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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 데려온 두녀석들... (무쇠칼입니다)-주인공 사진보다 부록이 더 많아요

| 조회수 : 16,345 | 추천수 : 1
작성일 : 2013-03-25 22:08:57

작년하고 올해 같은 3월에 통영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통영은 따뜻한 남쪽나라였답니다...

작년에 시장구경을 하다가 발견한 대장간에서 무쇠칼을 한개 데려왔죠...

사진에 큰 녀석입니다...

스텐칼하고는 정말 다른 느낌의 절삭력입니다... 써보셔야만 아실듯...

일년 써보니 또 욕심이 생겨... 다시 작은 칼을 하나 더 사왔습니다...

그새 대장간이 이사를 하셔서..물어물어 찾았어요... 좀 더 후미진 곳으로 옮기셨더군요...

돌아오자마자 흐뭇한 기분으로 사진 찍었습니다.. 가격도 8천원이니 참 착하지요?



사진으로 크기가 별차이 없어 보이는데... 위에것은 두께도 두껍고 좀더 커서 무게도 좀 있습니다..

아래것은 작고 얇아서 훨씬 손에 들어오네요... 저는 좀 더 작은 걸 원했는데... 작은 사이즈는 제작을 안하신데요

그냥 식도가 사이즈가 일정치 않아서 그중 작은 걸로 골라왔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남쪽나라 사진 부록입니다...

달아공원에는 꽃들이 피었더라구요


그리고 동백도 고와서 좀 자세히 들여다봐주었습니다.


다음날은 동피랑마을 산책을 했지요... 벽화가 많이 바뀌었더군요

 


예쁜 커피숍에서 커피도 한잔...


그리고 주말에는 관광객들을 피해서 시민회관 위쪽에 잔디밭으로 피신하여서 하루종일 음악듣고,책보고, 졸기도 하고...

뒹굴뒹굴했답니다. 언덕위에 있어서 전망이 아주 좋아요


그리고 누워서 뒹굴다 바라본 나무... 아직 잎이 나지 않았지만... 참 듬직한 나무지요?


 

집에 돌아오니... 날씨가 너무 춥네요...

살랑살랑 바람이 감미롭던 통영으로 다시 도망치고 싶네요..ㅎㅎ

봄소식을 남쪽끝에서 힘껏 끌어 올려 보았습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치피치
    '13.3.26 10:20 AM

    헉!! 맨 위의 칼과 너무나 대조적인 사진들....^^;;;
    사용하실 때 조심하셔야겠어요.ㅎㅎㅎ

  • 2. 윤아맘
    '13.3.26 11:42 AM

    무쇠칼은 물기만 조심하구 쓰면 좋답니다 저는 생선 자를때 이 칼을 쓴답니다 칼 보니 반가움에 .... 이쁜 칼은 아니지만 옛날 할머니집에 있는듯한 칼 나이먹으니 엄마가 해준 음식들이 그립내요 .

  • 3. 예술이
    '13.3.26 12:10 PM

    착한 가격에, 칼도 잘 들것 같네요. 좋은 살림 들이셨네요. 축하드려요^^

  • 4. 데이지
    '13.3.26 3:52 PM

    통영 시민으로서 반가운 글이네요.
    충무공작소에서 사신 듯한데, 맞나요?
    꿀빵집에 밀려 깁밥골목 안으로 갔다는 이야기는 들었네요.
    칼이 그렇게 저렴하다니 저도 하나 장만해야겠어요.
    통영 지금 참 좋긴한데 휴일에 관광객이 너무 많이와서 차가 너무 막히니
    관광객들에게 제가 다 미안한 심정입니다. 아예 휴가를 하루 내셔서 오시면 좋겠어요.

  • 5. 아직은
    '13.3.26 4:30 PM

    피치피치님 사진이 마음에 드시나요^^
    윤아맘님 처음엔 녹이 정말 잘 슬더니.. 한 일년 쓰니 재료의 기름이 베어서 그런지... 이제는 그리 불편하지 않더라구요...
    예술이님 정말 잘들구요.. 무채썰 때 슬라이스가 예술로 잘라져요 채도 잘 쳐지구요... 정말 신기해요
    데이지님... 정말 좋은 곳에 사시는군요.. 충무공작소 맞는것 같아요...ㅎㅎ
    주말에는 아예 안돌아다녔어요... 시민회관 윗쪽 잔디밭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부럽습니다..

  • 6. 백김치
    '13.3.27 12:31 AM

    통영 또 가고 싶은 곳이예요~^^

  • 7. dirdkwnaak
    '13.3.28 8:02 PM

    저도 무쇠칼 쓰는데. 참 좋아요 칼을 갈은 후에 칼날에 기름을 살짝 발라 가스불을 약하게 틀어서 구워 사용하면 녹쓸지 않아요. 전 최고 작은칼(야채 다듬을 때) 중간칼, 냉동식품 자를때스는 둥근 칼들 너무 너무 좋아요. 남원 레일칼 씁니다....

  • 8. 우유
    '13.3.29 10:48 AM

    무쇠칼 사용하다가 너무 오래 되어 나무 부분이 썩어서 버렸어요 10년 썼던것 같은데
    그래서 재래시장에서 샀는데 녹이 슬어요
    아무래도 바다 건너온것 같아요
    잘 사셨어요
    에공 부러워라 ~~~~

    원글님 말씀대로 칼 자체가 무거워서 채를 썰어도 좋고 딱딱한 것 자르기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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