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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아~ 용기를 주세요.

| 조회수 : 7,386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6-04-18 22:30:05
미싱은 저의 로망이었습니다. 음...새소리나는 따듯한 오후..드르륵..하고...아이 옷과 이불과....ㅠㅠ
물론...사서...재대로 만들지도 못하고..처박아 두기엔..너무 비싼 장난감이 아닐까? 하는 우려도..
게다가..미싱도 못하구..가위질도 젬병인데..뭘...하는 생각도.ㅠㅠ
늘 침만 흘리면서...신랑에게..자갸 나..어케..하면...신랑은..무조건..내가 사줄까였죠..
그러다가..큰이모님이..미국서 나오셔서...결혼선물겸....해서 미싱을 사주셨습니다.
원래 레녹스 그릇인가..사두셨다는데..안가지구 나오셨다구..보내주신다구..헹...
여튼 우여곡절과 삼일 밤낮의 고민속에서...싱거.3827를 나름대로 싸게 구입했거든요.
머리 싸메구...고민하느라..나중에는 할인 쿠폰이나마..찾아 만원 할인 받아보겠다구 아주..ㅠㅠ

엊그제 받아서..연습좀 해보고 건드려 보고...미싱 안움직입니다. ㅠㅠ
이게 얼마짜리인데...흑흑

오늘 가서 ..다시 심기 일전하고...엄마 청바지 단을 줄였습니다. 삐뚤하고 뺴뚤하지만..되긴 하데요. 얏호...자신감도...잠시..다시...바늘이 부러지고..또 미싱이 안움직입니다. 저의 판단으로 북집이 프라스틱이라..손상이 가서 실도 엉키고..또 북집이 고정되지 않아 그런거 같아요. 15000원이나 한다는데..a/s보내기루 했어여. 가마가 모라든데 여튼...받은지 삼일만에..수리 보내는 심정이 아프네요.

3827 써보신분...제가 초보라 그런거지요? 좀 익숙해지면..프라스틱 북집이어두 쓸만 하겠죠?
혹...계속 이렇게 되서 조금 돌리구 북집 사구 그래야 하는건 아닌지..
용기를 주세요. 아~

게다가..속 쓰린건..오늘 엄마 집서..미싱 이야기 하니..아는 아주머니가..브라더 있는데 줄까 이러시데요. 본인은 안쓰신다구 ...헉...쓰렸지만..머...이모가 사주신거니...하고 쓰린 속을 달래보았습니다.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날마눌
    '06.4.18 10:40 PM

    아 그게요...그 모델뿐아니라....
    가정용 미싱이라고 불리우는건 다
    청바지 단 줄이는건 힘들어요...
    모터의 힘이 딸립니다....
    청바지단이라함은 기본 3겹이잖아요...그두꺼운게...시접부분은 더 두껍구요...

    불가능이라고 하고싶지만...
    제가 모든 제품을 다 아는건 아니니까요...

  • 2. 날날마눌
    '06.4.18 10:42 PM

    청바지단줄이겠다는 맘만 버리시면
    꿈을 이루실꺼예요...

    더불어 천먼지와 쌓이는 짐...어질러지는 집도요..

    약간은 농담이구요...ㅎㅎ 사실도 있어요...헤헤

  • 3. 김명진
    '06.4.18 11:01 PM

    네~ 그렇군요....전 천으로 만든 생리대를 쓰기때문에...곧 그걸루 연습해야할꺼 같은데..융천이나 일반면천을 별루 걱정 하지 말라 말씀인거죠??^^
    손으로 삐뚤하게 했던 모든걸 멋지게 할 그날..꿈꿔봅니다.

  • 4. 당근먹는 아줌마
    '06.4.18 11:17 PM

    저는 부라더미싱기인데요 얼마전에 청바지단 줄였어요
    두꺼운겨울제품아니면 가능하긴한데요
    조금 요령이 있어요
    조금하시다보면 요령이 생길거에요

  • 5. 버드네
    '06.4.18 11:18 PM

    퇴원하면 잘 구슬려서 멋드러지게 쓰세요.

  • 6. 유니마리
    '06.4.18 11:49 PM

    그 용기,, 저도 받고 싶네요...아자아자 화이팅! 미싱 선수가 되시길..

  • 7. 단호박
    '06.4.19 12:24 AM

    저는 청바지 단 줄일때 먼저 청바지 아랫단을 접어서 망치로 탁탁 두드려줍니다
    그랬더니 재봉틀에 잘 들어가고 바늘도 잘 안부러지더라구요
    몇번 청바지 단 줄일때 바늘 부러져서 생각해낸 건데요
    괜찮더라구요

  • 8. 잎싹
    '06.4.19 12:28 AM

    쓰면 느는게 기계입니다.
    열심히 쓰세요.
    화이팅!!
    청바지나 두꺼운 옷 할때 힘들단 말이 들어서 공업용 들여놓았는데
    아직까진 잘 이요하는데 이사갈때마다 고민입니다.
    그만큼 고미입니다.
    일단일장이라는 말 실감합니다.

  • 9. 탱글이
    '06.4.19 1:22 AM

    제가 쓰는것이 바로 3827입니다.
    아직 청바지는 안해봤지만 된다던데....
    아직 사용법이 익숙치않아서 그러신거 같아요.
    평가마라서 북집안도 다 보이고 전 좋던데요.
    비교적 바느질이 잘되는 옥스퍼드천, 캔바스천등으로 연습해보세요.
    처음엔 쿠션 방석 이런게 쉬워요.
    방석 한 세트 만들고 나시면
    훨씬 능숙해 지실거예요.
    화이팅~

  • 10. 지윤
    '06.4.19 1:43 AM

    청바지처럼 두꺼운 것은 천천히 돌리시면 됩니다.
    저희 어머니 잘 못하시면 제가 개이빨이라고 흉보는데 쉬운것 부터 열심히 연습해보세요.
    (오히려 용기를 꺾은 것 같은~~ ^^;;)

    개이빨을 면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 11. 겐또의 여왕
    '06.4.19 1:50 AM

    전 부라더 미싱(걍 단순...)인데요...청바지 잘 되는데요..
    엄청 천천히 하시면 되요...--;;
    미싱 입문 일주일도 안되서 면으로 된 러그를 만들었는데(욕심만 앞서서..) 그때 바늘 엄청 부러뜨렸습니다. 두꺼운건 천천히 하시면 됩니다.

  • 12. 레몬트리
    '06.4.19 4:55 AM

    주시겠다는 브라더미싱이 어떤 모델인지 몰라도.
    제가 싱거3827씁니다. 그거 좋은 기계예요..
    청바지 줄이다가 바늘 부러진거..당연한 결과랍니다. 드르륵....안됩니다..덜.덜.덜..천천히~~
    바늘 홋수는 맞게 쓰셨고요??
    못쓰는천에 직선박기 많이 하셔야 합니다.
    젤로 중요한것...직선박기..
    미싱질 잘하려면..직선박기만 잘하면 땡이랍니다.

    그데 초보시라면서..쿠션.방석.이런거 부터 하시지...
    저도 아직 청바지건 ..바지는 안줄여봤습니다. 바느질에 자신이 없어서...

    파이핑 두르는법..이런것도 마스터 하셨겠죠?? 물론
    프릴달기..베개만들기.. 이불...앞치마..주방장갑..발매트..
    이런 쉬운것 부터 하세요...

    그리고 북집이 프라스틱이요?
    실이 안감키고..하신걸 보니..북집이 아니고..실토리 같은데요?
    밑실 감아놓은거...플라스틱...
    거기엔 너무 실을 많이 감아놔도 안됩니다.

    기계는 기계일뿐
    주눅들지 말자.!!!!!!!!!!!!!!!!!!!!!!! 아자아자...용기~~
    용기가는게 보이시나요??

  • 13. anf
    '06.4.19 7:11 AM

    싱거 청바지단 잘돼요.
    고속으로 하시면 바늘 부러지지요.

    근데 싱거 수리는 어디서 하셔요?
    미싱을 너무 오래 마구 썼더니 심통을 좀 부리네요.
    가르쳐 주시는 분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 14. coco
    '06.4.19 8:10 AM

    anf님 싱거미싱 as는 '썬마트'에 문의해 보세요.홈피도 있답니다.

    그리고 명진님..싱거3827 이라면 좋은 미싱이에요.
    청바지 단 정도는 충분히 수선할 수 있답니다.
    천이 두꺼우니까 노루발 압력 조절을 잘 하셔야 하구요.
    윗분들이 말씀 하셨듯 패달을 살살 밟아서 천천히 하시면 돼요.
    초보가 처음부터 청지를 다루기는 좀 무리인듯 싶으니
    연습용 천을 구하셔서 직선박기 연습을 많이 하세요.
    천과 바늘의 두께,노루발의 압력,실의 장력 등등이 잘 맞아야 최상의 결과를 얻을수 있으니
    설명서 보시고 연습하세요.^^
    '썬마트'홈피에 간단한 강좌 같은것도 있으니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너무 좌절하지 마시구요.기운내세요.누구나 초보시절이 있잖아요.^^

  • 15. Adia
    '06.4.19 10:21 AM

    바늘이 부러지는건 손으로 옷감을 너무 밀어서 바늘이 휘어지거나 윗실을 잘못 거셨거나 하면 자주 일어납니다. 북집 손상으로 아랫실이 엉키는 일은 없다고 보셔도 되구요 대갠 윗실의 문제가 많지요.
    바늘 갈아 끼울 때 앞뒤 잘 구분해서 끼우시구요. 걸려도 당황하지 마시고 전원 끈 후에 북집 빼내시고 반달집에 걸린 실 가위로 끊어서 제거하신 다음에 페달 돌려서 실 제거해주시면 되요.
    저도 처음 샀을 땐 한시간에 바늘 세개를 부러뜨렸는데요 이젠 뭐 전혀~~

  • 16. 불량주부
    '06.4.19 11:03 AM

    용기를 팍팍 불어넣어드리지요^^*
    전 싱거 1116인데도 청바지단 정도는 끄덕없었어요.
    겨울바지수선하면서 14호를 사용했더니 자꾸 바늘이 부러져서 16호로 바꿨거든요
    청바지단도 줄이면서
    노루발압력이라든지 실장력 손 안댔는데도
    볼록한 부분, 들들들~~~하며 넘어갔어요.
    버드네님 말씀처럼 잘 구슬려보면 말 잘 들을거 같은데요 ㅋㅋ

  • 17. 로빈
    '06.4.19 11:15 AM

    저 이번에 싱거 3827이 공짜로 생겼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넘 좋던데요.
    청바지는 바늘 16호 써주시고 (14호도 되긴해요) 그냥 2번 접어서 3겹이 되면 그부분이 볼록 나와서 노루발이 넘기 힘들어요.
    한번접고 시접부분을 가위밥을 한번내고 또 한번 접을땐 먼저 접은방향과 반대로 접어주면 비슷한 두께가 되서 훨씬 쉬울거예요.
    처음부터 청바지 하지마시고 얇은면원단으로 연습해보세요.

  • 18. 조려경
    '06.4.19 5:33 PM

    저는 싱거1116 쓰는데요. 저도 초보에 "고장났다"싶었던적이 몇번 있어 글써요.
    결론적으로는 쓰다보면 다 되고 좀 나뒀다 쓰니 다 되더라는겁니다.
    그리고 저는 풀잎에서 홈패션 1달 배웠는데요.
    처음 배운것이 페달 약하게 밟는거 였어요."드르륵" 아니고 "들들들"돌려보세요
    잘 사용하실꺼예요.

  • 19. 이교~♡
    '06.4.19 9:38 PM

    ㅎㅎ
    너무 반가운 글이네요.
    저두 3827 살려고 홈쇼핑서 눈 부릅뜨고 있다가.. 1만원 할인받아.. 오늘 박스 풀렀습니다.
    지금 제옆에서 얼마나 쌔끈한 모습으로 놓여있는지요~
    여러분들 글들이 너무나 큰 정보가 되네요~
    원글님 우리 열씸히 미싱~ 해보아요~ ^.^

  • 20. 김명진
    '06.4.20 11:02 PM

    용기 백배 합니다. 빨랑 퇴원시키고...열심히 부려먹어야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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