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행궁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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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기서 다녀가신분 글 읽고 저 아침에.맥모닝먹고
화성행궁왔어요 사실 행궁은 안 들어가고 주차장에서 바로 서장대로 올라와서 성곽길로 쭉 걸어서 창룡문 방화수류정까지 갔다왔어요 방화수류정 정자에 한참 앉았다왔어요 보이는 풍경이.정말 이쁘고 평화로와요..
쭉 남문방향으로 내려와 연밀이라는 중국전통만두집에서 만두 두판먹고 남문시장에 매운오뎅이랑 떡볶이 먹고 다시 행궁길진입 ㅎㅎ 지금은 장안문근처 카페에서 커피마심서 글올려요
제가 이근처 토박이인데 행궁이리 이쁘게 변한지몰랐네요
하루놀기좋고 뭔가 사실..전주나 인사동 그런느낌나네요 팔달문과 함께 가을이 깊어지면 한번 놀러오세요 맛집도 많습니다
10시에 와서 이제 가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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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도 가보고 전주랑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수원에 볼거리가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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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 체험장은 아직도 하던가요?
전에 갔을때 대기자가 너무길어 포기한 아쉬움이..
꼭 한 번 해보고싶은 활쏘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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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멀지않은곳에 사는데 단풍들면 가봐야겠어요~

[ㅁㅁ]

젊은 시절 수원에서 직장생활할때 주말에 그곳에 올라가 해지는 모습 보면서 시간 보냈네요. 그땐 자유롭게 망루에 올라가 걸터 앉았는데 지금도 그럴 수 있는지.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짧은 시간 등산 코스이기도 하고 데이트 코스로도 좋죠.^^

[좋죠]

방화수류정의 2인용 자리들이 참 인상적이예요
둘이 끌어안고 풍류를 즐기든지 상열을 즐기든지 하기에 딱인 ㅎㅎ
멀리 온동네가 다 눈에 들어오고, 바람은 살랑살랑 성곽 아래 억새풀들이 춤추고, 연못엔 하늘이 떠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