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쿡 분들 중에 여기 국수집단골분들 꽤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집 근처인데 여자 주인분과 가끔 눈인사도 하는데도, 여태 여기서 국수 한번 먹으러 가본 적이 없었네요.
(제가 원래 집앞에 있는 음식점에 전혀 안다닙니다^^; 남편은 그럭저럭 단골집삼아 다녀봤나보더라고요^^)
마침 오늘 유시민님 유세도 다녀왔더니 기운도 없고 밥차리기도 싫어서 핑계김에 우리 세식구가 국수집에 가서 국수를 먹었습니다.
그런데 깔끔하고 맛이 있네요.
잔치국수, 비빔국수를 시켰더니 우리 아이를 위해 배려해주셔서 작은 어린이용 국수도 따로 주시더군요.
국물도 깔끔하고.. 조미료 느낌도 전혀 없고, 김치도 맛이 있고요.
진작 좀 다닐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 무렵..
여기 여 주인께서 건강상의 문제로 내일까지만 영업하시기로 하셨다네요.
손이 붓고 손놀리기 힘들어져서 어쩔수 없이 영업을 접기로 결정하셨다는데 오셨던 손님들 중에 82쿡분들이 꽤 계셨었나봐요.
82쿡에 들어온 적은 없지만 그런 사이트가 있어서 고마운 마음을 갖고 계셨는데 우연찮게 제가 82쿡 회원인 걸 아시고 내일 이후 헛걸음하시는 분들이 안계시도록 글을 좀 올려달라고 부탁하시네요.
그동안 찾아주신 82쿡 회원님들께도 감사인사 전해달라고 하셨어요.
가실분은 내일(5월 30일)까지 가보세요^^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분당 수내동 주택단지 내 <잔치국수> 소식입니다. - 5월 30일까지만 영업합니다.
웃음조각*^^* |
조회수 : 5,730 |
추천수 : 169
작성일 : 2010-05-29 16: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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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쏘피
'10.5.30 2:15 PM꼭 가보려던 집인데 많이 섭하네요
헛걸음 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지금 얼른 갈까봐요ㅠㅠ2. 예은 맘
'10.5.31 4:17 PM엥??
며칠전 가서 감자전에 동동주까지 먹구 왔는뎅.....
섭섭타!!!3. 풀꽃
'10.5.31 4:36 PM한번 가봐야지 했었는데 문을 닫는군요..아쉽따..ㅎㅎ
4. 강물처럼
'10.5.31 7:53 PM저도 며칠전에 영업 그만하신다는 문자 받았어요.
건강상의 이유로 그만 두신는건가보네요..
점심장사 다시 한다구 해서 반가웠는데...ㅠ.ㅠ
건강하셔야 할텐데....5. 코리
'10.6.5 5:37 PM정말 아쉽네요
댓글보고 한 번 다녀왔는데 다시 못가게 되다니...
정말 믿을만한 집이였는데..
이런 식당이 많아졌음 합니다
주인 아주머니 건강해지면 꼭 다시 하시고 소식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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