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작은 아이가 초등 입학해서 저도 덩달아 휴가 내고 집에 있습니다.
원래 사려고 했던건 아니지만
일주일 동안 집에만 있으니
도마도 낡았고 칼도 맘에 안들고...
이것저것 쇼핑한 목록입니다.
1.칼
비싼건 당연히 좋아야 하고
내가 원하는건 합리적인 가격의 좋은 물건(찾기 힘들지요...)
그동안 일제 칼,남원 무쇠 칼, 대전칼을 써봤는데
이번엔 나도 헹켈을 살까?
고민하다가 어찌어찌 국산 명장이 만든 다는 칼을 샀어요.
그동안 좋은 칼을 안써봐서 그런지 여지껏 쓴것 중에서는 제일 좋네요.
2.도마
일반 플라스틱 도마도 써보고
독일 실리트 도마, 유리도마 쓰다가
국산 옻칠 도마 잘 썼는데
관리 소홀로 이것도 거뭇거뭇 곰팡이 보여서
고민하다가 에피큐리언 도마 샀어요.
민자 중사이즈만 살까 하다가 과일용으로 소사이즈도 하나 샀는데
소는 작아도 너무 작아요.
반품하긴 귀찮아서 그냥 쓸랍니다.
3.밀레 헤드
청소기 헤드 엘지 싸이킹 헤드로 호환 된다는데 어떤 모델이 호환 될지 잘 모르겠어서
더럽게 비싸지만 그냥 정품 헤드 샀어요.
가볍고 회전도 되어서 비싼 돈 만큼은 아니지만 만족 할랍니다.
플라스틱 헤드 주제에 6만원이 넘는 돈은 너무 합니다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