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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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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말을 너무 잘듣는 아이 어떠세요?

| 조회수 : 2,968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5-24 12:51:48

전에 손톱물어뜯는거때문에 여기 글 올렸던 7세딸 엄마입니다.

 

근데 이아이때문에 고민이 또 생겼네요.

 

어제 저녁에 보니까 아침에 하고갔던 목걸이가 안보이길래 어쨌냐고 물어봤더니 울상을 지으면서 친구줬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주고싶지 않았는데 친구가 달라해서 줬다고 ...(그냥 이쁜 악세사리예요)

 

그러면서 얼마전에 반지도 끼고 갔다가 그아이가 달라고 해서 줬다고..이실직고 하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예전일도 생각이 나는데 4,5개월 전인가 "엄마 사랑해" 할때 "해" 를 "혜" 로 자꾸 쓰길래 왜 이렇게 쓰냐고

 

했더니 그친구가 그렇게 쓰라고 했다고...  그땐 대수롭지않게 그냥 글자만 정정해주고 지나쳤는데 지금 또 이런일이

 

있네요. 지금 그 반지랑 목걸이도 아이가 제일 아끼는거거든요.

 

그래서 아이한테 "  너가 주고싶으면 뭐든지 줘도 되는데 , 주고싶지 않으면 친구가 아무리 달라고 해도 안줘도 된다" 라고

 

타이르고 계속 마음이 불편해 하길래 오늘 가서 친구한테 목걸이랑 반지 달라고 하라고 보냈는데 ....

 

아이가 평소성격은 굉장히 밝거든요. 선생님들도 저희딸이 너무 신나게 사는것같아서 부러울정도라고 하구요.

 

근데 마음이 너무 약해서 키우면서 항상 걱정이였거든요.

 

지금까지야 괜찮지만 나중에 학교 다니면서도 애들한테 업신여김을 받지않을까...워낙 무서운 세상이잖아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좀 강하게 키우는 방법 없을까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게으른천재
    '12.5.30 11:28 AM

    저희애도 좀 그런편...제가 좀 그런편이였었던지라 마음이 아파요..
    커가면서 얼마나 상처를 받게 될지..
    결국 자신이 깨닫는 방법밖에 없지만, 엄마 마음으로는 그런 과정을 안 겪었으면 하는 마음도 들어요.
    어쩔수 없는거겠죠..ㅜㅜ;

  • 2. 예쁜호랑이
    '12.5.30 9:13 PM

    다른엄마들 이야기 들어보면 다 그렇게 크는거라고 해요

    어렸을때 보고 모른다고.. 이리저리 부딪치면서 강해진다고..

    어떤엄마는 운동을 시켜보라고 하더라구요

    진작부터 태권도학원 보낼 생각은 있었거든요

    근데 아이가 그건 죽어도 싫다고해서 못보냈어요

    그래도 평소성격이 밝아서 다행이예요

    아이랑 대화를 많이할려고 노력한답니다

  • 3. 원진수하맘
    '12.6.6 6:25 AM

    저희딸 초3도 비슷해요.운동을 시키면 좀 나아질까요? 내심걱정 중...언젠가 확실한 조언을 해줄수 있게 극복하면 좋겠다...

  • 4. 엄마의텃밭
    '12.6.8 3:04 PM

    운동시켜보세요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운동을 시켜야 스트레스도 풀리고
    초등고학년으로 갈수록 시간이 없다고 운동을 그만두던데.
    클수록 예체능을 시켜야 아이가 더 잘하는거 같아요

    손톱 물어뜯는건 심리적인게 크더라구요

    저랑 많이 대화하고 운동하고..집에서도 운동하고..그랬더니 지금은 많이 좋아졌답니다 ^^

  • 5. 클릭USA
    '12.6.19 4:47 AM

    타고난 성격자체가 순하고 착해서 그런것 같네요.
    근데 타고난 성격은 잘 바뀌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그런데 남한테 상처주고 그런것보다 낫다 나름 위로를 하기로 했어요.
    자꾸 아아한테 스테레스를 주니깐 본 성품이 그런거라 어쩔 수 없구나 그냥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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