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저희 애..오늘 중간고사 쳐요..
작년 12월부터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기탄수학이랑 빨간펜 했습니다..
방학때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밀리지 않고 했었죠..받아쓰기도 늘 100점이고..
2학기 되서 중간고사 된다길래.."00아, 그동안 빨간펜 했으니까 따로 공부 안해도 되겠지?"그랬더랬죠..
그래도 혹시나 하고 2주 전쯤 문제집 젤루 쉬운걸로 한권샀습니다..
막상 풀어보니 몇개씩 틀리더라구요..
어떤건 뻔히 풀었던 문제인데도 모르겠다 그러구요..
뚜껑이 확 열려서는..안되겠다..엄마랑 공부하자..
해서..이번주는 중간고사 준비했습니다..
어제 마지막으로 기출문제 있던거 풀었습니다..
국어 1개, 수학 4개..으....
몰라서 틀린것두 아니고..아이고..
동네 언니들 몇개 들렸네..할때 1학년이 그럴수도 있지..하면서 위로했었는데..
이제 제가 위로받아야 하겠구나..하면서..
그래도 아침에 "엄마, 100점 받아올께"..하면서 갔습니다..
첨에는 국어, 수학은 다 맞고 바생,슬생,즐생은 틀려도 이해한다 하던 마음이..
그래, 10개까지는 아무말 말자..휴=3
크면서 더 잘하면 되겠지..
1학년이 무슨 시험이냐..교육이 문제야..하면서 위로하고 있습니다..
있다가 마칠때쯤 집에 전화해봐야겠네요..잘 쳤는지..
쉽다해도 걱정입니다..실수했을까봐서..
- [키친토크] 종*집 김치와 깍두기를.. 17 2014-08-01
- [키친토크] 오일 넣고 구운 파운드.. 6 2008-11-15
- [키친토크] 오븐토스터로 김 굽기 3 2008-05-31
- [키친토크] 5분빵 성공이에요.. 11 2008-05-23
1. 오아시스
'07.10.26 4:16 PM저.. 저는 고등학교로 올라가는 학생인데요
충고도 아니고 그냥 저의 어렸을때 느낌을 말씀드리는 거에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는 내신이 1등급 정도 나옵니다. 자랑이 아니라 혹시 제 말을
잘 안들으실까봐 ^^;; 말씀드리는 것이니 오해하진 마세요)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이잖아요 그렇게 애한테 공부를 시키면 별로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엄마의 욕심은 없을수가 없지만
애를 어려서부터 공부를 시키고, 문제를 틀렸다고 속상해 하면서
그 속상한 느낌을 애한테 풍기면 애도 속상해 해요(애라도 알건 다 아니까요)
어릴때는 뛰어놀고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같은것을 모르고 자라는게 좋아요
(물론 어려서 부터 열심히 해서 성공한 사례도 없지 않아 있지만요)
애가 계속 공부를 하다가보면 지치고 그러다 보면 질리게 됩니다
초등학교 5.6학년때까지는 그렇게 시험이니 공부에 연연하실필요 없어요
그래도 필요한건 수학이랑 영어를 기초만 튼튼하게 잡아두면 도움이 된다는 거에요
저도 초등학교때는 학교에 친구들이랑 놀러갔지 공부한다는 생각은 안했어요
그래서 학교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던 기억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저의 할아버지께서 영어와 수학 기본을 잡아주셔서
초등학교때 공부는 안했지만 중학교 올라가서 열심히 하니까
좋은성적 받게 되었지요.
공부를 안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공부에 너무 연연하실필요 없어요
중고등학교가면 바쁘니까 초등학교때는 책을 많이 읽고 수학이랑 영어 기본만 알면
된다고 생각해요.
여기까지 제 개인적인 발언이었구요.. (만약에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2. SIMPLE LIFE..
'07.10.29 4:08 PM그러게요..
기초만 잡아줘야겠다 싶었던게 욕심이 나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