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방을 만든게 재작년인것 같습니다.
정면 크기는 책한권 정도로 그리 크지 않은데 깊이가 깊어서
나갔다 들어올때 몇가지씩 장봐도 쑥쑥 들어가는게 너무나 편리했습니다.
앞에 패치워크도 공들여 한만큼 맘에 들었구요,
무엇보다 좋은것은 가볍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부실해서인지 이제 가방이 무거운게 힘들더군요.
그랬던 가방이 지난 가을부터 여기저기 헤지기 시작입니다.
새로 하나 만들어야지 하고 생각한지가 언제인지....
생각만 하고 해를 넘겼는데
지난주 갑자기 너덜너덜한 손잡이를 보니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한밤중에 천을 찾아 재단을 했습니다.
간단한 디자인이라 공도 지난번것보다 훨씬 덜 들었음에도
새것이 주는 기쁨이 대단합니다.
이제 옛것은 보내야 하는데 정이 들어서 그것도 어렵군요.
조물락 잘 빨아서 보관해 두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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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을 보내고 - 참다 참다 못해
아들셋 |
조회수 : 6,544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6-03-14 16: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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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리모콘
'06.3.14 5:01 PM넘 예뻐요.......부러워라....
2. 플러스
'06.3.14 5:31 PM퀴트를 해봤지만 대번에 본도 없이 저런 가방이 나오다니...
솜씨가 대단하십니다.3. 고미
'06.3.14 8:35 PM이것도 이뿌네. 시간 나는대로 열심히 만들어서 나 줘^^
4. 아침햇살
'06.3.14 10:00 PM퀼트가방을 한번 사용하면, 그 편안함에 그것만 찾게 되는것 같아요.
5. 아침햇살
'06.3.14 10:00 PM아참..가방 예뻐요
6. 신디한
'06.3.15 11:19 AM어머나 솜씨 넘 좋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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