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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도구

| 조회수 : 5,911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7-02-24 00:33:55
대만여행에서 다기셋트를 샀습니다.

나라마다 다기셋트크기나 도구 예법이틀린가요?
차를 마시고 싶은데 예법은 잘모르고...
여행중 차를 파는곳에 들렸는데 앞에서 차를 준비해주시는분이 찻물을 마구 흘리며 준비 해주시더군요. 다기판에 마구 찻물을  흘려가며 차를 따라 주던데 그것이 차예법인지 아니면 많은관광객을 대하며  지쳐서 그런지 알수없더군요.

다만 다기 세트를 보면  첫 찻물을  버릴수있도록  대나무판이 되있더군요.
찻잔을 데운 물도 버릴수있구요. 어쨓튼 조심성이 조금 부족해도 차를 쉽게
마실수있는것 같기도하고..저도 인터넷어디서 이런 도구를 본듯해서 한셋트 사와봤습니다.

살때는 별로 예쁜것 같지않았는데  집에와서 보니 아주 만족스럽네요.
꽃무늬도 예쁘고 물흘리는 것에 대한 조심도 덜해도 되구요.



우리아들은 학교에서 다도에 대해 좀 배웠는지  차를 따를때 조용히하며 차를 따르는 소리를 들으며 , 차를 마실때 서로 담소를 나누며 마시면 된다고 하네요.

이도구에 대해 좀더 아시는 분들께 리플 부탁드려도 될까요?



찻잔을 엎어 놓을수 있게 되있습니다.

맨왼쪽 다기는 셋트는아니고 하나 더산거입니다.


대나무 쟁반? 이  이중으로 되있구요 위에서 물을 따르면 아래 에 물이고이도록 되 있구요, 아래 작은 연결부위에 호수를 끼워 다른통에 물이 흘러 나갈수 있게 되있네요. 저는 물을 많이 흘리지않아 다사용후 물을 그냥 버립니다.


뚜껑을 열어놓은 모습입니다.


차를넣고 한김나간 물을 넣습니다.


첫물은 따라 버립니다.


찻잔에도 부어 따라버립니다. 찻잔을 데우는 것입니다.


차를 마시고 물을 계속 보충시켜 가며 차를 마십니다.
차를 따를때는 차따르는소리가 나게 따라달라고 아들이 그러는군요!

눈치것 해봤는데 잘못 된것좀 알려 주셔요!!!





노니 (starnabi)

요리와 일상....자기글 관리는 스스로하기....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rihwa
    '07.2.24 12:40 AM

    차가 물처럼 생활화된 중국에서는 크게 예법을 따지지 않아요.
    중국차는 첫물을 따라 버립니다.
    그리고 추운지방이라서 그런지 차 주전자 위로 뜨꺼운물을 부어주어요.
    그리고 물이 아래로 빠지도록 받침판을 놓고 호스로 물 따라 받는 그릇 따로 준비해 둡니다.

    제일 격식 차리는게 일본이라면 그 다음 우리나라인것 같아요.
    온갖격식 안 차리고 그냥 편하게 마십니다.

  • 2. 머국
    '07.2.24 1:01 AM

    제가 아는 몇가지 말씀 드릴께요.
    1. 차를 우릴때 첫물은 버리고 그 다음 우린 차를 (첫사진) 맨오른쪽에 있는 그릇 (이름을 잊어버렸음)에 따릅니다. 그 다음 각자의 잔에 따릅니다. 그럼으로써 첫잔과 마지막잔의 농도가 달라지지 않게 됩니다. 다른 효과도 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납니다.
    2. 차를 우릴때 차주전자속에 물을 붓고, 또 뚜껑을 덮은 위에도 뜨거운 물을 부어서 차가 잘 우러나게 해줍니다.
    3. 만약 우롱차나 철관음등의 대만차 (발효시키지 않은 차)를 마실 경우 차를 따른 다음에 뚜껑을 열어둡니다. 뜨거운 열기로 인해 주전자 속에서 차가 익는것을 막기 위해서랍니다.
    4. 중국은 남쪽 지방이 차가 많이 나기 때문에 차를 마시는건 남쪽 지방의 문화라고 합니다. 그리고 차 재배및 제조 기술은 대만이 더 발달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차를 잘 우리는 사람은 처음 우린 차와 마지막 우린 차의 맛이 똑 같다고 합니다. 좋은 차의 경우에는 달인의 경지에서 8번 정도 까지도 우린다고 들었습니다.
    5. 대만에서는 차를 마실때, 차를 우리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잔에 차가 항상 가득 차도록 부어줍니다 (배려일수도 있고 예의 차원에서). 마시든 안마시든 조금이라도 잔이 비면 계속 부어주기 때문에 그만 마시고 싶을 때는 잔에 차가 가득찬 상태로 두면 됩니다.

    맛있는 차 많이 드세요.

  • 3. 노니
    '07.2.24 1:13 AM

    morihawa님 머국님 답변감사합니다.

  • 4. 하얀책
    '07.2.24 1:28 AM

    대만 차세트는 처음 보는 건데 아주 마음에 드네요. 예쁘면서도 실용적이네요. 우리 차도 잔 데운 물은 버리잖아요.

  • 5. 배영이
    '07.2.24 9:58 AM

    멋지당...

  • 6. 무늬만20대
    '07.2.24 11:19 AM

    갖고 싶어요.

  • 7. Terry
    '07.2.24 12:26 PM

    아... 저 받침 이효재씨 인간시대에서도 비슷한 것 본 것 같아요. 다기를 일일이 집게로 집어서 찻물을 저런식으로 버리길래 저건 또 뭔가..하고 봤던 기억이 아네요. 원래 저렇게 집게로 집는건가..하기도 하고요.

    이리하야 82쿡 하면 나라별로 사 와야 할 품목이 자꾸자꾸 늘어 갑니다. ...ㅎㅎㅎ

  • 8. 야간운전
    '07.2.24 8:07 PM

    들은 얘기로는 일부러 개완(뚜껑달린 맨 왼쪽에 있는 아이요)에
    찻물을 따를 때에는 넘치게 따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뚜껑으로 위에 뜬 불순물과 거품 등을 걷어내고 나서
    차를 우린후 따릅니다. 특히 보이차의 경우는 더더욱 그리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그 외에도 중국 차들은 홍차 (기문, 랍상소총 등) 도 세다 (첫 찻물은 10~20초 정도 우린 후에 버리는 것)를 해서 마시는게 좋다고 해서 저도 요즘은 그렇게 하고 있어요.

    앞에 맨 오른쪽에 있는 손잡이 달린 작은 밀크저그 처럼 생긴 아이는 숙우, 인데
    그 곳에 뜨거운 물을 따른 후에 차를 우리기 적당한 정도로 물온도가 내려가도록 식히는 용도로 씁니다.
    홍차는 보통 팔팔 끓는 물을 바로 쓰고,
    커피를 드립할 때에는 약 89도 정도로 한김 식힌 후에,
    녹차는 70도 정도까지 내려서 드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

    다구들이 너무 이쁘네요. 좋은 티타임 가지셔요~

  • 9. fish
    '07.2.24 9:45 PM

    제가 다도 배울때 숙우에 끓는물 식혀서 차를 우리고
    찻잔에도 물 부어서 덥히고
    차 따를땐 찻잔갯수에 3번씩 나눠 따른다고 배웠었어요.
    찻잔이 3개면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에 1/3씩 따르고 다시
    첫번째부터 2/3따르고 마지막다시 첫번째 잔부터 돌아가면서 따라야지
    차맛이 세잔이 일정하다구요.
    전 주로 혼자 마시기때문에 그냥 대충 마셔요. ㅎㅎㅎ

  • 10. 노니
    '07.2.25 8:08 AM

    하얀책님 매영이님 무니만20대님 terry님 야간운전님 fish님 리플 감사합니다.

    가르쳐주신대로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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