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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 이불 덮고 잡니다~

| 조회수 : 11,075 | 추천수 : 33
작성일 : 2007-02-26 13:52:01
설전에 동대문종합시장에 가서 맞춘 이불. 23일까지 보내준다고 했었는데
기다리다 전화하니 보냈다고라고라~


토요일 외출도 못하고 기다리다 나갔는데 바로 걸려온 전화.
이불입니다~


서둘러 집에 돌아오니 경비실 앞에 놓여 있는 놈을 얼릉 들고 들어왔지요.
비닐 봉다리에 싸여 요상한 리본도 아닌, 짜투리 천으로 둘둘 감은 녀석을 풀렀습니다.


위에 사진은 원단 산 곳
여사장님 분위기가 빅마마 이혜정님이랑 넘 비슷.


풀러보니 여기저기 실밥 투성이예요.
우선 가위들고 실밥정리에 들어갑니다. 오잉! 이건 내가 원한 스탈이 아닌데!!
이불과 베개잎 모두 날개를 달아 달라고 했는데 이불만 날개가 있고 베개엔 없네요.
잠시...
전화를 할까 말까.
에잉ㅠ.ㅠ 걍 쓰자. 뭘 전화해서 따져 봤자지. xxxxx


차렵이불 수준으로 솜을 넣고 손누비해서 속통 넣지 않고 그냥 덮어도 따스하네요.
좀 노랗게 사진이 나왔는데 연두색이여요.
60수 실크면이라 광택도 있고여.


동대문종합시장엔 처음으로 갔는데 어리버리가 잘 만들어 왔나 모르겠네요.
생각만큼 싸지는 않았고여(제가 날개에 손누비를 주문했더니 ...)
그래도 베딩 마춤 전문 사이트에서 주문했다면 제가 산 가격에 10만원은 더 줬겠지만요.
다음에 갈땐 더 잘 살수 있겠죠, 그쵸~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zemina
    '07.2.26 2:06 PM

    정말 멋지네요. 화사해요.
    저도 조만간 동대문으로 출동해야 하는데...
    저 60수 실크면이면 마당 얼마씩 하나요?

  • 2. 로미쥴리
    '07.2.26 2:10 PM

    페이즐리 무늬면은 5,000원, 무지면은 4,500원이라고 한것 같은데.
    원단값만 64,000원 줬거든요.
    동대문종합시장은 처음 가본거라 제값에 제대로 샀는지는 모르겠구요...

  • 3. 레몬트리
    '07.2.26 2:11 PM

    이불 잘하셨네요.
    손누빔에 날개 다는거..그런거 다 수공인데 당연 비싸죠~
    색상도 봄분위기나게 이쁘고요
    원단디자인도 모 브랜드같아요. 잘하셧네요~
    솜도 아마 더 톡톡히 들어갔을껄요?

  • 4. 아일랜드
    '07.2.26 2:19 PM

    보기만 해도 잠이 오네요. 새봄에 화사한 침구...
    넘 예뻐요~

  • 5. 야간운전
    '07.2.26 2:56 PM

    얼마전에 회사 일 때문에 동대문 원단시장을 누비고 다녔는데,
    머리가 뱅글뱅글 돌더라구요. ㅋ
    근데 정말 너무 화사한 이불이예요~

  • 6. 석봉이네
    '07.2.26 4:51 PM

    올챙이무늬가 아주 큼직하네요~
    손누비가 비용은 조금 더 들어도 훨씬 예쁘지요
    이불이 화사해서 꿈도 예쁜꿈만 꾸시겠어요 ^^
    큰도시에 사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예쁜 원단을 맘껏 고를수 있으니까요~

  • 7. nayona
    '07.2.26 7:19 PM

    예쁘고 멋지네요....
    저도 이불 맞춰야하는데.....햐....참.....
    핑크,
    빨간 원단 사오는게 있어서 머리가 아프네요...
    저희 소파 색이 블루라 빨강 커텐,핑크커텐 한다니깐 누가 웬 짱께집? 만들일 있냐고 웃으셔서...
    -.-;;캿....

  • 8. 레몬트리
    '07.2.26 8:09 PM

    nayona님 쇼파색상이 블루라고 커텐도 보색으로 가면 밉긴하죠. ^^;;
    차라리 커텐을 쉬폰소재의 하늘하늘한 옅은블루 or 하늘색상이나 화이트나~
    아니면 블루에 무늬가 단조롭게 들어간것도 이쁘겠고요.
    눈에 딱 띄는걸 원하신다면, 얇은 민무늬 연두색같은것도 이쁘겠네요~

  • 9. candy
    '07.2.26 9:30 PM

    사진 아주 예쁜데요...
    백화점에 있었으면 가격 장난아니겠어요~ㅎㅎ

  • 10. 코스모스
    '07.2.26 9:35 PM

    서울인들 넘 부러워요.언제든지 달려가서 찜도 하고 눈팅도 할 수 있고.....
    시간과 경비 생각해서 맘 먹지 못하면 가지 못하는 그곳.................

  • 11. 크림티
    '07.2.26 10:05 PM

    넘 이뻐요.
    어디서 하셨는지 원단 가게랑 재봉가게 연락처 알 수 있을까요?? 쪽지로~
    넘 부러워서 초짜라... 하나도 몰라서요.. 물어물어 할라구요.

  • 12. 아직은초보
    '07.2.26 10:05 PM

    오~멋져요..
    동대문 한번 가봤는데 그 많은 원단 속에서 뭘 고른다는게 제겐 불가능 하더라구요.. ^^
    그래서 결국 인터넷에서 사서 쓰고 있는데 너무 이쁜 원단 사셨네요.. 이뻐요..

  • 13. 꼬실언니
    '07.2.26 10:13 PM

    원단이 럭셔리하네요~~

  • 14. 로미쥴리
    '07.2.27 3:59 PM

    예쁘다고 해 주시니 맘이 놓입니다. 감사드리고여~
    생전 처음 종합시장에 가서 바가지 쓰고 만든것 아닌가 걱정했었거든요.
    저도 가서 그냥 포기하고 올려고 했어요.
    여기저기 다 거기가 거기같고 눈에 딱 들어오는것도 없고해서요. 마지막으로 한번더 돌아보자 하고 돌다가 찾은 원단이예요^^
    크림티님 쪽지 드렸으니 확인해 보세요.

  • 15. 솜사탕
    '07.2.28 12:14 PM

    잘 하셨네요 진짜 고르기가 어려웠을 텐데.....
    저도 쪽지 드릴께요

  • 16. 솜사탕
    '07.2.28 12:17 PM

    죄송해요 저는 쪽지가 안되네요
    저에게 쪽지를 주실수있으실까요? 부탁합니다

  • 17. 토니맘
    '07.2.28 12:59 PM

    이뻐요. 저도 이불 사야하는데...오늘도 홈쇼핑만 보고 망설이다 말았습니다.
    이쁜 이불 잘 쓰세요. ^^

  • 18. 솜사탕
    '07.2.28 2:18 PM

    네이버에서도 찿을수가 없어요 제가 잘 못하나봐요

  • 19. sugar
    '07.3.3 7:59 PM

    보시는 안목 있으시네요~!
    너무 멋으러워요^^

  • 20. 까꿀까꿀
    '07.3.14 2:04 AM

    저도 진짜 한번가면 고르기가 여간 힘들지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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