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떨어지지 않게 두는 채소...
바로 대파...
그런데 이 대파가 끝까지 잘 보관하기가 참 어려워요...
락앤락 파통에 넣어두어도 아래쪽것은 꼭 무르잖아요..
지퍼백에 넣어서 세워두기도 해봤는데... 넘어지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반쯤먹고나면 무르는게 대파의 운명인가보다 ㅠㅠ 하고 살고 있었는데..
얼마전... 대파 사서 냉장고에 넣으려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ㅎㅎㅎ
짜잔~~
1000ml 우유팩 위쪽만 잘라서 한쪽은 흰부분 한쪽은 잎부분 이렇게 넣구요.. .
지퍼백에 넣어서 세워서 보관합니다. ^^
꺼내쓰기도 편하구요...
파스타통에 넣어서 세워두어도 괜찮을 듯 한데... 왠만하면 수납용기를 사지 않으려고 해서요 ^^;;
또 파스타통은 서랍에 들어가지 않기도하고...
후라이팬 뚜껑을 이런걸 쓰고 있었거든요..
(이거 전에 쓰던건 망으로 된거였는데... 헐... 그거 쓰다가 성질 버리는 줄 알았어요 ㅠㅠ 미련없이 버려버림..)
이것도 쓰고나면 매번 닦아야 하고... 생선처럼 오래 구울땐 타기까지해서 팔빠지는 줄 알았거든요 ㅠㅠ
그러다가 jasmine님 포스팅 보고.. 광명찾았습니다!!
우유팩을 후라이팬 크기보다 조금 크게 잘라서 안쪽 코팅을 한겹 벗겨내서
요렇게 뚜껑으로 쓰시면 됩니다. ^^
불꽃이 넘 세게 밖으로 나오지 않게 주의만 하시면 됩니다.
저희 엄마가 키위 보내주시면서 이렇게 보내셨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