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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통과 유리주전자..

| 조회수 : 8,665 | 추천수 : 136
작성일 : 2006-12-28 13:47:58
제가 쓰는 음식물 쓰레기통과 유리주전자예요.

개인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통에 비닐째 버리거나
음식물쓰레기 담았던 비닐봉지를 수거통 옆에 버린거 보면 너무 화가 나는데요,
그래서 저는 꼭 통에 모았다가 버린답니다.
왼쪽에 음식물 쓰레기통은 보시는데로 아주 아주 옛날에 어딘가 슈퍼에서 사은품으로 나눠주던 거지요.
원래는 소스통등으로 쓰는건데요, 저는 음식물 쓰레기 통으로 써요.
플라스틱이 웬만해선 구부러지지 깨지지 않을 정도의 재질인데다가 손잡이가 컵처럼 붙어 있어서
들고 나가 음식물쓰레기 수거통에 부어버리면서 탁탁치면 깔끔하게 버려지지요.
남편은 제가 버리는 소리가 6층  안방에 앉아있어도 다들린다고
수거통 깨지겠다고 살살하라고 잔소리지요.ㅋㅋ
냄새 안나는 야채꽁지나 귤껍질같은건 2~3일도 모았다 버리곤하고요,
냄새나는건 바로 가서 털어 버려요. 사이즈도 적당해서 씻기도 편하지요.
그냥 설겆이 하듯이 깨끗이 씻어주니까 급할때는 쌀도 푸고 다용도예요. ^^
빨간 음식물쓰레기통 쓰고 있는 어머님이 버리고 올때마다 괴로워하시며 대강 닦아 구석에 검은 곰팡이 핀 걸 보면
제가 쓰는 이런 거 하나 구해다 드리고 싶은데 요즘은 너무 그릇들이 좋아져서 이런 플라스틱통은 구할수가 없네요.

오른쪽에 유리 주전자는 제가 귤껍질등을 끓여 먹으려고 3년전쯤인가 마트에서 산거예요.
그때 약물도 끓여 먹으려고 좀 큰걸 구해 봤는데 없어서 그냥 샀었네요.
음식 조리하고 다 치우고 나서 여기에 각종 재료 넣어 끓이면 집안에 냄새도 싸악 없어지지요.
아, 집안 냄새 없애는데 더 좋은건 군고구마 굽는거 같아요.
생선냄새까지 싸악 없어지던데요.
요즘은 가끔 아침에 맹물 한주전자 끓여서 차 마시고 남은건 보온병에 넣어두고 하루 종일 따뜻한 물을 먹어요.
어릴땐 마루에 난로가 있고 그 위에 늘 끓고 있던 주전자가 있어 늘 뜨거운 물을 마실수 있었지만,
요즘은 순간 끓는 전기 주전자를 쓰게 되지요. 하지만 이렇게 보온병에 넣어두고 전기절약하는 기쁨을 느낀답니다.
사진에 찌꺼기 남은건 지난 성탄절에 글뤼바인 끓여먹고
레몬이랑 그냥 버리기 아까와서 물부어 재탕해 먹고 있네요. ^^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혜경
    '06.12.28 2:40 PM

    그러게요..
    요즘엔 플라스틱 바가지나 바께스(??죄송?), 다라이(??또죄송)같은
    아주 쓰기쉽고 값싼 플라스틱이 없더라는...
    엄마집에 5일장엔...지천이였는데.
    음식물통...이뿌네요...깜찍하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 프리치로
    '06.12.28 2:50 PM

    전 비니루 쓰는데... 앞으론 안그럴려고 노력해야겠어요...
    음식물 쓰레기통만 집에 세개거든요.. 마트가서 볼때마다 이번엔! 이쁘면 쓰겠지! 새술은 새부대에! 이러면서...ㅠ.ㅠ
    새해엔 진짜 세상을 더 많이 생각하면서 살아야겠어요..

  • 3. 깜쥑이
    '06.12.28 4:35 PM

    우왕~ 음식물쓰레기통 정말 탐나요 ㅠ.ㅠ 아직 요령이 읍다 보니 요리 한번하고 나면 찌거기 그득...

  • 4. 달개비
    '06.12.28 5:02 PM

    저도 뚜껑있는 작은 프라스틱 바구니 사용하거든요.
    시중에 음식물 쓰레기용으로 나온 것보다 훨 나은 듯 합니다.
    유리주전자 탐나요.

  • 5. 올리비에
    '06.12.28 5:04 PM

    음식물쓰레기통 너무 좋아보이네요^^

  • 6. 이혜경
    '06.12.28 5:47 PM

    저는 파는 둥근 고추장통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추장 다 먹고 사용하는데 정말 좋습니다.

  • 7. 예삐맘
    '06.12.28 7:40 PM

    음식물 쓰레기통의 손잡이가 본체 옆에 붙어 있어서 편해보여요~^^

  • 8. 철이댁
    '06.12.28 8:09 PM

    헤헤.. 제 오래된 쓰레기통이 예쁘다고 해주시니 기분 좋네요~~
    예삐맘께서 정확히 보셨네요.정작 그얘기 하고 싶었는데..
    손잡이가 흔들거리는 바께스(? 혜경님 저도 죄송 ^^)형의 음식물 쓰레기통은
    버릴때 통을 잡고 버려야 하니까 음식물 찌꺼기가 손에 묻기 쉽잖아요.
    근데 이건 그냥 수거통 문열고 탁탁 치면서 버릴수 있어서 아주 좋아요.
    생각 같아선 사은품 줬던 회사에 다시 만들어서 팔아달라고 하고싶은 맘이 굴뚝이랍니다.
    그럼 깜쮝이님도 하나 드릴텐데..^^

  • 9. 피카츄
    '06.12.30 12:42 AM

    기발한 아이디어네요^^
    예전에 저런통 있었는데 버렸다는 ㅠㅠ
    이제 버린게 후회되네여,,저런통 살라믄 어디서 파나요?
    으~~갖고잡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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