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청소기 사용후기요

[김용미]

제가 12월 초에 다이슨 DC08 TW 파켓을 사고 다른 사이트에 올린 후기입니다.
이번에 82쿡에서 공동구매를 하기에 이곳으로 옮겨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읽어 보십시요.



http://cafe.naver.com/jaynjoy/7080



그 때도 먼지통 비우는 일이 가장 어려웠는데..여전히 만만치 않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12개의 관이 있는 부분이 물에 닿으면 안된다고 해서 개운하게 닦지를 못하고있는데, 그곳에 미세 먼지가 많이 붙어 있습니다.
어떤 분은 흐르는 물에 씻고 드라이로 잘 말려주면 된다고 하시는데.. 워낙 고가의 물건이라 시도하기가 망설여지네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미세먼지임에도 불구하고 제 코를 자극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점을 참 희한하다 생각하는데.. 먼지통을 털때, 먼지가 날리는데 코가 괜찮더군요. 제가 먼지 알러지가 있는데 말입니다.
회전속도가 빨라서 먼지를 잘게 부숴났는지... 어이구 무식이 통통하지요..ㅎㅎ..아무튼 이유는 잘모르겠지만 그랳습니다

여하튼.. 전체적으로, 그런 불편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청소기를 선택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잘 빨아드리면서 뒤로 먼지 냄새가 안나기 때문입니다.
청소를 하고 나면 바닥이 반질반질합니다. 우리 애말로는 광택제를 발라놓은 것처럼 미끄럽다고 하더군요.
손으로 바닥을 쓱-하고 훌터보아도 먼지가 묻지 않습니다. 그만큼 먼지를 잘 빨아드렸다는 애기겠지요.
저는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김용미]

아참, 툴에 대한 얘기를 빠트렸는데요.
기존의 국산 제품을 쓰신 분들에게는, 하드플로어툴이 제일 무난합니다.
파켓형의 호스가 길어서, 그것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헤드툴을 쓰시면 청소가 무척 어렵게 느껴집니다. 헤드툴이 바닥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들썩거리는 구조이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몸체에 익숙해질때까지 하드플로어툴을 사용하시고, 나중에 헤드툴을 쓰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에는 그래도 헤드툴이 여러가지 툴중에서 가장 쓸모있더군요. 여러 툴중에서 흡입력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작은 브러쉬들로 틈새나 가전제품 청소할 때는 그냥 호스에다 끼워서 하세요.
호스가 부드러워서 일하기가 더 편리합니다.

청소기도 한번 사면 10년가까이 쓰는 물건이니 충분히 생각하시고..제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합니다.

[야간운전]

저도 이놈을 쓰는데, 아직 먼지제거 안해봤어요. 엄두가 안나서. 남편에게 미루고 있죠.
그래도 이놈으로 청소하고 나면
바닥이 매끌매끌한거는 정말 좋아요. ^^
82에서 공구를 한다니 갑자기 급씁쓸.. 해지긴 하지만요. ^^

[달의뒤편]

저희집은 이거 돌려도 스팀돌려야 개운해요 ,.. 물걸레로 닦으면 까만때도 나와요 신혼살림꾸리실분들은
다이슨관심있으시면 꼼꼼이 보고..사세요 좋다는말만 들으면 후회합니다.. 저는 구입하고 6개월정도 썻는데 에너지효율등급이랑 끌고다니기 무겁다는거 호스꼬인다는거 ...단점도 꽤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