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번 응모 해 볼랍니다.*^^*
양념 보관법이야 워낙 살림의 달인들이 많으신 관계로 저도 이곳에서 많이 배워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다른 분들에 비해 저는 거의 대부분의 양념은 냉장보관을 많이 하는 것 같네요.
유리임에도 천원정도로 저렴하게 주고 산 유리병에 짠 장류와 고추기름,다진 마늘등을 담아두고 씁니다.

국간장이나 매실엑기스 같은 액체류는 붓기쉬운 작은 페트병을 재활용하고, 고추가루나 참깨도 같은 용기에 담아 주면 어지간한 반찬만들때면 냉장고문을 자주 여닫지 않아도 되지요.

가끔 쓰는 중식 소스나 샌드위치 만들때 쓰는 소스도 한 바구니에, 라면슾이나 일회용소스도 작은 반찬통을
활용해서 모아두면 요긴하게 쓰인답니다. 초고추장 국수양념도 동그란 사기그릇에 준비해 두었네요.

슬라이드식 양념 선반에는 상온에서 보관해도 되는 기름등의 양념을 보관하는데, 액체라 흐르기쉬워
반찬용 김용기를 재활용해서 담아 보관합니다.

스팸용기도 작은 용기의 소금이나 후추같은 용기를 담아 두어도 좋습니다.

전에 키톡끝에도 첨부한 적이 있지만 슬라이드 양념선반에 타이백을 묶어 쓰시는님도 계신데,
전 자른 고무장갑을 활용하는데 용기를 넣을때 타이백보단 유연성이 있어 칸도 나누고 쓰기에도 편한것 같애요.
그리고. 아무래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이벤트인관계로 결정적인 아이디어가 하나 있음 좋겠다 싶어
올리는데... 안 결정적이어서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신 방법이어도 할수 없죠 뭐...(쿠~울 한척^^)

집에서 만든 고추장은 용기에서 덜어 상온에 두면 대부분 부글부글 끓어 오르기 마련이죠.
두개의 고추장병의 밀도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다시마나, 몇겹의 생김등으로 윗면을 잘 덮어주면 상온에 두어도 희한하게도 부글거리며 넘치지 않는답니다.
약 한달전쯤에 시댁에서 부쳐주신 고추장을 유리용기에 나누어 담고 다시마로 마개를 해 주었더니
그냥 둔것과 확연히 다르지요.
아까운 양념을 냉장보관할 공간이 없으시다면 꼭 한번 활용해 보세요.
그리고 와이푸가 이번 이벤트에 목메는 결정적 이유!!!

올해로 3년차로 짓고있는 주말농장의 오늘아침 모습입니다.
아직은 썰렁해 보이지만 6월말에서 7,8월이면 거의 작물을 분간할수 없을 정도로 자라서
고추,토마토,가지,애호박,오이,완두콩,검정콩,생강,땅콩,호박고구마등을 이웃에 나누어 주고도 냉동실을 꽉꽉
채울 정도로 수확물이 넘쳐 날 정도가 된답니다.
올겨울에도 야채 비쌀때, 애호박 된장찌개, 가지 볶음등을 실컷 해 먹었을 정도로 요긴했답니다.
그래서 식품건조기가 있으면 아~~~주 요긴하게 쓰이겠다 싶어
그닥 새로울것도 없는(!) 양념보관법으로 욕심을 함 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