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가 안되는건지..정말 사람 없더군요..매장에 손님이 5명도 안되었던거 같았어요..
저랑 저희 시어머님은 늘 클리어런스 코너만..돌거든요..ㅜㅜ
미국에서 살다보니깐 마음에 드는걸 발견하면..둘에서 꼭 하는말이
"몇일뒤면 세일할꺼야..그때사야지.."
근데 마침 저번주에 봤었던 키친에이드에서 새로 나온 실리콘 몰드와 몇가지가 역시나 이번주에 클리어런스 코너로 옮겨져 있더라구요..
얼씨구나 하고 몇가지 집어 들었습니다.

봄 신상품으로 나온거 같았어요..색상은 세가지 연두색 파랑색 주황색..
크기는 손바닥 만하구요. 일인용사이즈 케익같은거 만들기 딱 좋은 사이즈예요..
전 이걸로 젤로 좀 만들어 볼려구요..ㅎㅎ
연두색 꽃무늬가 제일로 예뻤구요..사실 가운데 파랑색은 무슨 모양인지..아직도 모르겠어요..
튤립도 너무 너무 예뻤구요..몇주뒤면 남편 생일인데..이걸로 디저트 좀 만들어서 내놔야겠어요..
그냥 보기만 해도 흐뭇해요..6개 다 해서 15불 줬구요..

요건 산토쿠 나이프 과도사이즈보다 약간 더 큰건데요..
요것도 세일코너에 있어서 냉큼 집어왔지요..
연두색상이 너무 상큼하지요? 요건 5불..

요건 믹싱볼...(근데 사진이 떨렸네요..ㅠㅠ)
실리콘 몰드랑 세트로 나온건지 파랑색하고 주황색도 있었는데..
집에와서 생각보니 다 못집어들고 온걸 후회..ㅡㅡ
그래서 살려고 어제 다시 가봤는데. 다 팔리고 없더라구요..
굉장히 튼튼하구요..플라스틱인데..핸드믹서로 마구 돌려도 스크래치 같은게 안생기네요..
크기도 넓직하구요... 이것도 5불..

그리고 요건 윌리엄소노마가서 건진 쿠키커터인데요..
다지난 겨울에 웬 크리스마스 쿠키커터냐 하실수도 있는데..
5개 모두 합쳐서 아주 착한 가격 4불에 구석에서 하나 남은거 건졌지요..
제가 쿠키커터 너무 너무 좋아하는데...이 커터는 너무 예뻐요..ㅠㅠ
우선 크기가 제 손바닥만하구요..엄청 큰 쿠키를 만들 수 있을듯....
그전에 제가 가지고 있던건 일반사이즈 진저브래드맨이랑 눈모양이였는데...
이건 눈사람도 있고 집도 있고...벌써부터 올해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