게 내버려둬야 하는지..다 제가 부족한 탓이겠지요 ㅜㅜ

  • 6. . .
    '25.3.17 1:43 AM (112.146.xxx.28)

    저도 전생에 내가 지은 죄가 많구나 그런 심정으로 삽니다...

  • 7. ㅇㅇ
    '25.3.17 2:14 AM (71.218.xxx.139)

    둘째 adhd검사 해보세요

  • 8. 원글
    '25.3.17 6:39 AM (118.235.xxx.76)

    전형적 adhd예요 약먹고 있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5669 시금치 냉동후 나물 무칠 때 물기 짜면 되나요 7 Pa 08:07:48 247
1695668 탄핵을 기각 하자는 사람은 1 헌재 08:07:45 185
1695667 참 좋네요 ㅎㅎ 08:07:27 150
1695666 오늘,서울 눈.비 올까요? 1 . 08:04:07 249
1695665 기초연금 답변 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9 뻥튀기 08:02:58 260
1695664 경호처, 윤 체포 저지 ‘반대’ 간부 해임 보도에···관련 절차.. 4 07:59:31 565
1695663 사는 형편이 아주 차이나면 어떻게 되든가요? 4 ㅇㅇ 07:59:04 528
1695662 고딩 잔스포츠 지퍼 씹힘 1 고딩 07:58:55 166
1695661 변비심했던분 진짜 효과있는거좀 추천해줘요 10 하아 07:55:30 432
1695660 피부과 안다니는데 피부에 광 나는 님들 2 ^^ 07:54:28 786
1695659 이런 모임 때려쳐야겠죠... 6 y 07:54:12 692
1695658 군산 3대 짬뽕 어떤가요? 5 질문 07:52:20 338
1695657 밖에 계신분..오늘 날씨(서울) 어떤가요?(옷차림) 1 .. 07:52:19 364
1695656 근데 국민70프로가 찬성인데 1 ㄱㄴ 07:51:44 330
1695655 2017년 중국 사생팬이 찍은 사진 .. 07:51:42 564
1695654 세상에서 소아성애자는 없어져도 됩니다 4 ㅆㅂ 07:45:36 583
1695653 네이버페이(오늘자최신 포함) 포인트 받으세요 1 .... 07:45:00 182
1695652 빨리 탄핵)구하라 설리 김새론 모두 같은 소속사 6 ... 07:42:05 1,019
1695651 진공청소기 괜찮은거 베테랑주부님들 추천좀해주세요 2 주부 07:39:44 275
1695650 핵무기 사고친거라는 소리는 뭔가요 (민감국가) 5 세상에 07:35:47 882
1695649 위경련 생길때..이거 드셔보세요 10 위경련 07:27:30 1,213
1695648 얼굴노화는 못피해도 몸매는 40대까진 운동만하면 유지되네요 6 .. 07:24:05 1,506
1695647 “한국은 2년째 독재화가 진행 중…이제 ‘자유 민주주의’ 국가 .. 2 2년째 독재.. 07:15:07 831
1695646 못배우고 그래서 가난한 형편이라 눈물만 나요.. 4 ㅇㅇ 07:05:00 1,642
1695645 아들이 멀리 떨어진 아주 먼 대학을 간다니까 슬프고 허전해짐요 15 이럴줄몰랐음.. 06:56:33 2,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