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중반
남편, 저 대단하진 않지만 30년이상 직장생활하며 노력한대로 승진하고, 건강관리 잘 하고, 둘이 사이좋고 퇴직 9-11년 남았고 재산도 절약과 재테크로 걱정없이 준비해놨고
큰아들 sky 졸업해서 같은 전공 대학원 취업 잘되는 과 다니고.. 남들이 보면 걱정 하나 없어보이겠지만
둘째 어려서부터 불성실하고 집중 못해 학교는 놀러다니고 학원가서는 멍때리다 와서 월급털어가며 전과목 독과외로 겨우 겨우 3등급대 만들어 대학 보냈더니 적성 안맞는다고 학교 안가길 수학기..결국 경찰 공무원준비한다고 다 접고 와서 지방이라 마땅한 학원도 없어 독학한다더니 어제 시험보고 말도 못할만한 성적인지 조금 우울해하다 밖에 나가 사람 만나고 다니네요
어려서부터 힘들게 하더니 끝은 있을까 싶어요
강사진 좋다는 노량진, 기숙학원 보내고 싶어도 가봐야 뻔하고..저는 마음 편히 살긴 틀린 모양이예요 어떻게되겠지..하는 성격도 아닌데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