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우울함을 이기는 방법.
이라는게 뭐 있겠어요?
그동안 사서 쟁여놓았던 것 오랜만에 꺼내서 닦아주고
써보고 그러는거죠. ㅠ.ㅠ
빌레로이&보흐를 잘 모를 때,
디자인 나이프보다도 먼저 제 눈에 들었던 것이
몬타나 시리즈였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스위스에서 아는 사람한테 알음알음 하나 둘씩 구하다보니
어느새 세트가 갖추어졌어요.
물론 2인용이지만요 ^^
남편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그릇은
단연 몬타나 시리즈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말이 한 세트이지,
색감과 질감을 빼고는
디자인이 제 각각 이라서
Mix & match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이
요 몬타나 시리즈입죠.
사무실도 같이 쓰고
82쿡 게시판도 같이 들락거리는 회사 동료님의 급 제안으로
몬타나 시리즈를 찍어봤습니다.
요즘 몬타나 시리즈가 자꾸만 눈에 아른거린다고 진지하게 저에게 물어오더라구요.
얘네들의 자태를.. ^^
원래 뭐좀 근사하게 해서
세팅하고 찍어야 하는데
마음이 콩밭에 가있는지라,
그러지 못했습니다. ㅠ.ㅠ
저희 집은 다른 집에 비해서 티타임이 화려한 편입니다.
가지고 있는 애들은 자꾸 써주자 주의거든요. ^^
그래서 오늘도
점심은 대충 쌀국수 포들면으로 떼우고
원두 갈아 커피 내려 며칠 전 양과자점에서 사온 부쉬드 노엘의 한쪽을
도끼로 찍어 같이 먹었습니다.
음. 입에서 살살 녹네요. ^^
집주인 아저씨께서 아직 전세만료기간이 8개월이나 남았는데
전세금을 올려주면 안되겠냐고 전화를 하셨지 뭐랍니까.
급우울해져서
8개월 후를 미리 걱정하다보니
꿈자리까지 뒤숭숭해졌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일단 내일일은 내일 걱정하자꾸나, 에헤라 디여~ 모드로
하루하루를 지내보렵니다.
으라차차차차!!!
82cook 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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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m1000
'06.12.30 3:09 PM아웅! 나 이거 사고싶었는데...
돈이....
부러워요!!!2. 칼라스
'06.12.30 3:29 PM그릇 보다도 "에헤라 디여~" 라는 말에 답글 답니다. 미리 걱정하지 마시고 맘 편히 지내세요. (에헤라 디여 모드로...)
누가 알아요? 8개월 후에 전세값이 내릴지.......(제발 그랬으면...)
Don't worry ! Be happy!3. 칼라
'06.12.30 7:41 PM꿍,,,,심하게 이쁘고 심하게 탐나는접시들이네요,
우울함을 이기는방법이 저에게는 또심한 우울로 다가오는중,,,,,지름신.....4. 모야
'06.12.30 8:07 PM저두 몬타나 시리즈가 더 좋은데요, 미국에서 구입하면 많이 싼가요?
다음갈때 구입해볼까나~5. 야간운전
'06.12.30 9:09 PM몬타나 시리즈요, 아무래도 미국이나 유럽에서 직접 사가지고 오면 배송비나 구매대행비가 안드니까 좀 낫죠. 저도 세일할 때 여기저기 지인들한테 부탁해서 이고지고 오도록 시켰지요.
두번은 부탁하기 힘들더라구요. ^^
그리고 칼라스님, 말씀에 힘 얻었습니다. 아잣.6. 나무오리
'06.12.30 10:03 PM흐미, 이 단정하고 섹쉬한 녀석들을 보고 있으려니 그분이 마구 내리십니다.. 너무 참하네요. 쇼핑몰 뒤지고 난리 났습니다.. 허벅지를 찌르며.. ㅠ_ㅠ
7. 연주
'06.12.30 11:30 PM그렇찮아도 요즘 이 몬타나 시리즈에가 눈앞에서 왔다갔다 하느데..ㅠ.ㅜ
나무오리님 빌레앤보흐 요즘 세일중이랍니다.
장터 솜사탕님께 부탁해 보시길..^^8. 늦여름
'06.12.31 1:25 AM오호호~~ 2006년 뽐뿌의 대미를 장식하십니다.^^
이 그릇 붙들고 지난번 백화점에서
옆으로 보고, 정면으로 보고, 뒤집어서 보고 그랬죠.
난 그릇 모으면 이것을 먼저 모으리다~~ 하면서요.9. 예랑
'06.12.31 8:39 PM오오..너무 이쁘십니다..해지청 칼라와 갈색이 어찌저리 멋지게 매치가 될까요.. 해지청접시에 쪼꼬렛은 그림 같습니당..'참아야 하느니라' (바늘로 허벅지를 찌르며..). 덕분에 아침부터 짜증스러웠던 저의 기분도 살짝~업이 되는군요..
10. 은랑
'06.12.31 11:08 PM저도 요즘 사고싶은건데.. 좋으시겠어요^^
11. 블랙커피
'07.1.3 3:24 PM정말 예쁩니다, 우울을 이겨내는 방법이.... ㅋㅋ
예뻐요, 예쁘게 사진 찍고.... 예쁘게 글도 올리고....
8개월 후에 전세값이 내리길 기원합니당~~~12. cool~girl
'07.1.13 10:14 PM저랑 비슷한상황이시네요...아직3달남았는데 집비워달라네요..판다고..
전 지방이라(안동) 집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지금보다 더작은집으로옮겨갈까하니....한숨이 푹입니다.~
이쁜그릇들 고이고이싸서 창고에 넣어놔야할듯하고..
전 왜사람들이 집사고자하는지 이제막 느낌오는데 저희신랑은 집사는건쓸데없는짓이라네요....
저도 주차장에서집으로바로연결되는집에살고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