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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된 포도....ㅜ.ㅜ

| 조회수 : 8,201 | 추천수 : 72
작성일 : 2007-07-12 11:26:15
우선 이 글의 카테고리를 어디야 올려야할 지 너무 알쏭달쏭합니다.ㅡ.ㅡ
(아니면 관리자 님이 옮겨주실거라 믿고...)

며칠 전 오랜만에 냉장고 청소를 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포도 한 송이....
아마도 지난 3월 손님 치를 때 샀던 걸로 기억되는데
냉장고 서랍속에 처박혀 잊어버리고 있었나봐요.
포장도 사온대로 그냥 스치로폴접시에 랩으로 한 바퀴 싼 것 뿐....

그런데 더 놀라운 건 포도 알이 약간 시들하다는 것 외에
별 이상이 없어 보인다는 거였어요.
사실 정리하면서 어? 포도 하는 생각과 동시에
곰팡이피고 물러터진 것을 생각하며 집어들었건만
너무나 말짱한 외관에 더욱 가슴이 철렁하다면 제가 비정상적인 걸까요?ㅡ.ㅡ

작년, 재작년 여름 82장터에서 캠벨포도 주문하고
열심히 먹는다고 했건만 다 못먹어 결국 남은 건 쥬스 만들고 잼 만들며
부산떨었던 기억이 있는데 어째 이 포도는 이리도 싱싱한건지....

이제 FTA 다 뭐다해서 수입농산물이 마구 쏟아져 들어오는 현실 속에
뭘 먹고 살아야할지 이 아침에 또다시 고민거리로 다가옵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07.7.12 11:45 AM

    4개월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네요.
    칠레산 포도..ㅜ.ㅜ

  • 2. 소금마님
    '07.7.12 1:57 PM

    전 3년전 돌잔치때 상에 올려졌던 오렌지를 집에 갖고 와서 그냥 실온에(싱크대위) 두었는데
    몇달이 지나도 썪지를 않더만요.
    그냥 조금 쭈글거리는 정도...
    어찌하야 썩지도 않은지..
    그전에 오렌지에 약품처리 한다는 말을 한귀로만 흘렸는데 진짜였음을 확인했읍니다
    그 후로 아이에게 절대 오렌지나 바나나 껍질채 주는일 없고
    오렌지는 거의 먹이지 않았네요
    수입 농산물 살때는 한번쯤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 3. misty
    '07.7.13 12:47 AM

    일종의 저온저장이 되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농약 성분 땜이 아니라...

    왜 가을에 딴 사과 저장한 거 여름까지 먹기도 하잖아요.

  • 4. 주복실
    '07.7.13 9:30 AM

    제 생각에는요...^^
    농약성분이 맞을것 같아요
    이유는 같은 온도로 계속 보관을 하신것이 아니거든요
    ( 냉장고문을 열었다 닫았다...)
    또 저온창고에서 온도습도 잘 맞추어도 한쪽은 상해요

    상하지 말라고 독성이 강한 약을 친다고 들었어요...^^;;

    어쩜 좋아요
    뭘 먹고 살아야 하나요 ..??

  • 5. mulan
    '07.7.13 10:27 AM

    저희집싱크대에도 몇달째 안썩고 있는 오렌지가 있다죠. 겁나서 못먹고 아까워서 못버리구.. 장식용으로 써도 될만큼 변함이 없어요. 헉

  • 6. 승현맘..
    '07.7.13 10:54 AM

    어떻게 저리 멀쩡할수가 있지요?
    저희 시어른들께서 포도 농사를 지으시는데요.
    냉장고에 일주일만 있어도 물러 터지고 난리인데.....

  • 7. Dora
    '07.7.13 4:31 PM

    손님 치를일 있어서 체리를 박스로 샀더니 거기 씌여있더라구요.. 수확된후에 (약으로) 살균 소독되었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먹을수 있는)왁스로 코팅하였다구.. 찝찝해서 엄청시리 씻어서 손님 치르긴 했는데,, 남은건 거의 버렸다는.. 체리도 냉장고에서 엄청 오래가더라구요..

  • 8. 아이캔두
    '07.7.13 11:36 PM

    저도 비슷한경험했어요 오렌지랑 자몽요
    자몽은 조금 쭈글해지기라도 했는데오렌진요...
    너무 말짱했지만 그냥 버렸네요

  • 9. naropin
    '07.7.14 8:33 AM

    외국산 농산물 좋을것 하나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 10. 자연
    '07.7.14 3:15 PM

    오래전에 어느 강좌 들을때 하시는 말씀

    아이들에게 바나나 사주지 마세요
    그 바나나 외국에서 들여올때 상하지 말라고
    약으로 처리되어 들어오는데
    왜 어머니들이 사랑하는 자식입에 그런걸 줍니까?

    하시던 말씀.......

  • 11. 김은정
    '07.7.18 12:37 AM

    여긴 사서 이틀만 둬두 바루 썩어버려서 못먹구 버리는게 더 아깝더라구여..약이 덜 들어간건지는 모르겟지만 님들처럼 걱정은 않해두 돼니 다행이다 싶지만..전엔 모르구 먹엇을거 생각하니..더 속이 아픈거 잇져..여긴 아르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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