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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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워논 불고기가 너무짜서 물잔뜩 넣어놓고 왔어요.ㅜㅜ
시누이랑, 고모부 애들까지 다오는데 갑자기 결정한거라 준비를 못했어요.
오늘 저녁은 외식하기로 했고 밤에 회로 야식을 하기로 했네요.
일요일 점심때까지 계실건데 부모님보다 시누이식구들이 신경이 쓰이네요.
어제 쇠고기를사다가 재어 났는데 오늘 아침에 먹어보니 얼마나 짠지 급한마음에 물로행궈서
맹물넣고 끓이고 버리고 또 끓였는데 이제는 맹맛에 질겨졌더랍니다.
어제 남편이 불고기양념장 사자는걸 할수있다고 했는데...
평소에는 무난이 했던것들도 행사때는 왜이리 안되는지. 정말 실전에 약합니다.
몽땅 재워났던 고기에도 국물을 짜고 맹물 넣고 또짜고 아침부터 뭘했는지 (오늘 오신다는 부모님이
어제 밤에 오셔서.. ) 30분간 불고기만 가지고 씨름하다 출근 했더랍니다.
왜이리 음식을 못할까..
출근해서야 쟈스민님의 레시피를 보고 속상해 하고 있네요..
물에 잔뜩 헹궈 놓고 물에 담가놓고온 불고기 생각에 일도 손에 안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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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아영
'05.12.10 10:22 AM불고기가 짜면 저희 시어머님은 스키야키라며 다시마 불에 야채랑 함께 넣어서 드시는데.. 괜찮답니다. 그리고 저는 쟈스민님 레시피는 잘 모르지만 양조간장하고 조림간장하고 농도가 다르더라구요
2. Hong's
'05.12.10 10:25 AM저희는 버섯을 너무 좋아해서 모든 요리에 버섯을 많이 넣거든요.
불고기 양념할때 좀 짜다 싶으면 양파같은 채소 좀 더 넣고
표고버섯,새송이버섯(이 두가지는 같이 재워놓아야 하니까 더 좋잖아요)많이 넣어요.
먹을때 또 팽이버섯을 넣던가요.. 버섯향이 종류별고 막 섞이는게 싫으시면 표고버섯만 많이 넣어보세요.
저희집은 고기보다 항상 버섯만 없어지거든요. ^^3. 김수열
'05.12.10 10:39 AM버섯이나 다른 채소를 좀 넣으면 덜 짜지던데...
이미 늦었을까요?
아까워서 어째요~4. 수로맘
'05.12.10 11:12 AM전골 하실때 넣음 어떨까요?
그럼 육수도 뽑을 수 있구...5. 꽃게
'05.12.10 11:29 AM고기는 무게대로 정확히 계량해서 넣으면 거의 실패 없는데,,,
어쩐데요?속상해서~~
문아영님 말씀처럼
다시마물 내고,,,
양파, 버섯, 불린 당면 넣고 전골처럼 하면 요새 겨울에 아주 먹기 좋아요...6. 현이
'05.12.10 11:48 AM그러게요.. 아침에 괜히 바뿌고 속상한마음에 엄청 재워놓았던 불고기에 물을 엄청 헹구는 바보짖을 하고와서 고기맛도 다빠지고 양념맛도 없는 질기기만 한 고기덩어리로 있을것 같네요.
저 5년차 주부맞나 몰라요.. 창피 창피..7. 수수꽃다리
'05.12.10 6:24 PM배즙을 넣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저는 워낙에 배즙을 넉넉히 넣어 국물을 많게 해서 당면넣고 먹거든요.
배즙이니 고기도 연해질것같구요...8. GreenTea
'05.12.11 1:43 AM저두 얼마전에 좀 짠듯하게 고기가 절여져서 '갈아만든 배'음료 한캔을 부었었어요.
이럴경우나 여러가지양념에 넣으려고 사과쥬스, 배쥬스를 항상 구비해놓고 있거든요.
사과쥬스는 초고추장, 비빔면양념장 등을 만들때 넣으면 너무 맛있구요.(식초와 설탕양을 살짝 줄일수 있죠)
배쥬스는 고기를 절일때 주로 이용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