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이 너무너무 많은데.. 피망 많이 쓸만한 요리 없나요?

[최정윤]

피망이 박스채로 생겼어요.
이 많은 피망을 어찌 해야 합니까~~~

요리할 때 색깔로 좀 넣어서 쓰는 정도인데..
헐.. 피망이 주요리로 할 만한 요리도 있을까요? ㅠ.ㅠ
버리긴 아까운뎅..

[시드니댁]

고추잡채 만들어보시면 어떨까요?
피망 잔뜩 들어가니까

피자도 괜챦을 것 같구..
볶음밥에도 많이 넣어보시구...

[choi]

전 계란말이에도 넣어요...

[빈수레]

스테이크용 고기를 볶아 먹을 때, 고기 사이즈(한입크기)로 넣어도 좋아요.

불고기 등등에도 불 끄기 좀 전에 채썰어서 넣어도 좋구요....

[jiny35]

쓰다가 남으시면 나중에 볶음밥,피자할때 쓰기쉽게 잘라서 지퍼백이나
락앤락같은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동보관하세요.
필요할때마다 꺼내쓰시면 편해요

[준희맘]

윗분처럼 볶음밥하실때 쓰거나 고추잡채 괞찮겠네요. 새송이버섯이랑 같이 볶아먹어요.굵은 소금으로 간하고.

[감자]

피망 무지 좋아하거든요
생으로 샐러드에 넣어도 맛있구요
각종 볶음이나 찌개에..전 양파처럼 많이 넣는데요..맛있어요.순두부찌개..된장찌개도 다 되구요..
윗분들 말씀처럼 피망잡채나 고기야채감자볶음 그렇게 쓰시고..냉동하시고 냉장도 은근 오래 가던데..밀폐용기에 담으면요..

상자면 많이 많을텐데..주위분들 경비아저씨나 옆집 아줌마나 조금씩 나누면 어떨까요??

[꽃을든천사]

저는 식탁에 그냥 썰어두면 쌈장에 찍어 먹어요
고추장에 찍어 먹기도해요

[쵸코하임]

작년 주말농장에 심었던 피망을 바로 따서 씻어 쌈장에 찍어먹었는데,,,넘넘 맛있어서 모두놀랐다지요.

상큼하니 맛있어요. 한번 드셔보셔요.

[최정윤]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써도 되는군요.. 훔.. 감사. ^^
그런데, 야채를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꺼내서 사용하면 색이 변하거나.. 물러진다거나..
그런 걱정 없나요? _--;

저도 얻은 피망이에요.
과일가게 하시는 아주머니께서 한 상자가 들어왔다고 고민하시면서
한 봉지 가득 주셨거든요.

[날날마눌]

저두 본건데....
오이소박이양념해서 두고 먹음 시원매콤 맛있다던데요..

[미야]

혹시 피클을 하면 안될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는..^^

[mariah]

피망을 구워서 드시면 어떨까요?

오븐(혹은 미니오븐, 혹은 가스렌지 생선그릴)에 피망 껍질이 까맣게 탈때까지 구워요.
글케 구워지면 종이 봉투에 피망을 넣고 입구를 꽉 묶어주고 한 10-20분 정도 둬요.
잠시 후에 열어보면 내부 열기로 인해 피망이 쭈그러 들었는데,
그때 까맣게 탄 껍질을 손으로 살살 벗겨줘요.
그러면 피망 속살만 남게 되는데요,

이걸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샐러드에 넣어도 맛있구요,
샌드위치 할때 속에 넣어도 맛있어요.

피망 양이 많을때 하기 좋고 맛도 좋아요.
(산더미 같은 피망도 일케 만들면 양이 적어지고, 물러지기 전에 먹어치울수 있어요)