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가정상비약으로 어떤 걸 준비할까요?

[kiki]

예정일이 며칠 남지 않아서 그런지 이것저것 준비할게 많군요.
어제로 아가 침대랑 물건 정리도 그럭저럭 끝났고
옷들도 다 빨아서 개어놓고...

그런데 아가가 아프면
첫아가고 한국도 아니고 해서 참 걱정이 됩니다.
열이 조금 난다고 아기 들쳐업고 맨날 응급실 갈 수는 없고...
가정 상비약을 먹인 뒤 집에서 어느 정도 지켜봐야 할거 같은데
뭐 어떤 약들을 준비해 두면 좋을까요?
예정일에 마추어 오실 어머니께 부탁하면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건 구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 떠오르는 건

1.해열제-시럽? 혹은 이마에 붙이는 것?
2.소화제?? -토하거나 그러면...
3.마그밀??-황금똥을누는 아기라는 책에서 봤어요. 아기도 관장을 시켜줘야 한다는...??
4.후시딘?-자기얼굴 자기가 긁었을때?
5.기저귀 발진 크림
6.두피 습진 크림?

이 정도인데요...한심하죠...^^;;
보시고 더하시거나 빼실거
그리고 좋은 약이 있다면 이름도 일러주시면 준비하는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별아]

가능하면 약은 쓰지 않는게 좋겠지요~^^
저희 아기 돌전에는 알콜 소독약을 유용하게 썼어요. 배꼽소독할적에는 꼭 필요하거든요.
그리구 자잘한 상처나도 연고 안발라주었답니다.^^ 연고가 독할듯해서..
연고는 아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따로 있어요~요건 약국에서 상의해보심 되는데..저희는 마데카솔(아기용이 있어요)을 그렇게 해서 준비해두었어요. 혹 모르니깐~여름을 대비해 벌레물릴 때 쓰는 약도 비치해 두셔요.

[plumtea]

신생아는 아프면 밤이고 낮이고 무조건 병원부터 가세요. 약도 함부로 못 쓰거든요. 해열제도 아무거나 못 먹이고 소화제도 함부로 못 먹이고 관장도 필요없음 굳이 할 필요 없구요. 후시딘은 신생아한테 쓸 만큼 좋은 약은 아니에요. 항생연고 중에 그다지 좋은 질은 아니라고 약국서 그러더라구요. 워낙 광고의 힘이지. 저는 병원서 박트로반 처방해 주던데요,. 아직도 애들 상처는 그걸로 해 주고 있어요. 그런데 자기 손톱에 긁히는 정도는 연고안 발라줘도 자연치유가 되요.
신생아가 열이 나도 일단은 병원(이마에 붙이는 패치는 사용연령 제한이 있을 거에요,. 아마), 아기들은 잘 게워내요 그게 아파서 토하는 거랑 구분을 하려면 역시 병원을 가셔요. 얼굴을 긁어도 심하다 싶으면 병원서 처방 연고 받으시구요....두피 습진은 낳아보고 있다면 역시 병원서 처방받아 하시고요.
기저귀 크림 정도는 하나 장만할만 하네요. 저는 마이마이에서 나온 다이애퍼 크림이랑 병원서 처방받은 프랑스산 바이오덤이라는 회사서 나온 다이애퍼 크림 이렇게 쓰고 있어요.

[misty]

한국과 다르게 외국에서는 병원 가기가 참 어렵지요. (전 미국은 아니고 유럽쪽에 살아요.)
아무때나 아이가 아프면 동네 병원에 데리고 갈 수 있는건 한국이 좋은 것 같아요.
전문의한테 아픈 아이 보이고 나면 그래도 안심인데, 병원 한 번 예약해서 가기도 힘들고, 간다고 해도 의사가 왠만해서는 약처방 잘 안해줘서 정말 아기가 아프면 속이 타지요.
어디에 계시는지 몰라도 거기서도 아기용 해열제 (시럽, 좌약)을 구입할 수 있으니까 그 정도는 구입해두세요.
굳이 한국에서 사가시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계신 곳의 약이 못 미더우시면 한국에서 해열제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기저귀 발진 크림도 어차피 한국에서도 수입 제품들 많이 쓰니까 계신 곳에서 구입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소독약도 굳이 한국에서 사시지 않아도 될 것 같구요. 소화제 같은건 필요없고... 관장약도 별로...
계신 곳이 어떤 나라인지 몰라 별로 도움되는 구체적인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unique]

유아 타이레놀 해열제, 종합감기약 정도 있을거예요..
아주 순한피부질환연고 하나하시고..바세린하나..좋은 보습제 하나..
아이들 놀랬을때 기응환 정도...어떨까요? 아.. 기저기 발진크림..

[hanym]

전 아기들 상처에 버츠비상처치유크림이 아주좋았어요 신생아때는 크게필요없구요 조금자라 손톱상처 화상 다양하게 사용할수있어요 제가 화상입고 발랐더니 아주좋아어요이건 그곳에서 구입가능하실것같은데 후시딘보다는 이것이 나을것같아요
전 울아기 신생아떼 체기가 있어서 소아과를 같더니 아무런 치료가 없었어요 소아과에서는 아기들은 체기가 없데요 그래서 한의원에가서 치료 하고 아기들이 먹는 조그만한약이있어서 그걸 먹였더니 금방좋아지는것있죠 친정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여긴 경주인데요 1군데 한의원에서 치료약이 있어요 그리고 애기들 경기에 기응환은 좋지않다고 들었구요 그래서 전이 한의원에서 경기치료하고 치료약 먹였더니 아주좋았어요 꼭 한의원 광고하는것 같지만 저의 경험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plumtea]

아고...외국이셨군요. 제가 그 부분은 못 보고 섣불리 답글을 달아 놓았네요. 그래도 신생아 함부로 집에서 약부터 먹이심 정말 안 되요...기응환은 한국서는 알만한 엄마들은 잘 안 먹입니다. 먹이면 애가 경기는 가라앉지만 그게 치료가 된게 아니라 일시적인 안정을 주는거라 적절한 치료 시기를 요하는 병이었을때 오히려 치료시기를 놓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하더라구요.
기저귀 크림은 나오는 곳이 많으니 계시는 곳에서 눈에 띄시는 것 하나 구비하시면 유용하게 쓰일 것 같네요.

[kiki]

헛...이렇게 많은 답글이...고맙습니다. 꾸벅.
우리 아가 안아파야 할텐데...걱정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