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만 몰랐던 일이었나봐요. 그래서 제목 고쳤어요.ㅠㅠ
우리집은 전기렌지와 인덕션렌지를쓰고 가스렌지는 쓰지 않아요.
지난 주말에 제가 몹시 입맛이 없어 누워있었더니 남편이
김치죽을 끓여 왔더라고요.
그동안
르쿠르제 냄비에 요리 하면 뭐던 맛있다를 세뇌시켜 놨더니-(사실 여기다 하면 뭐든 다 맛 있잖아요.^^)
남편이
르쿠르제 냄비에다 참기름넣고 김치를 달달볶아 죽을 끓여 온거에요.
그동안 전 르쿠르제냄비는 전기렌지에서만 썼었거든요.
제가 그 전기렌지를 빨래삶느라 베란다쪽에 내다놓았는데
그런데 남편은 주방에 있던 -----
인덕션에다 끓여온거에요.
정말 놀랐어요.

위사진은 시트론 18cm입니다.
제가 인덕션 쓴지가 14년째인데....그동안 스텐레스 18-10 제품만 되는지 알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남편이 잘 알지 못하니
그냥 쓰던 르쿠르제 냄비를 인덕션에 올려 끓였더라고요.
이거이 너무 놀라운 일 아닌가요?(혹 나만 뒷북인가 모르겄어요.^^)


인덕션렌지에 불꽃 표시 보이죠?
이게 작동되는 그릇만 불꽃표시가 들어오거든요.
야호~
그이후 인덕션에 르쿠르제로 이런저런 요리하는데 너무 잘되는거에요.
계란도 삶고
요즘 산나물이 한창이라
조금씩 식사때마다 살짝 데쳐먹는 두릅이나 곰취, 참나물 정말 맛나요~
혹 인덕션쓰시는분들,
르쿠르제냄비로 요리해보세요.
혹 제꺼만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혹 시험해보신분들 댓글 부탁드려요.
-여담.-
이번 시트론 20cm도 너무 이뻐서 공구했는데
받아보니 기존 갖고있던 노랑이랑 거의 같은 사이즈...으음 왜 이리 눈썰미가 없는지

오른쪽앞 시트론 18cm가 제게는
쓰임새가 가장 많네요.

그런데 사이즈가 너무 비슷하죠?

20cm는
반품을 할까 말까 생각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