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집은뭔가다르다] 햇볕 잘 드는 곳에 공부방 꾸며주세요
공부 잘하는 아이 집에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우리 아이가 공부를 잘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아이의 학습 능률을 높이려면 공부 환경은 물론이고 먹거리와 정신적인 부분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적절한 여건을 조성해 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민성원의 공부원리' 저자이면서 중앙일보 프리미엄 학습법 전속강사인 민성원씨와 '환경과 건강' 전상일 대표의 도움말로 공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골프를 잘 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세계적인 골프선수가 이렇게 말했다.
"일단 좋은 골프채를 구입하세요." 같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 조금이라도 나은 결과를 가져올 여건을 갖추라는 얘기다.
이런 논리는 공부에도 적용된다.
산만한 아이의 집중력을 어떻게 올릴 수 있느냐는 상담을 많이 받는데, 그럴 때마다 학생의 먹거리와 주변 환경 요인을 개선해주었더니 좋은 성과가 나타났던 경우를 떠올리곤 한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이미 열심히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작은 차이도 크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공부 환경, 도구, 학생의 건강을 개선해 공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일리 있는 이론으로 산업공학이나 심리학.교육학에서 많이 연구되고 있다.
공부를 하려고 마음먹은 학생들을 위하여 부모들이 알고 도와주어야 하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얘기다.
*** 환경
①조명=빛은 감정변화와 신진대사, 생활리듬에도 영향을 준다.
자연광은 몸은 건강하게, 기분은 좋게 하며 집중력과 학습능률을 높여주므로 공부방에는 빛이 잘 들어야 한다.
저녁시간에 공부할 때는 '전 범위 스펙트럼' 형광등처럼 자연광과 유사한 인공조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 형광등은 푸른색 계열의 빛을 내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빠르게 깜빡거리므로 눈의 피로가 심하고, 두통, 집중력 저하, 정서불안, 우울함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조명으로 인한 눈부심도 집중력을 떨어뜨리므로 직접조명보다는 간접조명을 선택한다.
②실내공기=공기가 나쁜 환경에서 공부하면 아무리 집중하려해도 잘 안된다.
공기가 혼탁하면 졸리고, 눈이나 목이 따갑고, 어지러우며, 두통이나 피로감이 나타나는 '빌딩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오래된 책에서 나는 묵은 냄새, 곰팡이, 세균, 건축자재 등이 빌딩증후군의 원인이다.
나쁜 냄새를 가리려고 쓰는 방향제도 빌딩증후군을 일으킨다.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 해로운 요소를 제거해 주는 것이 빌딩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제일 좋다.
③온도와 습도=상대습도가 70%를 넘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일단 곰팡이가 생기면 관리가 매우 힘드니 사전에 습도를 조절해 예방해야 한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습도는 40~60%이고, 온도는 20~23.3℃로, 실내 환경이 이 범위에서 벗어나면 불쾌감이 들고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 효율이 떨어진다.
자주 환기해 습도를 조절해 주어야 한다.
④소음=소음에 노출되면 짜증이 나고 불안해져 집중력이 떨어진다.
특히 외국어를 공부할 때는 모국어보다 신경 써서 들어야 하므로 배경 소음 수준이 더 낮아야 한다.
공부방에 소리를 반사하는 딱딱한 물건이나 가구보다 방석.쿠션 같이 소리를 흡수하는 천 제품을 두면 소음 조절에 도움이 된다.
*** 음식
①아침밥=공부할 때는 대뇌를 활발하게 사용하므로 영양분을 많이 소모한다.
특히 탄수화물이 많이 필요하니 공부하기 전에 보충해 주어야 한다.
아침에 양질의 탄수화물을 충분히 공급해주지 않으면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고 학습 능률도 오르지 않으므로 오전 공부는 시간 낭비에 그치기 쉽다.
특히 발아현미는 신경독소나 약물로 인한 기억력 저하를 억제하는 '올리자놀'이라는 식물성 지방이 흰쌀보다 13배가량 더 많아 장기간 섭취하면 좋다.
아침식사로는 밥.과일.채소 등이 좋고, 같은 탄수화물이라도 밀가루보다는 쌀이 좋다.
②필수 지방산과 DHA =두뇌 조직은 약 60%가 지질 성분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두뇌 발달에 지방산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DHA와 같은 필수지방산은 몸에서 만들 수 없으니 음식으로 보충해야 한다.
DHA는 참치.고등어.정어리.꽁치 등 등푸른 생선에 많다.
③철분=청소년기에 철분이 부족하면 학습능력이 떨어진다. 특히 여학생은 생리 때문에 남학생보다 철분 결핍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생리기간 동안 철분제를 먹는 것이 좋다.
철분은 육류.달걀.콩과 시금치 같은 녹색잎 채소, 조개.굴 같은 어패류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음식으로 섭취한 철분이 흡수되기 위해서는 비타민C도 필요하므로 하루에 약 250㎎의 비타민 C를 섭취해야 한다.
*** 정신건강
①좋은 친구=누군가를 알기 위해서는 그가 만나고 있는 친구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학창 시절은 자아가 미완성 상태인 시기이기 때문에 친구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공부에 관심이 없거나 발전적이지 못한 생각을 하는 친구들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면 그들의 생각이 점차 나의 생각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꿈이 없는 친구들에게 꿈을 이야기하면 꿈을 깨라고 말할 것이고, 꿈이 있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면 함께 꿈을 이루자고 할 것이다.
로 도와주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친구가 곁에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②자녀를 위한 보험=현대를 살아가는 부모 입장에서 자녀를 우등생으로 만들기 위한 요건으로 경제적인 뒷받침을 빼 놓을 수 없다.
사교육비뿐 아니라 대학 등록금, 유학 자금 등 돈 들어갈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현명한 부모라면 지금부터라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험을 통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가정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자녀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부모는 재기하면 되지만 자녀가 공부할 수 있는 기회는 청소년기 단 한번뿐이다.
자녀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필요한 금액의 보험을 자녀 수 만큼 가입해두는 지혜가 필요하다.
③공부음악=두뇌기반 학습법을 창안한 게오르그 로자노프 박사의 음악학습 이론에 따르면 어떤 종류의 클래식은 집중력을 높여 학습효과를 향상시켜 준다고 한다.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고 우뇌를 자극하는 바로크 음악을 중심으로 한 고전음악은 우리의 심장박동과 비슷한 박자 수를 지니고 있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민성원 중앙일보 프리미엄 '학습법' 전속강사
http://www.matchume.com/bbs/zboard.php?id=di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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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잘 드는 곳에 공부방 꾸며주세요 - 아이방 꾸미기정보 스크랩이여요.
강정민 |
조회수 : 6,566 |
추천수 : 7
작성일 : 2006-03-11 1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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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튼튼맘
'06.3.11 6:54 PM정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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