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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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혜가 잘 안되요...
그게 밥알이 두개 뜨길래 이때다 싶어 얼렁 큰솥으로 옮겨서 끓였거든요.
설탕두 제법 들어가구 엿기름 걸러내고 아래 깔린 하얀건 버리라해서 글케하고
윗물만 사용했더랬는데 이게 허연설탕물이지 식혜라고 보기 어려운겁니다.
전 마트에서 엿기름 한봉다리 사서 그거 반만 넣고 엿기름 첫번째 물을 밥통에다 부어서 밥알 삭히는걸로 사용하구요. 고담에 밥알 뜨고 나서는 남은 엿기름 꾹꾹 짜서 그물을 끓이는 통에다 부어주었고 설탕 쭉 따라서 끓여줬어요. 머시 잘못됐는지...엿기름 양이 너무 적었나???
제신랑이 남들오면 절대로 내주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여 이번 주말에 다시 도전해볼까 싶은데...
맛나게 되는 비법이 있으시면 저에게 하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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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진마미
'05.5.5 11:00 AM밥통이 몇인분 짜리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엿기름 양이 작았던듯 합니다..
그리고 너무 오래 엿기름을 가라 앉히신건 아닐까요??
윗물만 쓰라고 보통 하시는데 제가 여러번 해본결과 맛은 밑에 가라앉은 가루도
조금은 쓰는게 더 맛있어요..물론 덜 맑긴 하지만 그게 확실히 더 깊은맛이 나고 좋아요.
그리고 삭히시고 난다음 끓이기 전에 생엿기름을 또 넣으시면 안돼요..
그리고 설탕대신 올리고당과 꿀을 섞어서 단맛을 내보세요.
칼로리도 훨씬 떨어지고 건강에도 좋답니다..
요즘 마트에 가면 비교적 저렴한 꿀 많이 나오잖아요..
올리고당은 설탕파는 코너에 가면 병에 들어 있어요..엿처럼요..
그럼..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2. 이영희
'05.5.5 11:06 AM잘못 하셨어요.
엿기름을 물에 한참 담갔다가 바락바락 주물러서 물을 뽑아내는거지요.
엿기름에서 ....그런데 첫번째물은 어떤물이고 남은 엿기름 물은 뭐지요.
첨부터 엿기름 바락바락 주무르는걸 잘하신다음 뿌연 밑에 가라앉는 앙금만 제거 하는거랍니다.
나중에 엿기름 꾹꾹 짜서 넣으면 맛이 어우러지지않습니다.3. 나요나
'05.5.5 7:31 PM밥알이 떴을때 속에 가라앉은 밥알을 하나 건져서 손가라으로 눌러봐서 투명한부분이 남아잇으면(찰기)더 삭히세요..
4. 포항댁
'05.5.5 10:44 PM1. 물의 양을 어느 정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왠지 엿기름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너무 가라앉히지 마세요. 확실히 깨끗하기는 하지만 맛이 못합니다. 왠만큼 앙금(?)이 들어가도 끓으면 거품으로 모두 떠오르므로 그 때 걷어내셔도 된답니다.
2. 그리고 밥 양도 중요합니다. 밥이 적으면 맛 없습니다.
3. 잘 삭혀졌는지는 '밥알 몇개' 방식은 실패확률이 높습니다. 나요나 님 말씀처럼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으로 밥알을 뭉개보아서 확인하시는게 확실합니다.
4. 포기하지 마시고 몇번 연달아 시도하시면 고수가 되십니다.
저는 이제 보온밥통 뚜껑 한번만 열어봐도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시댁 식구들이 식혜 너무 좋아하시는데, 어느 누구도 할 생각을 안해서...5. 버섯돌이
'05.5.6 7:06 PM엿기름을 마트에 가시면 바로식혜라고 꼭 티백보리차처럼 생겼거든요
그걸 밥통에 넣어서 하심 되세요
바로식혜에 식혜하는 법이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아주 쉽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