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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과 남편, 이건 너무 큰 강을 건넌거겠죠?

이건 조회수 : 24,411
작성일 : 2023-08-23 21:54:01

남편과 친정아버지 둘 다 이상하거나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 근데 최근들어 친정아버지가 좀 성격이 편협해지고 본인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고 남을 컨트롤 하려고 하는 성향이 너무 강해져서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합니다. 분노도 못참구요. 근데 그 분노도 순간적으로 확 옵니다.

그러다보니 친정어머니와 사이도 그리 좋지는 않죠. 모든걸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여 친정어머니도 질릴대로 질린 상태입니다. 저는 친정아버지랑 말을 5분 이상 섞지 않고 소통을 줄이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1분만 말해도 너무 본인 고집을 내세우고 화만 내니 소통 자체가 안되고 스트레스 받거든요.

문제는 어제 친정아버지가 엄마한테 막 방에서 화를 내면서 "저 년놈들이 (저와 남편) 하는 꼬라지를 보라고" 막 10번 이상 년놈들이라고 지칭하며 소리 지르는데 남편이 내용과 소리를 들었습니다. 중간에 제가 방에 들어가서 한바탕 했고요. 어디다가 말을 그런식으로 하냐고 막 따졌죠.. 근데 엄마는 니 아빠 원래 저런 사람인거 모르냐 정신 나간 사람이 말한건 그냥 무시하라는 식으로 남편한테 말하는데 그게 통할까요? 저는 남편한테 정말 너무 창피하고 진짜 이런 사람이 우리 부모라고 보여준게 너무 수치스럽습니다. 나중에 제 약점이 될 거 같아 걱정도 되고요. 

저런 심한 소리를 했는데 예전과 같이 관계를 돌릴 수는 없겠죠. 요즘 정말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이럴 수록 관계는 파국 밖게 없는데... 답답해서 속풀이 합니다. 

IP : 157.97.xxx.230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버지 치매
    '23.8.23 9:55 PM (88.64.xxx.16)

    이게 아니라면
    다시는 친정에 가지 마세요.

  • 2. 아버지
    '23.8.23 9:56 PM (14.32.xxx.215)

    치매검사 하세요
    전형적인 치매증상인데...

  • 3. 전적으로
    '23.8.23 9:56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남편의 결정이죠.
    남편이 더 이상 안 보겠다 하면 어쩔 수 없어요

  • 4. 치매
    '23.8.23 9:56 PM (211.58.xxx.23)

    아버님 치매검사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연세있으신분들 갑자기 성격이 나빠지고 화내고 가족들과 불화 생기는게 치매의 전조증상이라고 들었어요;;

  • 5. 음.
    '23.8.23 9:56 PM (39.118.xxx.27) - 삭제된댓글

    연 끊으세요. 자식에게 년놈이라니요.

  • 6. ker
    '23.8.23 9:57 PM (114.204.xxx.203)

    치매 검사 해보세요
    아니면 안봐야죠

  • 7. ㅇㅇ
    '23.8.23 9:57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아버지는 점점심해질껄요
    ㅊㄱ매검사 해봐야할듯요

  • 8. ....
    '23.8.23 9:57 PM (211.221.xxx.167)

    갑자기 변하셨다니 치매 의심되네요.
    꼭 검사 받아보세요.
    그래아 남편의 오해도 풀릴꺼에요.

  • 9. 치매증상입니다.
    '23.8.23 9:58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앞으론 남편두고 혼자 다니세요.
    굳이 같이 갈 필요 없잖아요...

  • 10. ..
    '23.8.23 9:58 PM (223.62.xxx.105)

    우울증이나 치매검사해보세요

  • 11. ...
    '23.8.23 9:58 PM (112.147.xxx.62)

    신혼이예요?

    신혼이 아니면
    남편이 그간 봐온 장인어른 모습이 있는데
    그렇게까지 생각할까요?

    앞으로는 친정에 혼자가세요

  • 12. 어이구
    '23.8.23 9:58 PM (175.113.xxx.252)

    시아버지가 했다면 발끊겼죠?

  • 13. 아...
    '23.8.23 9:58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그냥 고집이 아니고...
    원글님이 시댁에서 이런 일을 겪었다고 생각해보세요.
    저라면 시댁안갑니다.
    남편에게 솔직하게 말씀하시고 부모님 대신 사과라도 하세요. 편한대로 하라고도 하셔야겠네요.

  • 14. 치매검사
    '23.8.23 9:59 PM (218.39.xxx.130)

    갑자기 성격이 나빠지고 화내고 가족들과 불화 생기는게 치매의 전조증상이라고 들었어요 22222

  • 15. 이상한게
    '23.8.23 10:00 PM (157.97.xxx.230)

    이상한게 기억력은 또 좋아요. 저도 주변에서 이야기 해서 치매 의심했는데 어눌하거나 업무를 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거든요.
    그냥 집에만 히키코모리 처럼 있다보니 성격이 이상하게 변하는 듯 싶어요. 정신과 가서 상담 좀 받자고 하는데 니네들 (엄마, 가족) 들이 기본이 안되있어서 그런다고 그러면서 안받겠다고 합니다.
    정말 너무 답답하고 숨이 막혀서 제가 병이 생길 지경이에요.
    예전엔 아빠한테 화냈어도 눈물나는 그런 애증이었다가 이제는 감정이 메마르는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남편한테 우리 집의 그런 모습을 보였다는게 제 자신이 죽고 싶을 정도에요.

  • 16. ..
    '23.8.23 10:01 PM (114.204.xxx.203)

    치매가아니라면 이상하고 나쁜 사람 맞는대요?
    남편에게 사과하고 당분간 친정엔 가지 말아요

  • 17. ㄴㄴㄴ
    '23.8.23 10:01 PM (220.118.xxx.69) - 삭제된댓글

    그런 집구석에 남편은
    왜 데리고가나요

  • 18. ...
    '23.8.23 10:01 PM (112.152.xxx.171)

    시아버지가 했다면 발 끊겠죠? 222

  • 19. ...
    '23.8.23 10:01 PM (220.71.xxx.148)

    치매검사가 우선이네요. 검사 안받겠다 버티시면 잠정적으로 발걸음 안하셔야죠.

  • 20. 단호하게
    '23.8.23 10:09 PM (121.133.xxx.137)

    검사받으러 가자하세요
    안간다고 우기면
    그럼 나 다신 못봐도 괜찮냐고
    강경하게 나가세요
    그래도 좋다하면 안가는거구요
    치매초기 의심됩니다만
    어쩔 수 없어요 엄마가 불쌍해도.

  • 21.
    '23.8.23 10:11 PM (119.193.xxx.110)

    제발 치매검사 해보세요ㆍ저희엄마 저보다 기억력 좋으시고 일상생활 아무 문제 없으셨는데 다른곳 아프셔서 입원한김에 의사의 권유로 치매검사 받으셨는데 벌써 진행이 된 상태였어요ㆍ

  • 22. .....
    '23.8.23 10:11 PM (118.235.xxx.137)

    치매 초기에는 멀쩡하게 일상생활 잘해요.
    그러나 어?이사람 왜 이래?하는 정도죠.
    어른들 예전과 달라지시면 치매검사 해봐야해요.

  • 23. 검사
    '23.8.23 10:11 PM (211.208.xxx.193)

    치매가 초기부터 말을 어눌하게 하지는 않아요
    초기엔 알아채기 힘들수도 있어요
    초기에 약 복용해야 효과 있으니 검사 한번 해보세요
    연세가 있으실테니 보건소에서도 가능할거예요
    (저희 엄마가 치매 말기로 진행하는 중입니다)
    사람들과 교류 없이 거의 혼자 지내신다면 의심해볼만 하네요, 게다가 화도 잘 내시고..

  • 24. 노화
    '23.8.23 10:19 PM (1.237.xxx.125)

    노화의 일종이라고 하고, 치매가 아니고 우울증일 가능성이 높을거에요.
    우울증 증상중 치매증상과 겹치는 부분 있어요.
    저런 사람은 우울증 치료약 먹으면 대부분 술술 풀리던데요.
    너희가 기본이 안되서 어쩌고 하는 멘트도 딱 강박우울 환자입에서 나오는 소리.
    주위 사람 미쳐 나가요

  • 25. ker
    '23.8.23 10:21 PM (114.204.xxx.203)

    우울증 검사하고 약이라도 먹여요

  • 26. 감사해요
    '23.8.23 10:25 PM (157.97.xxx.230)

    저는 우울증과 분노 조절장애로 생각했지만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대로 치매 검사를 꼭 받도록 해야겠네요.
    주변에 고민상담 하기 그런 문제여서 속 탔는데 따듯하게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한테는 늘 잘해야겠지만 제가 앞으로 남편 눈치도 보게 된거 같아 친정아빠가 밉네요. 본인의 행동이 딸 가정에 어떤 문제를 야기 시켰는지 모르고… 전 저런 사람이 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네요.

  • 27. Dd
    '23.8.23 10:25 PM (121.141.xxx.248)

    치매리고 기억략이 나쁘지 않아요
    오히려 과거는 또렷허게 기억하는 걍우 많지요
    딱 님 글 읽고 아버님 치매검사받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치매로 폭력성 분노조절장애 우울증이 나타나는 경우 진짜 마노거든요
    차매아니더라도 할말 못할말 못거리신다면
    당분간 연락허지 않으셔야할듯해요

  • 28. 남편에게
    '23.8.23 10:29 PM (211.200.xxx.116)

    아빠가 치매초기라고 하세요
    그거밖에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 29. 전두 측두 치매
    '23.8.23 10:32 PM (14.32.xxx.215)

    기억력은 멀쩡합니다
    븐노와 수위조절이 안돼요
    저러다 사람 쳐요 이제

  • 30. ker
    '23.8.23 10:41 PM (114.204.xxx.203)

    치매 검사하고 하지말고 대충 둘러대고
    데려가세요
    뇌혈관 검사 뭐 이런걸로요

  • 31. 저는
    '23.8.23 10:44 PM (180.71.xxx.43)

    가끔 저희 친정어머니 행동이 과하여
    저랑 동생은 그런다 쳐도
    제부나 남편에게는 부끄러울 때가 있어요.
    그럴 때는 그냥 남편에게 말해요.
    엄마의 그런 모습이 좀 당신에게 부끄럽고 창피할 때도 있다,
    나야 자식이지만 당신한테는 미안하다.

    그럼 좀 나아지더라고요.
    저희 남편이 그래도 좀 무던하고 이해심이 있는 사람이라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거 같기도 해요.

  • 32. ㅇㅇ
    '23.8.23 10:46 PM (222.232.xxx.131)

    치매라고 말을 어눌하게 하진 않아요. 엄마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인데
    발음은 정확해요. 80대예요. 치매는 정말로 생각지도 못할 만큼
    종류가 다양하답니다.

  • 33. ...
    '23.8.23 10:59 PM (118.235.xxx.244)

    시아버지가 그랬다면 발 끊겠죠 3333

  • 34.
    '23.8.23 11:06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님이나 보고 남편 데려가지마요
    부모자식간에도 안보고 사는데 장인이 뭐라고 놈 소리 들으며 얼굴 보겠어요
    울 오빠도 주책 맞은 장인이 실수해 밥만 먹고 나오거나 언니만 데려다줘요

  • 35.
    '23.8.23 11:08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님이나 보고 남편 데려가지마요
    부모자식간에도 안보고 사는데 장인이 뭐라고 놈 소리 들으며 얼굴 보겠어요
    울 오빠도 주책 맞은 장인이 실수해 말 없이 없이 밥만 먹고 나오거나 언니만 데려다줘요
    오빠도 몸 불편한 부모 챙겨야할때가 있어 처가 챙기고 볼 여유도 없구요

  • 36.
    '23.8.23 11:13 PM (218.55.xxx.242)

    님이나 보고 남편 데려가지마요
    부모자식간에도 안보고 사는데 장인이 뭐라고 놈 소리 들으며 얼굴 보겠어요
    울 오빠도 주책 맞은 장인이 실수해 말 없이 없이 밥만 먹고 나오거나 언니만 데려다줘요
    오빠도 몸 불편한 부모 챙겨야할때가 있어 도움도 없는 처가 챙기고 볼 여유도 없구요

  • 37. 치매 맞습니다
    '23.8.23 11:27 PM (175.213.xxx.18) - 삭제된댓글

    본인은 절대 치매아니라고
    팔짝 뛰지만 초기치매인듯 합니다
    검사하시고 약드셔야 합니다
    화내시며 폭력까지 쓸수도 있습니다

  • 38. ㅇㅇ
    '23.8.23 11:53 PM (76.150.xxx.228)

    나라의 모든 결혼한 여자들이 왜 친정이라면 그립고 애틋하고 그랬을까요?
    자주 볼 수 없었기 때문.
    외할머니가 딸과 외손주들에게 왜 그저 잘해주기만 했을까요?
    1년에 한두번 잠깐 볼까말까 했으니까.
    온식구 끌고 친정 문턱이 닳도록 다닐수록 사건이 더 많이 터지는 거에요.

  • 39. ㅇㅇㅇ
    '23.8.24 1:27 AM (211.248.xxx.231)

    전두엽 문제인것 같아요

  • 40. 12
    '23.8.24 1:34 AM (110.70.xxx.139)

    시아버지가 했다면 발 끊겠죠?44444444

  • 41. ㅜㅜ
    '23.8.24 4:08 AM (14.48.xxx.186)

    노환의 일종인듯요.

    치매가. 다. 기억력없고 그렇지않아요.

    화내고 짜증내고 분노조절이. 안되는거부터. 시작이요

  • 42. 저런분이
    '23.8.24 7:23 AM (112.162.xxx.38)

    검사 받을까요?

  • 43. 치매예요
    '23.8.24 8:10 AM (42.23.xxx.1)

    계산은 정확하다못해 암산까지 척척하고 병원가서 상당하면 청산유수 몇년이나 의심이 가지만 확진은못받았어요
    아주 큰사건이 터져 집안이 발칵 뒤집힌후에 가족들이 확신했구요 이미 손해도 막심하고ㅠㅠ 치매 판정받은 이후에 급속도로 나빠졌어요
    본인도 이상한걸 감지해서 끝까지 방어하고 숨길겁니다
    어르신들 정신놓고 있다가도 병원가면 또 멀쩡해져요 본인 이름도 모르는분인데 치매 아니라고도 하고요 치매 판정받기 진짜 힘들어요

  • 44. 치매 진단을
    '23.8.24 8:21 AM (116.34.xxx.234)

    일반인이 할 거면
    신경과의사가 왜 필요하겠어요.
    선무당짓 하지 말고 병원 가보세요

  • 45. 말도마세요.
    '23.8.24 8:24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검사하러 병원가면
    세상 얌전하고 심지어 척척박사님 되더라구요.
    (분명 예전과 달리 이상한데..그냥 두면 사고를 치기 시작합니다.
    집도 혼자서 팔아버리시고 말썽꾸러기 어린애가 ...ㅜㅜ)

    병원가가서 MRI 찍으면 사진에 보인데요.
    우리도 그렇게 판정나왔어요.

  • 46. 저기요
    '23.8.24 8:34 AM (210.91.xxx.21)

    원글님
    아버님 치매셔요.
    세상 선비같던 저희 시아버지 그러셨어요.
    제가 치매검사해보자니 시누부터 다들 왠수보듯 ㅠ
    결국 어머니부터 가족들 다 몇년을 고생했고
    그 연세에 이혼이니 뭐니까지 하고 칼부림날뻔도 했는ㄷ

    치매셨어요 ㅠ
    제 말듣고 초기에 잡으셨음 몇 년더 건강히 예전모습처럼 지내셨을텐데 급하게 와서 ㅠ 결국 요양원모시고ㅠ

    빨리 치매검사받으세요

  • 47. 나이들면
    '23.8.24 9:04 AM (106.101.xxx.200)

    우울증이랑 치매가 같이.와요.
    우울증검사 한번 해보셔야 할 듯요

  • 48. 아빠가
    '23.8.24 9:16 AM (203.142.xxx.241)

    이상한분 맞는데요. 연세가 얼마신지.. 원래 안그러다가 최근그러는거면 치매일수 있겠고, 원래부터 그런분이면 이상한분 맞습니다.

  • 49. 자꾸
    '23.8.24 9:28 AM (124.63.xxx.159)

    시아버지 얘긴 번호까지 붙혀 가며
    치매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봐도 그쪽이 의심됐었는데 ㅜㅜ
    남편님께 맘 푸셔보라고 하세요

  • 50. ㅇㅇ
    '23.8.24 9:34 AM (121.134.xxx.208)

    치매 유력해 보이네요..
    윗 댓글님 말씀처럼 종국의 증상은 비슷해지더라도 시작시점과 진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발현증상이 워낙 다양해서요. 딸과 사위를 두고 이유없이 년놈찾는 걸 그냥 성격탓으로 여기면 안됩니다.

  • 51. 치매
    '23.8.24 9:35 AM (106.102.xxx.174)

    치매 초기증상 맞아요.
    최근 일만 건망증처럼 깜박깜박하시고 과거일은 어제일처럼 디테일하게 기억하세요. 치매 특징이 또 병원에 안간다고 똥고집 부리시는거라... 힘드시겠네요ㅠㅠ

  • 52. ...
    '23.8.24 9:42 AM (223.38.xxx.142)

    치매초기증상 같아요.
    우선 병원에 모시고 가보세요.

  • 53. 분위기도 안좋은
    '23.8.24 9:51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친정 ..명절이나 생일때만 가세요

    지지고 볶든지 말든지
    부부의 일은 엄마가 알아서 하게 두고 ..

  • 54.
    '23.8.24 10:05 AM (175.201.xxx.170)

    치매입니다.

    저희 아빠도 뇌졸증휴유증 치매입니다.
    저도 얼마전 까지 겪던일이구요.
    평소엔 멀쩡한데 평생 안하던 쌍욕도 하더라구요.
    저두 같이 싸우고 집에와서 속상해서 울고 했는데..(남편은 데리고 다니지않음)
    남편은 와서 얘기해도 직접본게 아니니 늙어서 그런데 이해하라고하더군요.

    지금은 상태가 더 나빠저서 그냥 멍하니 있어요.
    가끔 반짝하면 은행가서 본인카드 새로만들어서 돈빼서 몇십만원씩 쓰고입니다.

    앞으로는 그것도 못할꺼같아요.
    요즘은 짠해요

  • 55. 선택하세요
    '23.8.24 10:27 AM (61.245.xxx.5)

    무슨 치매인가요. 그냥 나이들수록 아예 대화 안되시는 분들 있어요.
    님이 선택을 하세요. 그런 막말을 서슴없이 하시는 아버지때문에 지금의 가정도 힘들어집니다.
    친정 갈일 있으면 혼자 다녀오세요. 그런 상황인데 왜 남편이랑 꼭 같이 가야하나요?
    효도는 셀프라는 말 남자들한테만 해당되는거 아닌 것 같아요. 요즘은 여자들도 잘 명심했으면 좋겠어요.

  • 56. 요즘은
    '23.8.24 11:12 AM (121.165.xxx.112)

    뇌mri만 봐도 치매 확인 가능해요.
    건강검진 해드린다고 모셔가서 뇌까지 검진하세요.
    욕이라고는 평생 안하시던 분이 욕하는 것도 치매예요.
    저희엄마 평생 고상 우아한 여사님으로 사셨는데
    듣도보도 못한 쌍욕을 어찌나 찰지게 하시는지...
    서두르셔야 치매 늦출수 있어요.
    이미 증상이 하나둘씩 보이면 늦은거예요

  • 57. 요즘은
    '23.8.24 11:13 AM (121.165.xxx.112)

    그리고 기억력은 장기기억력은 좋아요.
    단기 기억을 못하는게 치매죠.
    어제 뭐했는지, 1시간전에 뭐했는지 그런거요

  • 58. ㅇㅇ
    '23.8.24 11:40 AM (211.114.xxx.68)

    남편에게 눈치보지 말고 솔직하게 말하세요.
    친정아버지가 막말해서 내가 당신보기 무안하고 미안하다고.
    치매가 아닌가 싶다고 검사해보겠다고요.
    남편이 좋은 사람이면 오히려 님을 위로해줄겁니다.

  • 59. 가족
    '23.8.24 11:57 AM (221.146.xxx.207)

    혼자 검사받자고 하면 절대로 안해요
    가족 모두 심리상담받는다고 하셔야돼요
    건강관리차원에서 파검사도 하고
    CT나 mri 찍는다고.
    기억력좋으면서도 의심많고 억지소리 많이해요
    많은 일에서 억지로 인과관계 만들어 생각하고
    그 탓을 하자나 남에게 원인, 책임전가하고,
    하루빨리 정밀진단 받으세요
    약먹고 심리상담받아야하는데 쉽지 않아도
    꼭 빨리 하셔야 나중에 고생 덜 합니다

  • 60.
    '23.8.24 12:26 PM (223.39.xxx.186) - 삭제된댓글

    저런사람 늙어 치매오더군요.
    지적인 사람은 본능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노력하더군요 어학공부등
    그러다 결국 올것이 오더군요.

  • 61. 나쁘요
    '23.8.24 12:36 PM (112.223.xxx.29) - 삭제된댓글

    가족한테 부인(엄마)한테 그러는건 나쁜겁니다.

  • 62. 딱 봐도
    '23.8.24 12:39 PM (125.178.xxx.170)

    치매 증상인데요.
    예전에 안 그랬다 그런다면요.
    바로 검사 하시길.

  • 63. 건강검진
    '23.8.24 1:17 PM (112.76.xxx.163)

    노인성치매 아니더라도 뇌혈관 관련 질환이 있거나 혈압이 높아도 저런 경우 있습니다.

    건강검진 받아보셔야해요.

  • 64. 모니
    '23.8.24 1:17 PM (61.108.xxx.66)

    치매가 예전일은 다 기억하고 최근 일은 깜박한다던데요...

  • 65. 아니
    '23.8.24 2:55 PM (122.38.xxx.221)

    남편이야 친정 안가면 되지 그게 문제일까요?
    아버님 치료와 별개로 남편은 친정 안가도 되죠. 자기 부모도 아닌데요.

  • 66. 제발
    '23.8.24 3:22 PM (175.199.xxx.36)

    친정아버지 정상 아니세요
    병원에 가서 검사하시고 지금부터 치료 하셔야죠
    가만히 놔두면 더 심해져요

  • 67. ^^
    '23.8.24 3:58 PM (223.62.xxx.86)

    토닥토닥ᆢ힘내세요^^

    치매ᆢ증상인듯ᆢ진료 꼭 가보세요

    당분간 친정갈따 남편ᆢ동반않기~~혼자가세요

    솔직히 친정ᆢ안좋은건 사소한것도ᆢ보여주기싫어요

  • 68. 제 친구
    '23.8.24 4:10 PM (121.137.xxx.59)

    제 친구도 성격이 아주 편협하고 이상해진다고 요즘 느끼고 있는데
    그래도 여긴 40대에요.

    좀 우울하고 마음의 여유가 없는 시기라 그런가 하고 있고
    또 이 경우는 멀리 떨어져 있고
    가족이 아니라 친구니까 그냥 지켜보는 중이에요.

    그런데 아버님처럼 저렇게 막말 하진 않거든요.

    한 번 조심스레 검사 권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 69. 남편도
    '23.8.24 5:04 PM (124.57.xxx.214)

    이해하겠죠. 장인이 나이드니 이상해지시는거...

  • 70. ....
    '23.8.24 8:36 PM (59.14.xxx.42)

    치매 아니라면

    다시는 친정에 가지 마세요.
    와...시아버님이면 당장 발 끊겧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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