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생일 선물로 무엇을 해줄까 몇일정도 고민을 했었지요..
면도기를 해줄까? 아님 에스프레소 머신을 해줄까..
그러다가 커피를 좋아하다못해 정말 광적으로 사랑하는 남편이기에..에스프레소 머신을 선물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검색도 여러번 해보고 매장가서 직접 보고 이러저리 고민한 끝에 Krups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전에 쓰던 커피메이커는 Mr. Coffee라는 거였는데...가격도 저렴하고 다 좋았는데..결정적으로 안좋은게..
필터부분이 정말 씻기 불편했어요...나름대로 소다도 뿌려보고 다 지워진다는 세제도 사서 세척도 해보고 했는데...깨끗하게 씻어지지가 않더라구요..
근데 이 제품은 세척이 쉽구요...분리도 아주 잘 됩니다.
일부러 에스프레소 머신과 일반 커피메이커가 함께 되어있는걸로 구입했어요..
남편이 몇일 써보더니 너무 좋다고 칭찬을 하더라구요..
우선 커피가 빨리 만들어지구요...전원 버튼 키고 5분도 안되서 10잔의 커피가 금새 내려지더라구요..
에스프레소 커피의 경우 거품이라고 해야 하나요? 거품도 굉장히 잘나고..
스팀휘핑기 같은건데..이름은 모르겟네요..에스프레소머신 옆에 붙어있더라구요...
요 몇일 에스프레소 커피 몇번 만들어보더니...나름대로 노하우가 생겼는지...캬라멜 시럽과 초콜렛 시럽 사다가 스타벅스에서 파는거 못지않게 만들어내더라구요..
앞으로 스타벅스 안가도 될꺼 같다고 해서..한시름 놓았습니다. ㅎㅎ

요건 커피 갈아주는 기계인데요...
사실 없어도 될꺼 같았는데...남편이 있어야 된다고 노래 불러서..근처 마켓에 가서 산건데..
작고 귀여워요..작아서 과연 저게 잘 갈릴까 하고 걱정도 했었는데...생각보다 곱게 갈리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