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데요...
그중하나가 펀칭기랍니다..
떡을 만들어 보신 분들은 다 아실거예요...
인절미며 절편이며 얼마나 찧어내기가 힘든지요...
인절미 한번 하고나면 다시는 인절미 안해먹는다소리가 절로 나오지요..
뭐...금새 까먹고 또 다시 만들곤 했지만요....
그러던중 발견하게된 산요의 떡제빵기입니다..
일반 펀칭기는 너무 비싸서 엄두를 못냈었는데요...
그에 버금가는 기능을가진 멀티한 제빵기에 필이 팍 꽃혔어요..
저는 옥션에서 산요로 검색해서 이 제품을 구입했는데요..
가격은 십만원이 조금 못됐구요...
지인이 구입을 원해서 검색해보니 지금은 품절이더라구요..
먼저 기본적인 사양...
식빵 만들기입니다..
다른 제빵기와 달리 가로로 긴 스타일입니다.
믹스하나넣고 두시간 작동후 완성시킨 식빵입니다...
따뜻할때 집에서 만든 자두잼이랑 먹으면 뱃살이 소록소록 소리도없이 붙어요...ㅎㅎ
두시간에걸쳐 반죽하고 발효하고 치대고 구워내기까지합니다..
굽기조절기능과 예약기능도있어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 구워집니다..
제 성격상 간편함을 추구하고 제 자신이 빵을 전문적으로 만들지 않기에 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본인 실력이 더 뛰어나신분은 제빵기 빵이 좀 모자라보일수도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아래는 불린 찹쌀과 쑥을 넣고 쪄낸 쑥인절미 반죽입니다.
15분간 치대고 난후라 밥알이 살아있지않는데요..
찧기는 조절이 가능합니다...5분씩세번에 걸쳐 시간을 알려줍니다..삐이~
불리기기능(50분)
찌기기능(35분)
찧기기능(15분)입니다..
저는 불리기는 거의 사용하지 않구요 찌기와 찧기만 사용합니다.
찹쌀을 넣어 찌고 치대어내서 완성된 반죽을 고물에 굴렸어요..
하나씩 잘 썰어내어 예쁘게 담아주면 끝입니다..
다른 제빵기에는 없는 찌기 기능이 있어서 오곡밥도 잘되구요..
불린 취나물이 있길래 밥을 해 봤어요..
쌀을 소금물에 담궈서 불려놓구요,,
삶아데친 취나물에 기본양념해서 함께 쪄냈어요...
찌기 35중에 중간에 속뚜껑열고 소금물 한번 끼얹어주었어요..
간장 양념해서 슥슥비벼 먹었어요.
찹쌀로 한 밥은 괜찮은데 멥쌀밥은 좀 푸슬거리는 경향이 있어요..
본체는 이리 생겼어요..
쿠쿠10인용만큼 자리 차지 합니다..
바닥에 구멍이 뚫린것은 떡케이스구요..
아래 본체에 물을넣을수있는 보일러가 있읍니다.
빵케이스는 바닥에 구멍이 없구요.
떡만들기에 사용시는 불리는 용기가 됩니다.
아래는 떡 케이스에 찜뚜껑을 덮은 모습입니다..
본체 뚜껑은 본체에서 분리할수있읍니다..
떡을 찔때는 본체 뚜껑을 닫으면 기계가 작동을 멈춥니다.
제빵기 한대로 빵은 물론 떡과 밥까지 해내는 실속있는 도구이긴 하지만
가끔 한번 해먹자고 구입하기엔 덩치가 큰 도구이기도 하지요...
떡을 자주 만드는 저에겐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 인지라
애지중지 아끼는 살림살이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