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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 자랑질. ^^;(대전 분들에게는 정보가 되겠네요.)
오늘 또 남편의 명을 받고 은사님께 드릴 스승의날 선물을 사러 백화점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대전이라, 대전 타임월드에 갔는데요,
우연히 들른 7층에서 그릇 행사를 하네요. 카라를 비롯한 수입 그릇 브랜드가 여러개든데, 일단 카라는 다들 잘 아실것이고,
레눅스도 보였고, 로젠탈도 좀 보이고, 에 또...하간 그렇습니다.
...그래서...보시는바와 같이 이렇게 질렀습니다. ㅋㅋㅋ
오늘도 역시 유모차에서 그만 지루해진 아들놈이 엄청스레 훼방을 놓으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덕에 그래도 마음이 동한것에 비하면 많이 자제한 편입니다만,
그래도 하간 한동안은 굶어야 할 듯 합니다.
요새 저의 다이어트+남편이 엄청 바쁜 탓에 집에서 밥을 잘 안먹는데, 이렇게 절약된 식비가 고스란히...ㅡ.ㅡ;
첫번째 사진을 기준으로 오늘 산것들.
왼쪽의 카라 그릇은 잘 아시죠?
작은 볼+뚜껑용 접시 합쳐서 1만원(각 2개씩)(-->요거 원래 만5천원 불렀는데, 제가 깍은 것이여요...지금 수정하네요.),
그리고 길쭉한 카라 접시 8천원(역시 2개),
오른쪽 뒷편의 넓적한 사각 접시는 크기가 무지막지 큽니다.
길이가 41센티에 폭이 무려 21센티인 이 접시는 부페 상차림 따위에 초밥이나 핑거푸드를 놓으면 좋을듯 합니다(...만, 과연 그런 손님상을 치를일이 있을런지...). 이것은 baucher의 제품으로 4만원. 역시 2개 구입.
앞쪽의 타원형 보울은 깊이가 제법 있어서 국물있는 모든 요리에 잘 쓰일거 같네요.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흐릿한 줄무늬가 있습니다.
rosental group의 thomas라는 상표이고, 2만 5천원주었습니다. 이것 또한 2개 구입.
이 라인의 깊은 사각 보울이 심하게 이쁜데 하나밖에 안남아서 이것으로 정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그릇 브랜드에는 많이 약해서 아주 유명한 상표 아니믄 잘 몰라요.
장에 모셔두는 그릇은 싫고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만 사는 주의라, 저렴하고 실용적인 그릇이나 아니면 디자인이 독특한 공방 제품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이 중에 카라만 알고 나머진 모두 오늘 첨 본 브랜드입니다.
사실 카라라는 것도 82에서 알게 되었지, 아니면 평생 몰랐을 상표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게 싼건지, 비싼 건지는 감이 잘 없습니다.
전부 50%이상 세일 했다고 하니까 그런갑다~ 합니다.
흰 그릇은 어떤 그릇이랑 어울려 놔도 상차림이 어색하지 않기 때문에, 저에게는 아주 유용하게 잘 쓰일거 같습니다.
**쇼핑 정보.
대전 타임월드 7층에서 행사하고 있구요, 기한은 잘 모르겠어요. (물어봤더니 말꼬리를 흐리믄서, 글쎄요, 제품이 빠지는 대로...이런식으로 말하네요.ㅡ.ㅡ)
이것은 서울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팔던 것을 매장 이전인가, 매장 정리 관계로 박스에 실어 가져왔다고 하네요.
그러므로 다른 백화점에서는 아마 이런 세일이 없으리라 짐작됩니다.
그런데, 파는 사람도 브랜드 자체를 잘 모르고, 대전에서 원래 매장이 없는 물건들이라 인지도가 없어서 그런지 사는 사람들도 다들 잘 모르는거 같아요.
그리고 물건도 제짝을 제대로 갖춰놓지 못한 것도 많습니다. 그냥 박스에서 풀리는 대로 마구잡이로 진열해 놓은듯...
양 어깨에 10키로짜리 아기를 둘러메고, 양손에 쇼핑봉투를 질질 끌며 집에 돌아오니, 눈앞에서는 아직도 거기서 본 유리컵들이 맴을 도는데, 갑자기 천둥번개가 치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맞게 잘 끝낸 쇼핑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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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나언니
'05.5.11 5:17 PM시댁이 대전이라 주말에 대전 가는데 둔산 쪽에서 식사 하기로 했거든요. 가는 김에 그릇구경 해야겠어요. 오렌지피코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 핑구
'05.5.11 5:28 PM어머.. 타임월드에서요? 저도 빨리 가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솨..~~
3. 김민지
'05.5.11 5:36 PM윽~~
일요일에 대전(시댁) 갔다왔는데...4. 코코샤넬
'05.5.11 5:56 PM이럴땐 대전에 살고싶어용.. 잘 사셨네요 ^^*
5. 졍이
'05.5.11 6:27 PM조금전에 사들고 들어오셨나봐요..
천둥번개치기 시작한게 한 3시무렵이였던것 같은데..
간만에 신랑끌구 타임월드 가봐야겠네요..6. 꽃봄비
'05.5.11 6:34 PMThomas 그릇 진짜보면 무지 예뻐요.. 줄 테두리 있는거..그쵸?
7. 돼지용
'05.5.11 6:54 PM다른 건 몰라도 카란 정말 싸게 사신 듯 하네요.
차비만 아님 날르는 건데...8. 딸둘아들둘
'05.5.11 7:48 PM구매대행은 안되겠죵?...ㅋㅋㅋ
10킬로 되는아가땜시...
피코님 안목이라면 믿을만 한데요..
안타까버라...9. 대전아줌마
'05.5.11 8:33 PM으..좀만 일찍 봤으면..저 좀전에 둔산쪽에서 차다구 방금 집에 들어왔는뎅...흑
내일 갤러리아로 퇴근하고 직행할랍니다. 으~~ 남아 있어야 할텐데..에구..낼은 목욜인가요?
흐~~ 안되는디..점심시간에 살짝 갔다올가나..으~~~ 갈등갈등..10. 핑구
'05.5.11 9:01 PM저 수영도 안가고 퇴근해서 갤러리아로 직행~~~
카라가 뚜껑없이 3개 남았더라구요..카라접시도 없구요..
안풀어놓은 박스가 있는데 거기에는 있을거라고.. 연락처 남겨놓고 가라고 해서 연락처 주고 왔어요..
카라에만 가격표 안붙었고요.. 거기에 있는 남직원왈... 카라는 15000원 받아야 손해가 아니라고..
그래서 저 아는분이 10000원 주고 사셨다고 하니... 10000원에 준다하더라구요.. 가격모르고 갔으면 15000원달라고 해도 아무말 못했을거예요.. 피코님 감솨~~연락준다고 했으니 그때 다시한번 뛰어갔다와야죠...11. 대전아줌마
'05.5.11 9:19 PM으~ 정말요? 그럼 낼 점심때 가면 없을라나? 으...저두 갈등되네요...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12. 오렌지피코
'05.5.11 9:27 PM앗! 이거 어쩌지...제대로 글을 썼어야 하는데....실은 카라 그릇은 제가 깍은 거야요...
갯수도 몇개 없구, 제가 원하는 색도 없구, 원래 정사각 접시가 있는데 것두 없구...어쩌구 하면서 막 잘난척!을 엄청 해서 깍은 것이었어요.
많이 샀으니까 좀 빼달라고 구걸모드 약간에...
에구에구...이 글 보신 분들이 죄다 달려가서 만원에 달라고 하시면...아마 그 분, 도대체 수요일 낮에 애 데꾸 나타난 그 아줌마 대체 누구냐고 항의하시면 어쩌죠? ㅜ.ㅜ;;
지금부터라도 부디 깍으시되 저는 팔지 말아주세요, 플리쮸~~ 저 타임월드 자주가는데...찍힐까봐 무서워요~~13. 은사양
'05.5.11 10:06 PM아아.. 타임월드 영~ 멀어서 안가는데;;;
동백;은 가까운데.. ㅠ0ㅠ14. 일뜽주부
'05.5.11 10:13 PM흑..요즘 카라 스몰볼 사려고 여기저기 보고있는데..염장입니다..싸게 잘사셨네요!
근데 피코님 카라 스몰볼엔 멀 담으면 좋을까요?(멀담을지도 모르면서 걍 막 사고 싶네요..ㅠ.ㅠ)15. 오렌지피코
'05.5.11 10:31 PM히히...일뜽 주부님, 전 벌써 코디해놨지요~~ ^^
저기 저 큰 접시 있죠? 그 위에 얹으면 딱 보기 좋대요.(지금 사진상으로는 스몰볼이 엄청 커보이고 접시가 작아보이죠? 그거 원근에 의한 착시예요. 실제로는 안 그래요.)
큰 접시에 요리를 담고 소스를 곁들여 내면 참 좋을거 같구요,
뚜껑이 있어서 밑반찬 담아서 내도 좋을거 같구요,
파스타에 낼 국물 좀 있는 피클 담아도 좋을거 같아요. ^^16. 사랑가득
'05.5.11 11:38 PM에구.....사구 싶다..... 카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