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처음으로 에어컨 속까지 청소를 했습니다.
에어컨이 공짜로 생겨 (영업점에서 쓰던것입니다) 우리큰 딸아이 방에 설치해 주었습니다.
물론 나름대로 나사를 풀수 있는곳 까지 풀어 깨끗이 닦아 내고 설치를 했습니다.
딸아이가 몇번 틀더니 냄새가 나서 못쓰겠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에어컨기사님이 다른일로 오신길에 딸아이방의 에어컨냄새문제 를 물었습니다.
우리딸아이 방의 에어컨에서 왜 냄새가 나느냐고 묻자 에어컨 보이지않는 곳에 곰팡이 먼지가 많아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러면 청소를 하면 된다고 하는데 청소비용이 자그만치 16만원이나 하네요.
공짜라고 에어컨을 괜히 설치 했나싶기도하고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더군요.
한참을 뜸들이고 나서 큰맘 먹고 청소를 하기로 했습니다.
에어컨 먼지 정말 심각 하더군요. 우리가 눈으로 안봐서 그렇지 정말 에어컨 없이 살아야 되는것 아닌가 싶어요.
기사님 말씀이 안보니까 청소를 안하고 산다고 하더라구요. 겉만 깨끗이 닦아 봐야 아무소용 없다고 하시더군요.
에어컨 청소를하기 쉽게 애초에 분리가 잘되도록 공장에서 만들어 낼수는 없는가 싶구요.
공공건물에 덕트는 법적으로 18개월에 한번 청소를 해야한다고 하지만 일반 상가나 그밖의 사무실등의 에어컨 청소에대해 심각히 생각 해봐야 하지않을까싶어요.
#@에어컨회사들이 선전하듯이 바이오 어쩌구 산속의바람 어쩌구 청정어쩌구...등 이모두가 쓰시는 분들의 관리가 안되
면 아무소용이 없다는것을 여실히 느낀하루였습니다.
#@에어컨 회사는 바람의시원함을 이야기 하기보다는 관리의 편리성 즉 청소하기가 얼마나 쉬우며 얼마나 깨끗이 관리하며 쓸수있는가를 연구하고 자기회사에어컨의 장점으로 내세원야 하지않을까 싶네요.
#@소비자들은 구입시 청소등의 문제를 더 중요시하며 선택기준으로 삼게되면 생산하시는 분들도 더 그점을 신경쓰시겠죠.
#@오늘 저만 백만년만에 처음 에어컨 청소하고 오버 하는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그렇다면 그냥 패스하시구요.ㅎㅎㅎ





위의 방열핀이 달린 부분은 요즘 슈퍼에서 파는 에어컨 청소용액으로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방열핀을 통과한 시원해진 공기를 돌려주는 날개부분(사진부분이요)은 완전히 가려있어서 기사님이 뜯어 내지않으면 곤
란한 부분이라고 하더군요. 먼지가 아무래도 영업장에서 쓰던것이라 더 많은 것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