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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초 1 남아 입니다.

| 조회수 : 2,471 | 추천수 : 116
작성일 : 2007-10-22 08:59:57
공개 수업에 갔습니다. 발표도 하지 않고 멍하니 계속 고개만 숙이고 있더군요. 가끔씩 웃기는 하더군요.

원래 참여도가 낫다고 들었긴 하지만 저렇게 잘 안 듣다니 저도  놀랐습니다.

지금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집에서 받아쓰기나 수학같은 공부를 시키면 좀 하기 싫어하지만 두장씩은 혼자서도 풉니다.   어려운거  한 두개 빼구요.

받아 쓰기도 집에서 하니 8~9개 정도 맞던데 학교에선 5~6개 입니다.   전에는 90, 100 도 받은 적은 있습니다.

공룡이나 파충류 곤충 등 동물을 무척좋아하고 자연을 너무 좋아 합니다.   산에 가는 것도 좋아하고요.   생물이 있는 박물관은 어디든 가고 싶어합니다.

자기는 나중에 아마존에 가서 무슨 거북이를 잡을거라고 합니다.  그 쪽으로는 거의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요.
그쪽 방면 책을 너무 좋아합니다.

레고도 잘 만들고요.  근데 선생님께서  학교에서 고깔 모자를 만드는데 종이접기가 어려우니까  하지도 않고 멍하니 앉아 있더랍니다.  

선생님께 제가 상담같은 걸 해 볼까요 하니까 그런건 아니라고 하시지만  정말 걱정이네요.

제 아이가 ADHD 일까요?   물건도 잘 잃어 버리지 않고 우산등 잘챙겨 옵니다.  

숙제를 해 가도 검사를 맡지 않을 때가 있지요.

사회성은 크게 좋은 건 아니지만 놀이터에 가서 가끔 놀기도 하고 모르는 애도 데려 오기도 합니다.

마음이 약해서 좀 맞고 올때도 있지요.  


병원가면 병이 아닌 애들도 다 그렇다 할까봐 가기가 두렵습니다.

아이 아빠는  좀 늦되는걸 가지고 유난을 떤다고 합니다.  

제 아이 정도면  병원에 가 봐야 하나요?   지나치지 마시고 꼭 좀

여러분의 조언을 부탁합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로라 꽁주
    '07.10.22 2:10 PM

    아닐꺼에요..걱정안하셔도 될듯..그렇다고 손놓고 방관하시라는 말은 아니고...
    좀 늦되는 아이들도 있고 지금은 관심이 한곳으로 쏠려서 그럴수도 있도,,,
    차분히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해보면서 관심을 이끌어 보심은 어떨지...
    참 많이 속상하고 답답하게하는것이 아이같아요..저도 비슷하답니다^^

  • 2. 무지개
    '07.10.22 3:39 PM

    지나치지 않고 답글 달아 주셔서 넘 감사해요.

    남편은 너무 지나친 저의 생각이라고 머라 하지만 걱정이 앞서더군요.

    하지만 제 아이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작은 것에 칭찬해 가면 점 점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이쁜 구석 많은 아이를 엄마가 넘 욕심이 지나칠 수도 있겠다 싶네여. 더 노력해야 겠어요.

    하늘에서 주신 소중한 아이들인데... 화이팅 합시다. 힘든 엄마들!!!

  • 3. 커피야사랑해
    '07.10.23 9:52 PM

    저도 초1 남아를 둔 엄마인데요.
    무지개님의 아이,
    문제로 봐지지 않습니다. 늦되는 것두 아니고 아주 평범한 1학년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두 제 아이의 문제는 객관적이지 못해서 주변의 의견을 많이 듣는 편이데요
    최근의 읽은 책을 권해드려도 될런지(이미 보셨을지도 모르지만 저도 요즘 아들녀석 때문에 고민이 많아서 이런류의 책에 눈이 많이 갑니다. 저자와는 관련이 없구요.)
    엄마학교라고 작가가 요즘 티비에 많이 나오던데요
    전요 책을 보고나서 조바심은 좀 덜해 졌어요. 또 님은 얻는 게 다르실테니 . . . 권해 드립니다.

  • 4. SIMPLE LIFE..
    '07.10.25 12:26 PM

    저두 1학기에 학교가보고..정말 왕창피였습니다..
    첨엔 엄청 고민했는데..
    그냥 믿고 놔두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더군요..
    시간이 약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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