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와 아래 위층으로 살림을 시작한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우리 재은이가 초등학생이네요.
그 동안 이런저런 살림살이(대개는 그릇이겠지요?)를 제대로 정돈도 못하고 살았는데
이사하면 여기저기 콕콕 박혀 있던 그릇들이 제대로 숨을 쉴까 싶습니다.
자제하자고 스스로를 잘 눌러보지만 그 지름의 대열에서 늘 온전치 못하고 광풍에 휘둘리고 말지요.
그래도 맛있는 요리 한가지로 가자미 눈이 되는 남편을 제압하니...
음하하하... 주부 관록이라고 감히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역시나 틈틈이 소장해 온 쯔비벨의 매력에 이번에도 지나치지 못하고 조금, 아주 조금 보탰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일찍 주문을 넣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꼼꼼하고 신속하게 포장배송 해 주신 덕에 오늘은 이렇게 흐믓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알흠다운 저의 쯔비벨 구경하실래요?
욕심나는 것이야 말로 표현하겠습니까만 이번만 기회냐고 저를 달랩니다.
모아놓고 보니 더 뿌듯하네요.
커피잔과 포트입니다
좋은 분들과 따뜻한 커피 한잔 하고 싶네요

맘에 쏙 드는 볼입니다 ..대접으로 쓰면 딱일듯...

라면기 입니다
여기에 라면을 담아 먹으면 아주 럭셔리 해 보이겠죠??
자꾸 라면이 끓여 먹고 싶어지면 어떻해 하나..벌써부터 걱정입니다

기존에 삼각형 볼이 하나도 없어..요번에 포인트로 2장 구매했네요...
뭘 담으면 뽀대가 날까요??

접시 끝이 살짝 올라간 것이...맘에 쏙 드네요 ^^

이상이 제가 제가 구매한 제품들이에요...
아래는 제가 2-3년 동안 조금씩 모은 쯔비입니다



아유~조 깜찍한 미니 사각접시 보이나요?
저는 타원형 그릇에 볶음밥도 담고 중국요리를 담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그 그릇은 늘 자주 쓰는 그릇이지요.
기존에 있는 그릇과 요번에 업어온 녀석들과 같이 한번 또 찍어봤네요..
너무 좋아 슾볼도 없이 찍었네요 ^^

여러분은 어떤 제품으로 사셨나요?
지금은 경황이 없는지라 일단 빈 그릇으로 자랑질합니다.
이사 후에 요 녀석들이 제 자리를 찾으면 하나하나 정성의 음식을 담아 더 예뻐해 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