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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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마루님!! 우리 아이 뇌수막염일까요? (급)
계시다면 답변 부탁드려요~ 쪽지라도..
어제 6살된 제 아들이 유치원서 계곡에 물놀이를 다녀왔어요.
오후에 가서 3시간정도 들락날락 하면서 물놀이를 했는데 유독 다른아이들보다
추워하드라구요. 잘 놀다가 집에 와서 저녁때가 되니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밤 12시가 되면서부터 온몸이 뜨겁고 (귀체온계로 38.2)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부루펜 시럽을 먹였어요. 10분쯤뒤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하더니 저녁에 먹은 걸
그대로 다 토해내고는 (지금까지 토해본적은 별로 없어요. 두번째정도..)
열이 내리고 잠들었어요.
해열제 먹이면 4~5시간 후에 또 열이 올르곤 했는데 아침까지 열오르지 않고
멀쩡해서 유치원까지 보냈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부루펜시럽이 다 떨어져 약국에 갔더니 시럽을 주시면서
혹시 아이가 열나고 토하면 뇌수막염일수 있으니 병원에 꼭 가보라시더군요.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뇌수막염 3차까지 기일 잘 지켜 접종했구요. 지금은 아이가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런데 어제 저녁에 뒷목을 만지며 아프다고 한번 얘기 했었는데.. 연관이 있는거 같기도하고..
지금까지 예방접종 모두 암 이상없었는데 유독 뇌수막염 1차때 아기 맞은다리가 퉁퉁붓고
열이나고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뇌수막염 접종했음 괜찮은가요? 입원하고 척수검사하고 그래야 하나요?
그리고 여기가 외진 시골이라 지금이라도 가까운 병원에 빨리 가봐야 할지
좀 더 두고 보다 월요일에 큰병원에 가봐야 할지.. 걱정입니다.
답변좀 주세요.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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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ocque
'08.7.18 3:57 PM수막염의 증상은 보통 급작스럽게 나타나며 고열, 심하고 계속되는 두통, 목의 뻣뻣함, 오심, 구토 등이다. 혼동, 졸림, 일어나기 어려움등의 행동의 변화는 매우 중요한 증상이고 응급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영아의 수막염 증상은 보채고 피곤하며 잘 먹지않고 열이 나기도 하구요.
가급적 병원을 빨리 방문하세요.2. docque
'08.7.18 4:02 PM열난다고 무조건 해열제(부루펜)부터 먹이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부루펜(이부푸로펜)시럽은 면역억제제(소염)작용을 합니다.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감염으로 면역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열이나는 것인데
이부푸로펜은 면역시스템을 억제하여 열은 내리지만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는 세력을 확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3. son
'08.7.18 4:26 PM목을 앞으로 숙이는 동작이 힘들면 수막염일 확률이 높다고 들었어요
4. 뻐꾸기
'08.7.18 5:31 PMdocque 님, son님 답변 감사드려요.
아이가 어제밤에 잠을 설쳐 피곤했는지 유치원에서 오자마자 계속 자고 있네요.
오늘은 늦었고 내일이라도 병원에 가봐야겠어요.
부루펜시럽에 대한 위험성도 참고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5. docque
'08.7.18 5:36 PM잠자는 동안은 면역기능이 활성화되어
침입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몰아내는
매우 중요한 방어기전입니다.
잠자는동안 너무 시원하거나 너무 덥게 하지 마시고...
일어나면 소화잘되는 음식으로 먹이고(조금씩 자주..)
반드시 찬것/단것/밀가루/기름진것/튀김/인스턴트음식...등은 주시면 안됩니다.
신선한과일과 야채는 좀더 신경쓰셔서 챙겨 먹이시구요.6. 여울마루
'08.7.18 6:04 PM뇌막염의 원인도 바이러스 성,,,세균성, 결핵성이 있고 바이러스나 세균도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예방 접종이 되는 뇌염은...모기에 의해 옮겨지는 뇌염을 예방하지만..다른 뇌염은 예방이 안되므로....현재로 보아서는 뇌염의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만.. 뇌염 여부는 정확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뇌척수액 검사뿐입니다... 가능성이 많아 보이면 하고..(병원이나 의사에 따라..가능성 판단은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가능성이 적으면 경과 관찰입니다..뇌척수액 검사 자체가 환자에게 고통을 많이 주므로.
7. 뻐꾸기
'08.7.18 8:16 PM여울마루님도 답변주셔서 감사해요~ (안계신줄 알았는데..)
뇌척수액검사 생각만해도 무섭드라구요..
바이러스인지 세균성인지..원인을 찾아야 하고 오늘밤 경과도 지켜봐야겠네요.
그런데 뇌수막염 예방접종 3차까지 한건 소용이 없나요? 아님 약하게 걸릴수도 있는건가요?
참...이럴땐 엄마로써 이방면에 지식이 없는게 안타깝네요.
docque님,,
낮잠을 길게 자고 일어나서 배고팠는지 라면을 찾기에 짜파게티를 끓여줬어요
밀가루.기름진것.튀김.인스턴트 다해당되네요T.T
안스러워 먹고싶다는거 줘야겠다는 심정으로 줬는데 무지 후회가 되네요..
대신 밭에서 방금 딴 토마토 좀 먹여서 중화^^라도 시켜줘야 겠어요.
감사합니다.8. 건강맨
'08.7.19 12:01 PM제가 볼때 님의 아이는 수영장 가서 아마 찬 음료도 먹었을것이구요...그로인하여 장이 차게되어
위도 멈추고 그래서 먹는것마저 오바이트를 하였을겁니다 사실은 오바이트를 하였기 때문에
장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열이 내려 간거지요...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살기 위하여 행동을 하게 됩니다 오바이트를 하는것도 결국은 기혈순환을
시켜주기위한 ,몸을 살리기 위한 몸부림이라고 보면 될겁니다 기혈이 정상적으로 순환이 되지
않으면 기가 머리로 모여 열이 날수밖에 없으며 또한 장이 굳어지거나 오바이트를 하게 되는겁니다 이때 우리는 양쪽 손가락을 따거나 발가락까지 따서 열을 내리는데 만약 열이 내리지않으면 발가락까지 사혈을 하고 그래도 열이 내리지않으면 양팔과 임맥을 관리 해주면 열이 완전히
내려가게 됩니다9. 에브니
'08.7.20 1:23 AM저도 어렸을 때 뇌수막염 앓았는데요.. 그 때의 일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일단 고열에 두통 그리고 먹은거 다 토해내요.. 전 이틀 쓰러져 있다가 새벽에 응급실로 갔었죠.. 아이가 일단 열이 내렸다니 뇌수막염은 아닌 듯 한데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가보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10. 피그말리온
'08.7.21 1:10 AM건강맨 사람 잡것따ㅏㅏㅏㅏ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